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새기면 평생?…'맞춤형 지속성' 문신 기술 개발

PVP 코팅 비율 따라 체내 잔존 기간 조절
특허 등록·국제학술지 게재로 과학적 근거 확보

 작년 9월 문신사법 국회 통과로 비의료인의 문신 시술이 합법화됐지만 신체에 한 번 새기면 평생 지우기 힘들다는 인식 때문에 여전히 기피되고 있다.

 이러한 문신에 대한 나쁜 인식을 바꿀만한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지바이오닉 연구팀은 작년 말 폴리비닐피롤리돈(PVP) 코팅 비율을 정밀하게 조절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체내 면역 작용에 의해 자연스럽게 분해·배출되는 색소 기술과 관련한 특허 2건을 등록했다.

 논문에 따르면 고분자 화합물 폴리비닐피롤리돈(PVP)으로 코팅된 카본 블랙 나노입자는 생체적합성을 유지하면서도 대식세포(phagocytosis)에 의해 점진적으로 제거되는 특성을 보였다.

 특히 체내 잔존 기간이 코팅 비율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자사 문신 색소 '메디투(Medittoo)'가 문신의 선명도를 유지하다가 소비자가 원하는 기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제거되도록 설계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과학적 근거라고 지바이오닉이 설명했다.

메디투 색소는 피부에 주입된 이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분해·배출되도록 설계된 '맞춤형 지속성(Customized Persistence)' 기술을 적용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안전성이 인정된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물질 등 고순도 등급 부형제도 적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공인 시험기관을 통한 제품의 안전성과 생체적합성 검증도 이뤄졌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 수행한 세포독성 평가(CCK-8 assay)와 활성산소(DCFDA assay) 시험 결과, 섬유아세포(fibroblast) 기준 세포 생존율 90% 이상을 나타냈고 산화적 스트레스도 유도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세라믹기술원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된 피부 감작성(알레르기 반응) 시험과 면역독성학적 평가에서는 무자극·무독성 판정을 받아 생체적합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장점을 보유한 메디투는 작년 1월부터 강남 유명 성형외과에서 두피문신(SMP)용 염료로 사용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워지는 문신 색소가 흉터 커버, 백반증 치료, 피부 재건 문신 등 의료 솔루션에 적용될 경우 미용재료를 넘어 의학적 치료제로 진화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지바이오닉 김온벌 대표는 "문신을 하고 싶지만 제거의 어려움과 피부 등 인체에 미치는 유해 우려에 대한 부담 때문에 망설이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향후 두피 문신(SMP), 반영구 화장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정부 "의료현장에 전쟁 여파 없도록 공급 관리·사재기 단속"
보건복지부는 중동 전쟁 여파로 인해 의료 현장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의약품과 의료기기 등의 공급을 관리하고 사재기 등을 단속하겠다고 2일 밝혔다. 의약계에 따르면 중동 전쟁으로 나프타 등 석유화학 원자재 공급이 흔들리면서 주사기와 약통 등 의료 소모품도 덩달아 가격이 오르거나 구하기가 힘들어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에 복지부는 "지난달 31일 의약계·의료제품 공급 업계 등 11개 단체와 모여 시장 상황을 점검한 결과 '당장 공급이 부족하지는 않지만, 상황 장기화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급 불안정 품목에 대해서 대한병원협회 등 6개 의료단체로부터 생산률·재고·가격 동향을 일일보고 받고 있다"며 "반드시 필요한 수술이나 치료에 영향이 없도록 상황을 긴밀히 관리하고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약단체나 의료 제품 공급·유통단체와 협력해 필수품 공급에 대한 자율규제를 요청했으며 사재기나 매점매석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한 행정 지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료 가격 인상으로 인한 가격 지원 방안은 검토 중이다. 한편 복지부는 정부 내 비상경제본부 민생복지반을 주재하며 식품의약품안


메디칼산업

더보기
세라젬, 가정의 달 맞아 '건강선물' 공략…프로모션 진행
세라젬은 가정의 달을 앞두고 건강관리 제품을 중심으로 한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세라젬은 최근 선물 트렌드가 일회성 소비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건강 습관형' 제품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보고, 주요 헬스케어 제품을 특별가에 제공하고 보상 프로그램과 무상 처리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한 '패밀리세일'을 통해 재구매와 업그레이드 부담을 낮추고, 타사 제품 사용자에게도 일정 조건 충족 시 보상 프로그램을 적용해 제품 교체 비용 부담을 완화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프리미엄 안마의자 '파우제 M 컬렉션'의 경우 구매 시 최대 40만원, 구독 시 최대 42만원, 선납금 방식 구독 시 최대 60만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구매·구독 고객 모두에게 5년 무상 품질 보증을 지원한다. 세라젬은 2개 이상 제품을 패키지로 구매할 경우 최대 30% 혜택을 제공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가족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생활 습관형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가정의 달을 앞두고 기존 고객은 물론 타사 제품 사용자까지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보상 프로그램과 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