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확진자 연일 폭증, 오늘도 10만명 근접…거리두기 조정 '주목'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7일 발표되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지방자치단체 집계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9만228명이다. 자정까지 추가로 집계된 확진자까지 합치면 9만명 중후반, 많게는 10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17일 일상회복지원위원회 회의를 거쳐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해 발표한다. 정부는 '사적모임 6인·영업시간 오후 9시'를 골자로 하는 거리두기를 '8인·10시' 등으로 다소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하루 10만명대 확진자 발생이 현실로 다가온 상황에서 조정 수위를 고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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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더나 CEO "팬데믹 최종단계라는 게 타당한 시나리오"

미국 제약사 모더나의 스테판 방셀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종식이 다가오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방셀 CEO는 이날 CNBC 방송 '스쿼크 박스 아시아'에 출연해 '이제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은 최종 단계일 수 있지 않으냐'는 질문을 받자 "그것이 타당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방셀 CEO는 "오미크론 변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진화하면서 우리가 점점 덜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보게 될 확률이 80%"라며 "다음 변이가 오미크론보다 더 치명적이라는 시나리오는 20%의 확률"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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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최민정, 한국선수단 두 번째 금메달…쇼트트랙 남자 계주 준우승

최민정(성남시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 두 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최민정은 16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 17초 789를 기록해 정상에 올랐다. 최민정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1,500m 종목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계주 결승서 한국은 황대헌과 이준서(한국체대), 박장혁(스포츠토토), 곽윤기(고양시청)가 출전해 6분 41초 679의 기록으로 캐나다(6분 41초 257)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남자 계주가 쇼트트랙에서 메달권에 진입한 것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은메달 이후 이번이 12년 만이다. 우리나라는 16일 현재 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로 메달 순위 14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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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영화제 단골' 홍상수, '소설가의 영화'로 심사위원대상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3년 연속으로 수상했다. 홍 감독은 16일(현지시간) 열린 제72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27번째 장편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심사위원대상은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에 이어 두 번째 상에 해당한다. 2020년 '도망친 여자'로 감독상, 지난해 '인트로덕션'으로 각본상을 받은 데 이어 3년 연속 수상이자, 네 번째 은곰상 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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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서울 공략…노원·왕십리·광화문·홍대 유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3일차인 17일 서울 표심을 공략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노원구 번화가 롯데백화점 앞에서 첫 유세를 시작해 정책·공약을 소개한다. 점심시간에는 여러 회사가 몰려있는 광화문으로 이동, 청계광장에서 직장인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성동구 왕십리역사 광장에서 연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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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서울·경기 수도권 집중유세…오후 유승민 회동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3일차인 17일 서울과 경기 일대를 돌며 수도권 집중 유세를 벌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이어지는 순회 유세에서 첫 일정과 마지막 일정에는 3·9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자인 경기 안성의 김학용 후보, 서울 종로의 최재형 후보가 함께한다. 경기 안성에서 출발해 경기 용인과 성남을 훑고, 서울 송파를 거쳐 서초와 종로를 찾는 일정이다. 유세 일정 사이에는 여의도 당사 인근에서 유승민 전 의원과 면담도 계획돼 있다.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유 전 의원과의 회동은 경선 이후로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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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철수, 이틀째 유세중단…빈소 지키며 조문객 맞기로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는 17일에도 유세를 중단하고, '유세차량 사고'로 숨진 지역선대위원장과 운전기사의 빈소를 지킬 예정이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고(故)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의 빈소가 마련된 천안 단국대병원 장례식장을 사흘째 찾을 예정이다. 국민의당은 고인의 장례를 유가족들과 협의해 국민의당 장(葬)으로 치르기로 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저녁에는 이번 사고로 숨진 운전기사의 빈소가 마련되는 경남 김해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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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랜드별 치킨·햄버거값 한눈에 비교…23일부터 외식가격 공표

치킨, 햄버거 등 주요 외식 품목의 브랜드별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된다. 17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23일부터 12개 외식 품목의 프랜차이즈별 가격과 등락률을 매주 공표할 예정이다. 외식 물가가 하루가 다르게 치솟자 정부가 가격 인상을 억제하는 차원에서 시장 감시를 강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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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스템임플란트 운명의 날…오늘 상장 실질심사 대상 여부 결정

직원의 2천억원대 횡령 사건으로 주식 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048260]의 거래 재개 여부가 17일 결정된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결정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일 자금관리 직원 이 모씨를 업무상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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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트는 대로"…영덕 산불 진화에 헬기 40대 투입

경북 영덕에서 되살아난 산불을 끄기 위해 산림 당국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산림청은 17일 일출과 동시에 헬기 40대(산림청 17대, 소방 3대, 지방자치단체 13대, 군 6대, 국립공원 1대)와 인력 1천146명을 영덕군 지품면 삼화리 산불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다. 산불로 전날 오후 11시 기준 10개 마을 주민 940명과 노인·장애인시설 입소자 55명 등 995명이 마을회관 등으로 분산 대피했다. 이번 산불은 지난 15일 오전 4시께 전신주 스파크로 최초 발생했다. 불길은 일차적으로 약 7시간 만인 오전 10시 55분께 진화됐으나, 다음날 새벽 강풍에 재발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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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 73번 언급한 연준 의사록…"더 빠르게 금리인상"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당초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금리인상과 양적긴축에 곧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연준이 16일(현지시간) 공개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는 '인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73차례나 등장한다. 의사록에 따르면 당시 회의 참석자 대부분은 "물가상승률이 기대한 만큼 내려가지 않는다면 현재 예상보다 더 빠른 속도로 정책적 완화를 제거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언급했다. 연준은 "대부분의 참석자는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지난 2015년 이후의 (금리인상) 시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올리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사록 내용은 기본적으로 예상보다 빠른 긴축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대체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라는 평이지만, 이미 50bp의 금리인상이나 연 7회 금리인상을 각오한 시장에서는 오히려 안도하는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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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태에 간호대생 취업률 급감…정부 "내년 정원 조정 검토"
의료 사태 이후 간호대생 취업률이 예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급감하면서 간호사 '취업 절벽'이 발생하자 정부가 내년도 간호대 정원 조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지난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간호사 취업난에 대한 대책을 묻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박 차관은 "간호사 취업에 문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비상진료체계 하에서 상급종합병원 등의 진료량이 떨어진 것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것은 일시적인 요소이며, 정부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와 간호사의 단계적 증원을 통해 현장의 의료 질을 높이기 위한 계획을 이미 발표했고 이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가 44개 상급종합병원을 상대로 파악한 간호사 채용 현황에 따르면 2023년 44곳에서 8천906명(중복합격 포함)을 채용했지만 작년엔 21곳에서 2천902명을 채용했다. 2023년 채용자 중 발령 인원은 33.6%인 2천992명에 불과했다. 박 차관은 내년도 간호대 정원과 관련, "현재 상황을 고려해서 간호인력 전문위원회에서 검토 중"이라며 "좋은 결정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년에 비해 취업률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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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업계, 국가바이오委 출범 환영…"글로벌 경쟁력 강화"
제약·바이오업계는 바이오 정책 수립의 구심점인 국가바이오위원회가 지난 23일 대통령 직속 기구로 출범한 데 대해 대체로 환영 의사를 피력했다.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른 바이오 분야에서 미국, 중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국가바이오위원회가 국내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컨트롤타워 혼선이나 케미컬 신약 지원 정체 등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국무총리 직속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와 역할 분담이 면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각 국가 간 치열한 바이오 시장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고 미래 먹거리로서 주목도가 높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대통령 직속으로 바이오 전반적인 부분을 총괄하는 기구가 출범함으로 인해 국가 총력을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부회장은 "국가바이오위원회는 바이오 관련 제반 부문에서 주요 과제들에 대한 계획을 종합적으로 세우고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는 산업 현장에서 많이 나온 규제 혁신 등을 다를 것 같다"며 "역량이 모아져서 좋은 성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도 국가바이오위원회 출범을 반기면서 구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