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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회장 장병원 ▲ 전무 이재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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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폐암 환자에게도 중입자 치료 시작
세브란스병원이 폐암 환자에게도 암세포를 정밀 타격하는 중입자 치료를 시작했다. 25일 세브란스병원에 따르면 연세암병원은 폐암 초기 환자인 김모(65)씨를 대상으로 회전형 중입자 치료기를 활용한 치료를 개시했다. 치료는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총 4회 진행된다. 중입자 치료기는 탄소 이온을 거대한 입자 가속기에 주입해 암세포를 정밀 조준 타격함으로써 사멸시키는 최첨단 대형 치료 장비다. 정상 세포는 피하면서 암세포에만 고선량 방사선을 집중할 수 있어 치료의 부작용은 줄이고 치료 효과는 높일 수 있다. 정확도가 높은 편이어서 치료 기간도 대폭 단축된다. 국내에서는 연세암병원이 유일하게 고정형 중입자 치료기 1대와 회전형 중입자 치료기 2대를 도입해 가동 중이다. 고정된 각도에서 고선량 방사선을 조사(照射)하는 고정형 치료기는 주로 전립선암에, 누워있는 환자 주위를 360도 돌아가는 회전형 치료기는 주변에 다른 장기가 있어 다양한 각도로 방사선을 조사해야 하는 췌장암, 간암, 폐암 등에 쓴다. 연세암병원은 그동안 전립선암 환자 위주로 중입자 치료를 해오다 최근 췌장암, 간암에 이어 이번에는 폐암까지 확대했다. 하반기에는 두경부암에도 중입자 치료를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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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중고 플랫홈 거래 허용'…당근 "인증 없으면 자동삭제"
온라인 중고 거래 플랫폼을 통한 개인 간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거래가 허용되면서 시범사업에 나선 거래 플랫폼들이 부적합 게시물 차단에 나섰다. 25일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당근마켓은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에서 건강기능식품을 나타내는 문구나 마크가 없는 사진이 올라올 경우 자동으로 삭제하고 게시자에게 관련 알림 메시지를 보내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새 시스템에는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 판독을 위한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이 활용됐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기준에 맞지 않는 게시물을 막기 위한 기술을 계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당근마켓은 지난 18일 공지사항을 통해 이용자에게 "의약품 중고 거래 및 나눔은 불법"이라고 재차 안내했다. 약국,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의약품은 약사법에 따라 중고 거래가 금지되는 데 건강기능식품 거래 허용으로 인해 헷갈리는 이용자에게 주의를 환기하기 위해서다. 번개장터는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지 않은 게시물이 적발될 경우 순차적으로 제재 강도를 높이는 방식을 채택했다. 1차 위반 시 경고 조치 후 상품 삭제, 2차 위반은 3일 판매 제한, 3차 위반은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