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66% "퇴근 이후, 쉬는 날에도 회사서 업무 연락 받아"

직장갑질119, 1천명 설문…80.5% "업무시간 이후 연락 금지법 필요"

 직장인 3명 중 2명가량이 최근 1년간 퇴근 이후나 쉬는 날 회사로부터 업무 관련 연락을 받은 적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직장갑질119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10월 1∼14일 전국 19세 이상 직장인 1천명에게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업무시간 이후 또는 휴일에 업무 연락을 받은 응답자의 30.5%는 회사가 아닌 곳에서 업무지시를 이행했다고 답했다. 응대하지 않았다는 응답은 8.9%에 그쳤다.

 업무시간 이후 업무 관련 연락을 받은 횟수는 월 1∼3회(21.2%)가 가장 많았다. 이어 주 1∼2회(20.6%), 연 1∼10회(18.6%), 주 3회 이상(5.6%)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80.5%는 '업무시간 이후 업무 관련 연락을 금지하는 법안에 동의하나'라는 질문에 '매우 동의한다' 또는 '동의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직장갑질119는 많은 노동자가 휴식권 침해와 '공짜 노동'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밤낮을 가리지 않는 반복적인 업무 연락은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직장갑질119 정소연 변호사는 "업무시간을 가리지 않는 연결로 피로를 호소하는 사레가 늘고 있다"며 "입법으로 조속히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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