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음료에 마약이?…해외여행 마약 범죄 주의보

음식 권유·물건 운반 부탁 등 거절해야

  해외여행 시 모르는 사람이 음료나 음식을 권유하면 단호하게 거절하고 즉시 자리에서 벗어나야 한다. 마약이 섞여 있을 수 있어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외교부, 관세청은 겨울방학 등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해외 마약 노출 위험성과 주의사항을 알린다고 2일 밝혔다.

 대마초 흡입이 합법화된 국가·지역이나 우리나라보다 마약 유통이 활발한 국가로 여행을 떠날 경우 호기심 또는 문화·환경 차이 등으로 마약의 유혹을 느끼기 쉽다.

 이를 위해 정부는 여행 출발 전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공항의 항공사 데스크, 출국장 등에 해외 마약 예방 리플렛, 배너형 홍보물 등을 비치한다.

 공항 모니터로는 마약 예방 쇼츠 영상을 송출하는 등 여행객이 출국 전 알아야 하는 마약 주의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나도 모르게 마약을 구매·섭취하거나, 현지에서 합법이라는 착각에 마약을 사용하거나, 물건 운반 부탁을 받는 등 해외여행객에게 발생할 수 있는 마약 노출 상황을 가정하고 위험 상황 에서 벗어날 수 있는 행동 수칙과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핫라인 정보도 알린다.

 대마 합법화 국가 등 마약 관련 위험도가 높다고 우려되는 국가에 도착하면 해외 로밍 안전 문자를 통해 마약 관련 주의 사항도 전송한다.

 정부는 "해외여행의 설렘과 추억이 마약으로 인해 무너지지 않도록 관련 범죄에 절대 연루되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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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병원 "풍선확장술 후 냉동치료, 기도 재협착 억제 효과"
기도 협착 치료를 위한 풍선확장술 후 냉동치료를 시행하면 재협착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울산대학교병원은 호흡기내과 이태훈·채강희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성 기도 협착은 기도 삽관이나 폐결핵 후유증 등으로 기도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심하면 호흡 곤란을 유발할 수 있다. 치료를 위해선 좁아진 기도 부위를 직접 넓혀주는 풍선확장술을 시행하는데, 확장술 후 상처가 아물고 다시 살이 차오르는 섬유화 반응으로 인해 재협착이 반복되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돼지 기도 협착 모델을 이용해 풍선확장술만 시행한 집단, 풍선확장술 후 냉동절제술을 병행한 집단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냉동절제술을 병행한 집단에서 기도 직경이 더 넓게 유지되는 경향이 확인됐고, 염증과 점막 손상, 섬유화 정도 모두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다. 분자 수준 분석과 세포실험 결과, 냉동치료가 흉터를 유발하는 핵심 단백질과 섬유화 관련 지표의 발현을 줄이고, 섬유화 세포의 활성을 저하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 관계자는 "냉동치료가 협착 재발 원인인 섬유화를 조절하는 효과적인 치료법임을 확인했다"며 "향후 임상 연구를 통해 근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