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는 컴퓨터공학부 김상연 교수 연구팀이 유연하고 얇은 전기 반응성 탄소섬유로 피부에 부착할 수 있는 센서를 개발해, 인간의 생체신호와 환경 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반응하는 기술을 구현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에너지 저장이나 촉매 분야에서 주로 주목받아 온 탄소 천 소재를 사람과 기계가 감각으로 소통하는 전자 피부 인터페이스의 핵심 재료로 전환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래의 '촉각 인터랙션'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이번 기초기술은 뇌파나 신경전달 물질과 같은 미세한 신호를 읽어내 감정 상태나 건강 이상을 즉시 감지하거나, 손끝에 부착된 센서로 사물의 촉감을 인식하고 피드백을 줄 수 있는 햅틱(haptic) 기기로 확장할 수 있다. 연구결과는 SCI급 저널 '어드밴스드 컴포짓스 앤 하이브리드 머티리얼스' 온라인판에 이날자로 실렸다. 김 교수는 "미래의 센서는 단순히 데이터를 수집하는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감각을 확장하고 사람과 기계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주요 일정](12일·목) [정치] ▲ 우원식 국회의장 행사기획자문관 위촉식(10:00 의장집무실) 한미의원연맹 현판식(11:00 소통관 413-1호) ▲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10:00) 외통위 전체회의(10:00) 여가위 전체회의(14:00)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박찬대 원내대표 고별 기자간담회(10:30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 ※ 간담회 종료 후 오찬 예정. ▲ 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 한미의원연맹 현판식(11:00 소통관 413-1호) 권성동 원내대표, 정보위 전체회의(10:00 본청 647호) 권성동 원내대표, 원내대표 퇴임 기자회견(14:00 본청 228호) ▲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09:30 본청 170호) ▲ 조국혁신당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서왕진 원내대표, 최고위원회의(09:30 국회 본관 224호) [경제] ▲ 이창용 한은 총재, 창립기념식(10:00 한은 1층 대강당) [산업] ▲ 산업부, K-CCS 국제 콘퍼런스(09:30 페어몬트호텔) [소비자경제] ▲ 강도형 해수부 장관, 제3차 UN해양총회 참석(프랑스) [사회] ▲ '김학의 불법출금' 수사외압 의혹 이성윤 민주당 의원 상고심 선고(1
[오늘의 증시일정](12일) ◇ 추가 및 변경상장 ▲ 와이바이오로직스 [338840](주식전환 16만6천665주 7천200원) ▲ KC코트렐 [119650](유상증자 9천115만7천556주 622원) ▲ 시너지이노베이션 [048870](CB전환 3천572주 2천799원) ▲ 나이벡 [138610](CB전환 6만4천431주 2만1천175원) ▲ 엘앤씨바이오 [290650](CB전환 144만131주 2만3천940원) ▲ 애니플러스 [310200](CB전환 7만4천294주 2천692원) ▲ 꿈비 [407400](CB전환 2만3천169주 7천944원) [코스피·코스닥 전 거래일(11일) 주요공시] ▲ SCM생명과학, 50억원 유증...마르시아 신기술조합에 제3자배정 ▲ SCM생명과학, 30억원 유증...마르시아 신기술조합에 제3자배정 ▲ 오성첨단소재[052420] "관계사 화일약품 주식 265억원에 추가취득" ▲ 집중투표제 채택 주요 상장사 6% 불과…"소유구조 개선에 소극적"
▲ 경향신문 = 코스피 신고가 행진, 견인차 될 상법 개정·추경 속도 내라 위상 커진 국정기획위, 왜 정권교체했나 답할 '5년' 그리길 꼬리 무는 '리박스쿨' 의혹, 이주호는 국회 질의도 피했다니 ▲ 국민일보 = 쇄신보다 당권과 공천권 다툼이 우선인 국민의힘 무차별 LA 이민 단속…1992년 흑인 폭동 재현 막아야 고위 공직자 국민추천제, 철저하게 검증하고 과정 공개해야 ▲ 동아일보 = 10곳 중 4곳이 '좀비기업'… 당장 옥석 가려야 6곳이라도 산다 차명재산 논란 민정수석 거취, 새 정부 공직윤리 기준 된다 40분 전 일방적 의총 취소… 눈곱만한 책임도 안 지겠단 '친윤' ▲ 서울신문 = 거래소 간 李대통령… '코스피 5000'은 기업이 만든다 체코 원전, 폴란드 전차… '실용외교' 전방위 수출 지원을 北 영변 새 핵시설, 대북 억지체제 원점서 점검해야 ▲ 세계일보 = "北 새 핵 시설 확인"… 李 정부, 북핵 근거 없는 낙관론 안 돼 여야 대선 공통 공약 추진으로 협치 시동 걸길 오광수 재산 의혹 뭉갠 대통령실, 국민 눈높이 맞나 ▲ 아시아투데이 = '코스피 5000 시대' 구호에 그쳐서는 곤란하다 노동계 최저임금 14.7% 인상 요구 신중해야 ▲ 조선일
▲ 경향신문 = 이 대통령 "불공정 거래 엄벌" … 상법 개정 못 박아 ▲ 국민일보 = "주식시장 장난치면 패가망신 보여줄것" ▲ 동아일보 = 李대통령 "주식시장서 장난치면 패가망신" ▲ 매일일보 = 李정부, 對美 관세협상 진용 '빌드업' ▲ 서울신문 = 李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보여줄 것" ▲ 세계일보 = 23명의 목숨 잃고도… 대책은 여전히 '검토 중' ▲ 아시아투데이 = "주가장난땐 패가망신" 엄벌 경고한 李 ▲ 일간투데이 = 이재명 대통령 '실용·안정' 1주일… G7서 첫 외교 시험대 ▲ 조선일보 = 美·中 갈등 완화… 코스피 2900돌파 ▲ 중앙일보 = 안미 경미중 "안보는 미국, 경제는 미국·중국과 함께" ▲ 한겨레 = "주식시장서 장난치면 패가망신하게 될 것" ▲ 한국일보 = '나토 참석 vs 불참' 李 실용외교 시험대 ▲ 글로벌이코노믹 = 새 정부 對中 손짓에 "韓美동맹 우려" 시선 ▲ 대한경제 = SOC예산 증액 기조 투자 방향 곧 나온다 ▲ 디지털타임스 = 코스피 2900 돌파 허니문랠리 '약발' ▲ 매일경제 = 자영업자 상황 최악인데 최저임금 청구서 내민 勞 ▲ 브릿지경제 = "주식, 부동산 버금가는 투자수단으로 만들
■ "金과 친서외교에 개방적"…트럼프, 북미대화 시즌2 시동 거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 출범 이후 4개월여만에 트럼프 정부가 북미대화를 재개하려고 시도한 정황이 처음으로 포착돼 귀추가 주목된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친서 수령을 북한이 거부했다는 미국의 대북매체 'NK뉴스' 보도에 대한 질문에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서신 교환에 여전히 수용적(receptive·열려 있다는 의미)"이라며 "그는 첫 임기 때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진전을 보길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50612006700071 ■ 김정은, 푸틴에 "북러는 진정한 전우·동맹…언제나 함께할 것"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6월 12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전면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12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축전에서 "형제국가인 러시아"라며 "오늘 전통적인 조로(북러) 친선 관계는 러시아의 자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
평소 잠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 늦잠으로 이를 보충하는 경우가 많다. 주말에는 평일보다 얼마나 더 자는 게 좋을까? 주말 보충 수면(catch-up sleep) 시간은 2시간 이내가 적당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진 오리건대 김소정 연구원(박사과정)은 12일 일리노이주 데리언에서 열린 미국수면의학회(AASM) 연례 회의(SLEEP 2025)에서 청소년 1천800여명을 대상으로 수면 시간과 불안 등 내면화 증상을 관찰한 연구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주말에 평일보다 최대 2시간 더 잠을 잔 10대들이 주말에 더 오래 자지 않는 경우보다 불안, 우울 등 내면화 증상이 더 적었고, 주말 보충 수면 시간이 2시간을 넘으면 내면화 증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꾸준히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은 집중력, 행동, 학습, 기억, 감정 조절, 삶의 질, 정신·신체 건강 등 건강 개선과 관련이 있으며, 10대 시기의 수면 부족은 우울증이나 자살 생각 같은 문제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수면의학회는 13~18세 청소년들에게 최적의 건강을 위해 규칙적으로 8~10시간 잠을 잘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미국 질병통제
A씨는 지난해 3월 한 피부과에서 지방분해 주사를 다섯차례 맞는 패키지 시술 계약을 맺고 할인된 진료비 500만원을 선납했다. A씨는 1회 시술받은 상황에서 이후 시술 일정을 맞추기 어려워 계약 해지와 함께 환급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한국소비자원에 피해 구제를 신청했다. 의료기관과 장기간 진료 계약을 맺었다가 해지할 때 선납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과다한 위약금을 무는 등의 피해가 늘고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12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의료기관 선납진료비와 관련한 피해구제 건수는 1천19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의료서비스 관련 건수(3천408건)의 35.2%를 차지한다. 연도별로 보면 2022년 192건, 2023년 424건, 지난해 453건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 1분기는 129건으로 지난해 1분기(116건)보다 11.2% 늘었다. 진료과별로 보면 피부과에서의 피해구제 신청이 429건(35.8%)으로 가장 많았고 성형외과 350건(29.2%), 한방 198건(16.5%), 치과 123건(10.3%) 등의 순이었다. 신청 사유는 계약 해제·해지 및 위약금 관련 사건이 1천3건(83.7%
국내 담배시장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 전통적인 궐련(일반담배)의 시대가 저물고, 담배 연기나 냄새를 줄이고 다양한 맛과 향을 내세운 가향담배와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가 그 자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특히 이런 신종담배의 공세는 금연 정책의 효과를 반감시키는 것을 넘어 특정 연령층과 성별의 흡연율을 오히려 끌어올리는 '역주행' 현상까지 낳고 있어 강력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궐련 지고, 전자담배 뜨고…2028년 전자담배 시장 5조2천억 전망 12일 대한금연학회가 보건복지부의 의뢰를 받아 수행한 '담배 제품 국내 유통시장 조사 및 흡연행태 심층 분석 연구(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담배 시장은 '전통의 하락'과 '신흥의 부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18년 약 64억 갑이던 궐련 판매량은 2023년 약 62억 갑으로 5년새 3.2%가량 줄었지만, 같은 기간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6천541만 유닛에서 1억2천220만 유닛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는 2028년이 되면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규모가 약 5조2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 '맛'과 '냄새 저감'의 유혹…가향 담배와 숨겨진 위
영유아 유행성각결막염 환자가 최근 두 달여간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79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외래환자 1천명당 유행성각결막염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수(의사환자분율)는 올해 22주차에 11.3명(잠정치)으로, 13주차(7.9명) 때보다 43% 늘었다. 연령별로 봤을 때 6세 이하 영유아 의사환자는 같은 기간 29.7명에서 58.2명으로 96%가량 급증했다. 7∼19세(4.5%)나 20세 이상(41.2%)과 비교했을 때 증가율이 월등히 높다. 유행성각결막염이란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안과 질환이다. 유행성각결막염에 걸리면 눈곱이나 이물감, 눈꺼풀 부종 등의 증상이 3∼4주간 지속된다. 이런 눈의 증상만 겪는 성인과 달리 어린이는 이에 더해 고열이나 인후통, 설사 등 전신에 걸쳐 아플 수 있다. 영유아들은 통상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 시설에서 감염되기 쉽다. 특히 최근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피서지에서의 물놀이 등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다.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는 "여름철이 되면 통상 결막염 감염이 늘어난다"며 "아이들의 경우 성인보다는 덜 조심하기 때문에 더 많이 걸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