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편의점 '건강 먹거리 코너' 품목 확대를 추진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5일 서울 강동구 파리바게뜨 고덕그라시움점, CU그라시움점을 방문해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나트륨·당류 영양 표시, 편의점 건강 먹거리 코너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이어 오 처장은 한국편의점산업협회, GS25, CU,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 업계 관계자 10명과 간담회를 열고 건강 먹거리 매장 확대,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유통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식약처와 편의점의 협업 사업인 편의점 건강 먹거리 코너는 나트륨과 당을 적게 사용하거나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품을 별도 진열·표시해 판매한다. 편의점 업계는 간담회에서 건강 먹거리 매장 활성화를 위해 소비기한이 짧은 음료류뿐 아니라 소비기한이 긴 상온 제품을 중심으로 건강 먹거리 품목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다. 오 처장은 이에 대해 "어린이 건강 먹거리 확대를 위해 식품 유형별 특성을 반영한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 인증 기준을 재설정해 대상 품목을 다양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필요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형 프랜차이즈 치킨값이 배달료(3천∼5천원)를 더해 '3만원대'로 뛰면서 1만원 안팎의 대형마트와 편의점 치킨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들은 "치킨은 이익 추구 상품이 아닌 손님 유인용 상품"이라며 저렴한 가격에 방점을 두고 양념·시즈닝류 치킨으로 품목을 늘리고 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만 해도 배달 치킨이 인기를 끌면서 주목받지 못하던 '대형마트 치킨'은 2022년부터 고물가 상황과 맞물려 매출이 급격히 늘었다. 이마트 델리코너 치킨의 전년 대비 매출은 2022년과 작년에 각각 30.4%, 49.0% 증가했으며 올해 1∼5월 12.0% 늘었다. 롯데마트 치킨 매출 증가율도 2022년 35.0%, 작년 20.0%, 올해 1∼5월 10.0% 등이다. 이처럼 대형마트 치킨이 인기를 끄는 것은 배달치킨 가격이 최고 3만원 안팎까지 오르고 있어서다. 실제 bhc는 가장 먼저 작년 말 뿌링클 가격을 1만8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굽네치킨은 지난 4월 고추바사삭 가격을 1만8천원에서 1만9천900원으로 각각 올렸다. BBQ는 오는 4일부터 인기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을 2만원에서 2만3천원으로 인상한다. 배달 치킨을 시킬
정부가 여름철을 앞두고 6월부터 4개월간 농·수산물 수거·검사를 실시한다.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식약처,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이번 점검은 여름철 부패·변질 우려가 있는 농·수산물, 최근 3년간 생산·유통 단계에서 부적합 발생이 잦았던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식약처와 농식품부는 총 1천100건의 곡류·두류를 대상으로 각각 300건, 800건씩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A 등 곰팡이독소를 검사할 예정이다. 또, 농약 사용 증가가 예상되는 상추·복숭아 등 채소·과일류 총 1천310건을 대상으로 식약처와 농식품부가 각각 510건, 800건씩 잔류농약을 검사한다. 농식품부는 상추 등 생식할 수 있는 채소류 710건을 대상으로 유통 전 생산 단계에서 식중독균 실태 조사를 벌인다. 식중독균이 검출된 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재배 단계 오염 저감 등을 위한 지도·교육도 진행한다. 식약처는 넙치·조피볼락(우럭) 등 횟감으로 주로 소비되는 수산물 1천 건을 대상으로 비브리오균 및 동물용 의약품 잔류 적합 여부를 검사한다. 항구·바닷가 등의 횟집, 수산시장 등에서 비브리오균 현장 검사도 실시한다. 해수부는 양식 수산물을 대상으로 동
최근 백화점에서 구매한 삼겹살에 비계가 과도하게 많았다는 불만 섞인 후기가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따르면 지난 19일 "논란의 비계 삼겹살, 백화점도 예외는 아닌가 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인천에 살고 있다고 밝힌 글쓴이는 지난 18일 모 백화점 식품관에 들러 저녁에 구워 먹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구입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백화점이 비싸긴 하지만, 품질에 관해 깐깐할 거란 생각으로 확인하지 않고 구매했는데 살코기가 없다"며 "남일이라 생각하고 별 관심 없었는데 나도 당했다"고 토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삼겹살'과 '국내산 돼지고기'라고 적힌 가격표에 가공(포장) 날짜와 소비기한, 보관 방법, 중량 등이 표기돼 있었다. 상품 가격은 100g당 3천390원으로, A씨는 총 302g을 구매해 1만240원 상당의 삼겹살을 구매했다. 또 다른 사진에는 총 5줄로 된 삼겹살의 모습이 담겼으며, 이 중 2개는 육안상 상당 부분이 비계로 구성돼 있었다. 해당 백화점 측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기 교육 등을 통해 점포별로 엄격하게 품질 관리를 하는 상황에서 이런 논란이 생겨 유감스럽다"며 "일단 정확한 사실관계를
이마트는 다음 달 1일부로 전국 68개 점포의 영업 종료 시각을 오후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인건비·전기료 등의 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해 4월 단축 영업을 시행한 지 1년여 만에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고객 쇼핑 편의를 위해 상권 특성을 고려해 선정된 68개 대형 점포의 영업시간을 우선 조정하기로 했다"며 "나머지 60여개 점포 영업시간 연장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내세운 한채양 대표 취임 이후 첫 프로젝트로 올해 초부터 가격파격 선언·가격역주행 등의 행사를 도입해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는 이를 토대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오후 10시까지 영업하는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는 아직 영업시간 조정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나트륨과 당을 적게 사용한 음식을 별도 진열·판매하는 '건강먹거리 코너' 운영 지원 사업을 전국 167개 편의점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되는 건강먹거리 코너 사업은 2022년 시작돼 수도권 내 학교나 학원가 주변 편의점 158곳을 중심으로 실시됐으나 이번에 범위가 확대됐다. 건강먹거리 코너를 운영하는 편의점은 다른 매장에 비해 당 함량을 낮춘 음료가 약 30% 더 많이 판매되는 등 효과를 거둔 것으로 확인됐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식약처는 이번 사업을 위해 건강먹거리 코너 운영 매장임을 알리는 스티커, 건강먹거리 제품 진열대 표지물, 냅킨 통 등을 편의점에 지원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업계 등과 긴밀히 협력해 어린이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번가는 농축수산물을 산지에서 직배송하는 서비스 '신선밥상'의 4월 결제거래액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두 배로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신선밥상의 4월 거래액은 작년 4월보다 109% 증가해 작년 2월 서비스 론칭 이후 월간 최대를 기록했다. 11번가는 신선밥상에서 판매하는 상품 수를 서비스 초기 600여종에서 현재 2천200여종으로 늘렸다. 신선밥상 제품은 마감 시간 이전 주문 시 당일 발송해 다음 날 받을 수 있다. 주문 후 판매자가 수확해 고객이 원하는 일자에 배송받을 수 있는 지정일 발송도 가능하다. 고객이 품질 불만족 시 100% 무료 환불해주는 '품질보장제'도 운영 중이다. 권정웅 11번가 마트담당은 "신선식품 카테고리에서 오랜 업력과 영업 노하우를 갖춘 11번가 상품기획자(MD)들이 전국 산지 생산자와 맺어온 협력 관계를 토대로 확보한 고품질 신선식품 라인업에 고객들이 반응하며 매달 활발한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11번가는 '숏폼' 동영상을 활용해 신선밥상 제철 먹거리와 주요 식재료를 소개하고 있다. 최근 인기 제품은 5월에 생산되는 두릅과 파프리카, 백다다기오이, 성주 참외와 함께 뉴질랜드 골드키위·캘리포니아 체리 등이다.
편의점 이마트24는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손잡고 이달 8일 선보인 비트코인 도시락이 고객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 3만개 물량이 조기 완판됐다고 19일 밝혔다. 5천500원에 출시된 비트코인 도시락에는 최대 3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 들어있다. 이마트24는 애초 이달 말까지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었으나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며 지난 18일까지 준비된 수량이 모두 팔렸다. 빗썸에 따르면 도시락을 구입한 후 실제 비트코인을 수령한 고객은 1만명이다. 쿠폰 번호 입력 기간이 이달 말까지여서 더 많은 고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빗썸은 이마트24에서 판매된 비트코인 도시락 개수를 최종 집계한 뒤 같은 수량의 도시락을 취약계층에 기부할 계획이다. 김상현 이마트24 마케팅 담당은 "고물가 속에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좋은 편의점 도시락을 선호하고 재테크에도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의 인기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의 수요를 고려한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알레르기 유발 물질인 호두가 표시되지 않은 당뇨환자용 영양조제식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제품은 '삼육식품'이 제조한 '삼육케어 당캐치' 200㎖다. 표시된 소비 기한은 올해 5월 31일, 7월 2일, 9월 25일, 10월 30일이다. 식품 표시·광고 법령에는 호두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원재료를 사용한 경우 원재료명 표시란 근처에 바탕색과 구분되도록 별도 알레르기 표시란을 마련해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해당 제품은 호두가 함유된 원재료를 사용했음에도 이를 표시하지 않았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