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뭘살까] 백화점 새 브랜드·팝업 잇따라…마트는 대규모 할인전

 이번 주 백화점 등 유통업계는 연말 쇼핑 수요를 겨냥해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신규 브랜드 매장과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열며 고객 유입에 나서는 한편 대형마트에선 대규모 할인전이 이어진다.

 ▲ 롯데백화점 =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시시호시가 노원점 지하 1층에 강북 상권 최초로 문을 열고 약 280개의 핵심 브랜드를 소개한다. 잠실점 2층 키네틱 그라운드에선 18일까지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이마트[139480] 김장대전

 ▲ 이마트 = 김장철을 앞두고 오는 12일까지 '김장대전'을 연다. 행사 기간 배추 1망(3입)과 다발무 1단(5∼6개)을 20% 할인해 5천원대에 판매하고 1망(1단)당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1천점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깐마늘, 햇 흙생강 등 김장재료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 홈플러스 = 12일까지 마지막 '블랙홈플런' 행사를 연다. 마트·온라인·익스프레스·몰 전 채널이 총출동하며 '한돈 암퇘지' 등을 파격가로 선보인다. 각종 채소, 신선먹거리에도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 50%, 40% 등 할인가가 적용된다. 또 이른 크리스마스 채비에 나선 고객을 겨냥해 크리스마스 트리와 용품 전 품목을 특정 카드 결제시 20% 할인가에 판매한다.

 ▲ 롯데마트 = 12일까지 초대형 그로서리 할인전 '땡큐절' 2주차 행사가 진행 중이다. 창사 이래 최초로 냉장 연어 전 품목을 행사 카드로 구매 시 50% 할인한다. 수입산 돼지고기도 반값에 판매한다. 시장통닭을 1인 1마리 한정으로 3천990원에 판매하는 등 간편 델리 상품도 초가성비로 준비했다.

HDC아이파크몰, 전통 디자인 브랜드 '미미달' 팝업

 ▲ HDC아이파크몰 = K컬쳐 굿즈 열풍에 맞춰 전통 디자인 브랜드 '미미달' 팝업스토어를 오는 19일까지 단독으로 선보인다. 이번 팝업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호랑이의 모티브가 된 '작호도' 호랑이 문양을 담은 '작호도 와인 마개'와 '작호도 키링'을 단독 선공개하며 한국 전통 건축미를 담은 '기와 수저 받침'도 새롭게 선보인다.

 ▲ 스타필드 = 8일 스타필드 수원, 9일 스타필드 안성에서 '스타필드 캐릭터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베베핀, 핑크퐁, 코코몽, 로보카폴리, 브레드이발소, 신비아파트 등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들이 스타필드를 순회하며 진행하는 고객 체험형 이벤트다.

롯데온 여행박람회

 ▲ 롯데온 = 16일까지 진행하는 '여행박람회'를 통해 국내외 여행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하나투어·모두투어·교원투어 주요 여행사와 서울랜드·경주월드·비발디파크 국내 레저상품, 롯데호텔·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숙박업체를 만나볼 수 있다. 해외여행 상품은 즉시할인 최대 18%와 카드사별 할인 최대 7%를 적용해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 SSG닷컴 = 9일까지 가공식품과 일상용품 중심으로 일정 수량 이상 구매시 최대 50% 할인 또는 덤 증정 혜택을 제공하는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풀무원 냉장 우동, 허쉬·밀카 초콜릿, 오뚜기 냉동피자 등이 원플러스원(1+1) 또는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된다. 스타벅스 커피 캡슐, 끼리 크림치즈 등도 혜택가에 만나볼 수 있다.

 ▲ 11번가 = 연중 최대 쇼핑축제 '2025 그랜드십일절'이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와 협업해 인기 노트북 '갤럭시북' 시리즈를 온라인 최저가 수준에 선보이고 있다. 오는 11일에는 피날레 행사 '2025 십일절'을 통해 '그랜드십일절'에 참여한 모든 브랜드와 혜택을 총망라해 선보일 예정이다.

 ▲ 오아시스마켓 = 16일까지 '11월 가을 미식회' 기획전을 진행한다. 쌀쌀해진 날씨에 어울리는 제철 식재료, 보양식 등 영양가 높은 상품을 엄선해 최대 68% 할인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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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의학의사회 "'뺑뺑이 방지법'으로 응급의료체계 붕괴될 것"
최근 통과된 '응급실 뺑뺑이 방지법'이 오히려 응급의료 체계를 붕괴시킬 수 있으므로 정부가 경증 환자 억제조치를 강화하고 응급의료진에게 최종치료의 법적 책임을 지우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환자 수용은 전문적 판단이 필요한 의료 행위임에도 행정 편의를 위해 (응급실 환자 수용을) 무조건 강제하려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 4일 국무회의에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응급의료법) 개정안 공포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119구급대가 전화로 응급실에 수용 능력을 확인하도록 한 기존 규정을 삭제하고, 환자를 수용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응급실이 이를 중앙응급의료상황센터에 미리 고지하도록 했다. 또 응급의료기관은 응급의료 정보통신망을 통해 인력 현황과 환자 수용 능력 등을 공개하도록 했다. 하지만 응급의학계에서는 비슷한 대책들이 이미 도입됐음에도 실효성이 없었다며 사실상의 '환자 강제수용'으로 응급의료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형민 대한응급의학의사회 회장은 "지금의 (환자 수용) 병목 지점은 겉으로 보기엔 119에서 병원으로 오는 곳이지만 실제로 병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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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쓰는 당뇨병 치료제가 파킨슨병 진행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필휴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와 정승호 용인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 김연주 연세대 의대 의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은 먹는 형태의 당뇨병 치료제인 DPP-4 억제제가 장내 파킨슨병 유발 단백질 축적을 차단해 발병과 진행을 억제하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8일 밝혔다. 퇴행성 뇌 질환인 파킨슨병은 중뇌 도파민 신경세포에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이 쌓여 발생한다. 뇌에 알파-시누클레인 단백질이 쌓이는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최근에는 해당 단백질 응집체가 장에서 시작해 미주신경을 따라 뇌로 이동한다는 '장-뇌 연결 축' 가설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DPP-4 억제제 '시타글립틴'이 인슐린 분비를 늘리고 혈당을 낮추는 것 외에도 신경세포 보호 효과를 가진다는 점에 착안해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도파민 신경세포를 손상하는 로테논을 실험용 마우스에 투여해 파킨슨병을 유발했다. 마우스를 로테논에 지속해서 노출하면 알파-시누클레인 응집체가 장-뇌 연결 축을 따라 이동하고 6개월 이후에는 도파민 신경세포 손상과 함께 떨림, 경직 등 파킨슨병 증상이 나타난다. 이후 마우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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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근경색 후 심장에 직접 붙여 회복 돕는 약물전달 패치 개발"
심근경색 후 심장에 붙여 치료 약물을 프로그래밍이 된 순서에 따라 서서히 단계적으로 방출하면서 손상된 심장 조직의 치유와 재생을 돕는 유연한 하이드로젤 패치가 개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로버트 랭어 교수팀은 8일 과학 저널 셀 바이오머티리얼즈(Cell Biomaterials)에서 여러 약물이 포함된 미세입자로 이루어진 이식형 하이드로젤 패치를 개발했다며 이 패치는 심근경색 쥐 실험에서 생존율을 높이고 조직 손상을 줄이며 심장 기능을 회복시키는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랭어 교수는 "이 연구는 약물 전달과 생체재료를 결합해 심근경색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는 것"이라며 이 패치가 사람에게 적용될 경우 심근경색 환자가 현재보다 훨씬 더 많은 심장 기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 혈류가 막혀 손상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많은 환자가 관상동맥 우회술(bypass surgery) 치료를 받지만, 이는 혈류를 개선할 뿐 손상된 심장 조직을 복구하지는 못한다. 공동 교신저자인 아나 야클레네츠 박사는 "손상된 심장 조직이 회복되지 않으면 기능이 영구적으로 손상된다"며 "이 연구에서 심장 손상 부위에 치료 약물을 순차적으로 전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