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도 인공지능(AI) 기반 의약품전주기 기술개발사업' 총괄 주관연구개발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신약 및 의약품 연구개발 가속화를 위해 해당 사업을 공고했다. 이 사업은 의약품 데이터를 적용해 AI를 기반으로 안전성, 유효성 등을 수 시간 내 예측, 의약품 전주기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설루션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총 3개 세부 과제로 구성돼 있고 국민대학교 응용화학부 김주은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는다. 총연구비는 약 251억원으로 정부가 203억원가량을 투입한다. 한국바이오협회 김대현 연구개발팀장은 "본 사업을 통해 AI 기반 의약품 전주기 예측 통합 설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플랫폼화해 기업 지원 실증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작년 6월 이른바 '좀비 마약'으로 불리는 펜타닐 투약이력 확인 의무화가 시행된 이후 펜타닐 패치 처방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펜타닐 패치 처방량은 지난 3월 19만5천934매를 기록하며 작년 동월 21만1천65매보다 7.2%(1만5천131매) 감소했다. 펜타닐 패치 처방량은 12월 21만2천925매를 기록했지만 올 1월 19만5천930매로 떨어진 이후 석달 연속 20만매를 밑돌고 있다. 펜타닐 패치 처방환자 수도 감소세다. 처방환자 수는 작년 1월 2만6천219명에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 작년 10월 이후 12월까지 2만3천명대를 기록했고 올 1월 2만2천29명으로 떨어진 이후 석 달째 2만2천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펜타닐 패치 처방량과 처방환자 수가 줄어드는 것은 작년 6월 14일 의료용 마약류 투약 내역 확인제가 시행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식약처는 마약류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자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 확인 의무화 제도를 도입하고,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을 우선 적용했다. 의사·치과의사는 펜타닐 처방 전 환자의 과거 투약 이력을 열람한 뒤 마약류 과다·중복 처방 등 오남용이 우려되는 경우 처방 또는 투약하지 않
◇ 누가 우리 몸의 주인인가? 우리 몸의 주인은 누구일까? 이 질문은 지구상 생명체 중 누가 주인인가 하는 질문과 일맥상통한다. 대부분의 사람이 인간이 이 세상의 영장이고 주인이라고 주저 없이 대답할 것이라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이런 맥락에서 우리는 세균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세균이 과연 건강의 적인가 하는 점에 대해서다. 많은 사람이 세균을 박멸해야 할 대상으로 치부한다. 하지만 인간이 세균을 완전히 박멸할 수 있을까? 절대로 못 한다. 인간의 피부에만 약 1조 마리, 소화기관에는 무려 100조∼400조 마리의 세균이 살고 있다. 인간의 세포 수보다 많은 세균을 어떻게 박멸할 수 있겠는가? 인간의 생명 유지에 가장 필수적인 것이 산소다. 인간이 호흡하기에 적당한 산소의 농도, 즉 지구상의 산소 농도를 21%로 맞춰준 존재가 바로 세균이다. 그런 의미에서 세균은 온갖 생명체의 시조이자 지구상에서 수십억 년을 살아온 원주(原主) 생물이며, 지구의 주인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니까 세균은 우리의 적이 아니고 우리가 신세를 지고 있는 소중한 생명체다. 이외에도 세균은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비유하자면 세균
오랜 기간 성실히 보험료를 납부하며 '만일의 위험'에 대비했던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들이 '의료비 폭탄'을 맞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당연히 '입원'으로 인정받던 백내장 수술을 두고 보험사들이 일방적으로 말을 바꾸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고 있어서다. 법원의 판결마저 엇갈리면서 애꿎은 환자들은 기나긴 법정 다툼과 국민청원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구제의 길은 멀기만 하다. 피해자는 소송에 참여한 수백 명을 넘어 최대 수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 갈등의 시작점 '2016년 약관 변경·2020년 수가 개편' 25일 의료계와 최근 법원에 제출된 소송자료에 따르면 이런 분쟁의 배경에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실손보험 약관 및 의료 수가 정책 변경이 자리 잡고 있다. 2016년 1월 1일 금융감독원은 백내장 보험금 지급액이 늘어나자 실손보험 표준약관을 개정했다. 이 시점 이후 가입자부터는 백내장 수술에 사용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재료대'가 보상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현재 소송에 나선 원고들은 모두 그 전에 보험에 가입한 이들로, 변경 전 약관에 따라 온전히 보장받는 게 마땅했다. 이후 2020년 9월 보건복지부는 기존에 비급여 항목이었던
일명 '개구리알'로 부르는 워터비즈(수정토)를 삼키는 어린이가 없도록 소비자 안전 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워터비즈를 삼키면 체내 수분을 흡수해 팽창하면서 장 폐색 등 심각한 상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25일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워터비즈는 물을 흡수하면 원래 크기의 100배 이상 커지는 성질의 고흡수성 폴리머 공이다. 본래 수경 재배용, 방향제,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사용되는 데 일각에서 어린이 촉각놀이 용품으로 사용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워터비즈 관련 안전사고는 102건으로 매년 꾸준히 발생했다. 안전사고는 모두 14세 미만의 어린이에게 발생했다. 특히 1∼3세에 발생한 사고가 67.6%를 차지했다. 2023년 7월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10개월 영아가 워터비즈를 삼켜 장 폐색으로 사망했다. 이후 미국은 워터비즈를 완구·교구·기타 감각 도구 등 어린이용품으로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안 도입을 추진 중이다. 소비자원이 온라인 쇼핑몰을 모니터링한 결과 워터비즈를 원예용품으로 표시하거나 14세 미만이 사용하기에 부적합하다고 안내했음에도 영유아·어린이 놀이용으로 구매했다는 내용의 후기가 다수 확
[오늘의 주요 일정](25일·수) [정치]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10:00 국회 본관 245호)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6·25전쟁 제75주년 행사(10:00 대전컨벤션 센터 그랜드볼룸)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현충탑, 채해병 묘역 참배(11:30 국립대전현충원)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경제6단체 상근부회장단 방문(16:00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이장우 대전시장 예방(9:30 DCC대전컨벤션센터 비즈니스라운지 /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07, 2층)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6·25전쟁 제75주년 행사(10:00 DCC대전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 /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07, 2층)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모덕사 참배(10:00 모덕사 / 충남 청양군 목면 나분동길 12)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금강홍수통제소 방문(14:00 금강홍수통제소 / 충남 공주시 금벽로 551)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최민호 세종시장 예방(15:30 세종시청 / 세종 한누리대로 2130)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김태흠 충남지사 예방(17:10 충남도청 외부접견실 / 충
[오늘의 증시일정](25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대동 [000490](주식전환 73만8천518주 9천360원) ▲ SGC E&C [016250](유상증자 179만3천401주 1만6천728원) ▲ 해성옵틱스 [076610](유상증자 1천800만주 530원) ▲ 차바이오텍 [085660](유상증자 2천11만1천740주 7천540원) ▲ 이스트소프트 [047560](스톡옵션 2천주 1만원, 스톡옵션 100주 1만2천원, 스톡옵션 3천500주 1만4천838원, 스톡옵션 3천주 1만1천247원) ▲ 크래프톤 [259960](스톡옵션 2천주 19만원) ▲ 와이랩 [432430](스톡옵션 6만8천주 2천500원) ▲ 뉴인텍 [012340](CB전환 69만9천300주 572원) ▲ HLB파나진 [046210](CB전환 47만6천801주 4천195원) ▲ 킵스파마 [256940](CB전환 100만1천837주 1만1천429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24일) 주요공시] ▲ 크래프톤[259960] "애니 기업 ADK 인수…모기업 지분 7천104억원 취득" ▲ 애드바이오텍[179530] "종속회사 마켓트리 주식 20억원에 추가취득"
▲ 경향신문 = 의혹 규명 못한 김민석 청문회, 야당 '사퇴' 요구 멈춰야 이 대통령 6·25 앞에 "평화가 밥", 새 외안팀 신뢰 구축부터 전공의들 대화 제의·박단 사퇴, 이제 의료 정상화해야 ▲ 국민일보 = 국정 능력 검증보다 개인사 공방 치우친 총리 청문회 6·25전쟁 75주년 … 커지는 안보 불확실성 면밀히 점검해야 퇴직급여의 공적 연금 추진… 국민들이 공감할까 ▲ 동아일보 = 구인공고 82%가 "경력자만 채용"… 그 경력은 어디서 쌓으라고 '증인 0명' 김민석 청문회… '의혹 그대로'에 네 탓 공방까지 정부 조직개편 '뗐다 붙였다' 아닌 '막힌 곳 뚫는 것'이어야 ▲ 서울신문 = 의혹·역량 검증 아닌 편싸움… 왜 하나 싶은 인사청문회 추경에 소비심리 최고… 집값 더 불붙을라 조마조마하다 전공의·의대생들 대화 움직임, 의료정상화로 이어져야 ▲ 세계일보 = 의혹 해소는커녕 논란만 키운 맥빠진 김민석 청문회 이스라엘·이란 충돌 봉합 국면, 경계심 늦춰선 안 돼 '강경파' 전공의 대표 사퇴, 의료 정상화 박차 가해야 ▲ 아시아투데이 = '자강'과 '동맹' 중요성 보여준 중동 휴전 선언 증인 없고 자료도 부실한 김 총리후보자 청문회 ▲ 조선일보 = 민노총 장
▲ 경향신문 = 내란 특검, '출석 불응' 윤석열 체포영장 청구 ▲ 국민일보 =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휴전 합의" ▲ 동아일보 = 힘 앞세운 트럼프 "중동전쟁 휴전" ▲ 매일일보 = 트럼프 "이스라엘-이란 휴전 전면합의" ▲ 서울신문 = "해수부 부산 이전 12월까지 끝내라" ▲ 세계일보 = 트럼프식 '힘 통한 평화' 중동 12일 전쟁 끝냈다 ▲ 아시아투데이 = 휴전합의 수시간만에… 중동 또 전운 ▲ 일간투데이 = 새정부 첫 한미 통상전선 가동…'관세 철폐' 전면 요구 ▲ 조선일보 = 트럼프의 '망치', 휴전 이끌어냈다 ▲ 중앙일보 = '12일 전쟁' 트럼프가 강제종전 ▲ 한겨레 = 내란특검, 윤석열 체포영장 청구 ▲ 한국일보 = 한국인 "한일관계 좋다" 처음 절반 넘었다 ▲ 글로벌이코노믹 = '중동·관세' 악재에 국내 투자로 눈 돌린다 ▲ 대한경제 = "올 건설수주 222조…하반기 소폭 개선" ▲ 디지털타임스 = "확장 재정정책은 진통제에 불과" ▲ 매일경제 = 압도적 힘 앞세워… 트럼프 "중동, 휴전" ▲ 브릿지경제 = "6·25 중동 휴전"… 코스피 3100도 뚫었다 ▲ 서울경제 = SK엔무브 상장 '전면 철회' 검토 ▲ 아시아타임즈 = 삼성·SK 하
■ 어떻게 이룬 합의인데…트럼프, '위태로운 휴전' 수호에 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충돌의 '위태로운 휴전'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3일 오후(미 동부 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 합의가 이뤄졌다고 주도적으로 발표한 데 이어, 24일엔 마치 양국간 대결의 '심판'이 된 것처럼 SNS를 통해 후속 메시지를 쏟아냈다. 그는 이날 오전 1시 10분께 "휴전은 이제 발효됐다. 위반하지 마라!"라고 썼고, 이후 이스라엘을 향해 "폭탄들을 (이란에) 떨어뜨리지 말라. 당신들이 그렇게 하면 중대한 (휴전 합의) 위반이다"라며 맹방인 이스라엘에 경고를 하기도 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25003500071 ■ 오늘 이틀째 김민석 인사청문회…심사보고서 채택 진통 전망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5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열어 자질과 도덕성 검증을 이틀째 이어간다. 여야는 전날 청문회에서 김 후보자의 재산 형성과 중국 칭화대 석사 학위 관련 의혹, 자녀 특혜 논란 등을 놓고 치열한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