코로나19 끝나니 외국학교로…청소년 유학생 2년 연속 5천명대

팬데믹 때 3천명대로 급감했다 증가세…유학지로는 캐나다·미국 '투톱'

 코로나19 기간 급격히 줄었던 아동·청소년 해외 유학생 수가 엔데믹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교육개발원의 유학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업을 이유로 해외로 출국한 초·중·고교생은 총 5천703명이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2020년만 해도 8천961명이었던 유학생 수는 이듬해인 2021년 3천665명으로 반토막 났다. 2022년에도 3천604명에 그쳤다.

 그러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등 주요국이 공중보건 비상사태 종료를 선언한 2023년에 접어들며 5천명대를 회복했다.

 유학지로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필리핀 등 영어권 국가나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영어 기반 국제 학교가 잘 갖춰진 나라들이 선호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우리나라 아동·청소년 유학생이 유학지로 가장 많이 선택한 나라는 캐나다(1천424명)였고, 미국(1천386명)이 그다음으로 많았다.

 3위는 말레이시아(493명), 4위는 뉴질랜드(364명), 5위는 필리핀(330명)이었다.

 특히 캐나다와 미국은 지난 5년(2020∼2024) 동안에도 각각 7천138명, 6천962명의 한국 유학생을 불러들여 '부동의 투톱'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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