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경기도 여주 남한강 수변공간</strong><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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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도내 주요 하천의 '좋은물 달성도'가 79.7%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좋은물 달성도'는 남한강, 북한강, 한강, 안성천 등 49개의 도내 주요 하천의 133개 지점에서 채수한 물 가운데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 3.0㎎/L 이하의 물이 전체의 몇 곳에 이르는지 비율을 뜻한다.
BOD 3.0㎎/L 이하이면 정수처리 후 생활용수나 수영 용수로 활용이 가능한 수준으로 통상 좋은물로 명명한다.
이는 2023년 76.7%와 비교할 때 3.0%p, 2015년 57.5%보다는 22.2%p 개선된 것이다.
특히 한강수계 15개 중권역 중 경안천, 의암댐, 홍천강, 청평댐, 팔당댐, 임진강 상·하류, 한강잠실, 한강 하류 등 9개 중권역은 조사 지점 전부가 '좋은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를 담은 '2024년 경기도 수질평가보고서'는 경기도 물정보시스템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에 공개된다.
이명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수질평가보고서는 하천·호소의 수질개선 정책을 수립하고 수자원을 관리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