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은 박성찬 비뇨의학과 교수가 제17대 대한소아비뇨의학회장으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1992년 창립된 대한소아비뇨의학회는 약 200명의 회원들이 소아 비뇨기 질환에 대한 연구 및 교육 활성화, 의료진 간 교류 강화를 위한 학술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 교수의 학회장 임기는 2027년 4월까지 2년이다. 그는 임기 동안 소아 비뇨기 질환 분야의 진료 강화와 국내외 학술 교류 촉진, 대한민국 소아비뇨의학 국제적 위상 증진에 주력할 예정이다. 그는 "학회 회원들과 함께 소아 비뇨 환자들의 건강 증진과 학회의 발전을 위해 임기 동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연세대 의과대학은 기초의학과 임상 분야 융합·중개 연구로 난치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한 성학준 의학공학교실 교수를 제7회 연세조락교의학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용운의학대상'에서 명칭이 변경된 연세조락교의학대상은 용운장학재단과 연세대 의대가 기초·중개의학의 발전을 위해 제정한 상으로, 수상자에겐 상금 5천만원이 주어진다.
단국대병원은 최근 열린 '2025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 시상식에서 외과 김길환 교수가 학술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은 간담췌외과학 발전과 간담췌외과의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023년 제정됐다. 김 교수는 '담낭암의 종방향 위치가 수술 후 장기 성적에 미치는 영향 : 기저부 및 체부와 경부 및 담낭관의 비교 분석, 후향적 다기관 연구'(교신저자:조성호)에 대한 논문으로 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젊은 연구자로서 성실한 진료와 꾸준한 연구를 통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의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수상은 이에 대한 격려와 응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제33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백순구(60) 연세대학교 원주의무부총장 겸 원주연세의료원장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 정신을 구현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올해로 33회를 맞는다. 백 원장은 국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해 꾸준히 헌신해왔으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초기에 의료진의 불안을 해소하고 신뢰를 형성하기 위해 병원 내 1호 접종자로 나서며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등 위기 상황 속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지역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JW중외제약이 설명했다. 또한, 그는 2019년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자를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해바라기센터를 유치했으며 이후에도 피해자의 권익 보호, 폭력 예방 교육, 인식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의 공공의료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2021년에는 희귀 질환 강원권 거점센터(현 강원권역 희귀 질환 전문기관)를 유치했다. JW중외박애상과 함께 수여하는 JW중외봉사상에는 안희배 동아대학교의료원장 겸 병원장, 강종대 예수병원유지재단 과장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
20년 이상 고위험 산모와 태아 진료에 힘쓴 오수영(54) 성균관대 의대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보건의 날을 맞아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53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오 교수를 포함해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250명에 훈·포장과 표창을 수여했다. 오 교수는 고위험 산모 진료에 헌신한 것은 물론 산과 전문인력 감소를 막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해 안전한 출산환경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정부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보건의료체계 개선과 산업육성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국민훈장 동백장을, 김석연 서울의료원 의무부원장은 공공의료를 위해 헌신한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김대업 대한약사회 총회 의장과 이종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감염병위기대응위원회 위원장에는 각각 국민훈장 석류장이 수여됐다. 복지부는 이날 기념행사 이후 '100세 시대, 건강수명의 미래를 논하다'라는 주제로 '국민건강증진법 제정 30주년 기념 학술포럼'을 열고 전문가와 함께 건강수명 연장을 위한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SK바이오팜은 이사회 첫 여성 의장으로 서지희 이화여대 경영학부 특임교수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이날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서 의장을 선임하고 김용진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조경선 전 신한DS 대표이사를 신규 사외이사로 임명했다. 서 의장은 30여년간 회계, 감사, 위험관리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KPMG 삼정회계법인 파트너를 역임하며 다수 기업의 회계·감사 및 리스크 관리 업무를 총괄했고, 지난해 3월 SK바이오팜 사외이사로 선임된 후 감사위원회 등 주요 위원회에서 활동했다. 김 교수는 의료 데이터 기반 연구개발(R&D) 분야 전문가로 현재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 겸 순환기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앞으로 SK바이오팜의 R&D 전략, 기술 도입,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등에 대한 과학적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조 전 대표이사는 신한금융그룹 최초의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신한DS 대표이사를 지냈다. 디지털 전환, 금융 IT, 경영 혁신 등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이동훈 SK바이오팜 사장은 "이번 이사회 리더십 강화를 통해 연구개발, 경영, 리스크 관리 등 기업 경영의 핵심 영역에서 독립적이고 전문성
보령은 제41회 보령의료봉사상 대상에 하이디 브라우크만 원주가톨릭병원 원장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보령의료봉사상은 어려운 여건에도 국내외 의료취약지역에서 이웃을 위해 헌신하는 의료인 등을 발굴하기 위해 1985년 보령과 대한의사협회가 제정한 상이다. 독일 태생의 하이디 원장은 외국인 최초로 국내 의사 면허증을 취득한 의사 겸 종교인이다. 1966년 선교사로 한국에 파견된 이후 60여년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고 보령은 전했다
한미약품은 한국여자의사회와 공동 제정한 '제7회 젊은의학자학술상' 수상자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리과 차윤진 교수를 선정했다. 젊은의학자학술상은 젊은 여성 의사의 연구 의욕을 북돋우고 학술 연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19년 제정된 상이다. 우수한 연구 업적을 이룬 45세 이하 한국여자의사회 회원 중 매년 선정된다. 차 교수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에서 Yes-연관 단백질1(YAP1)과 종양 경도 간 상관관계를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 교수는 "유방암의 복잡한 병태생리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은 한국여자의사회와 진행하는 제16회 '한독여의사학술대상' 수상자로 박인숙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한독여의사학술대상은 한독이 한국여자의사회와 함께 제정한 상으로, 한국 의료계 발전에 획기적인 공을 세우고 의료인의 명예와 위상을 드높인 여의사에게 매년 수여된다. 박 교수는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개원 때부터 소아심장과를 개척하며 환자 진료에 기여했다고 한독은 설명했다. 또 보건복지부 선천성 기형 및 유전질환 유전체 연구센터장, 희귀난치성질환 센터장을 맡으며 해당 분야의 환자지원 정책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한독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