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가논 "기대수명 길어지면서 여성 건강 '미충족 수요' 해결"

 한국오가논이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해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2일 밝혔다.

 김소은 한국오가논 대표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과학 기술의 발달로 기대 수명이 길어지면서 여성 건강 분야에서의 미충족 수요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해졌다"며 이렇게 밝혔다.

 오가논은 지난해 6월 다국적제약사 MSD에서 분사해 공식 출범한 글로벌 제약기업이다. 여성 건강,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만성질환 등의 분야에서 60개 이상의 의약품을 140여 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 '포사맥스', 피하 이식 피임 기구 '임플라논', 난임 치료제 '퓨레곤', 폐경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질환 등에 쓰는 여성 호르몬제 '리비알' 등이 잘 알려진 제품이다.

 오가논은 여성의 임신과 출산, 폐경 등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필요한 의약품을 공급하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출산 후 출혈을 치료할 수 있는 자다(JADA) 시스템을 개발한 의료기기 기업 알리디아 헬스와 자궁내막증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 기업 포렌도파마를 인수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해왔다.

 김 대표는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는 제품들에서 그치지 않고 여성 건강을 위한 미충족 수요를 꾸준히 찾겠다"며 "한국 여성들에 필요한 다양한 혁신 의약품을 제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의료대란 일주일]① "고령화로 의사수요 급증" vs "인구줄어 의사 남아돌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을 둘러싸고 정부와 의사들 사이의 간극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것은 논의의 근본 전제인 의사 부족 여부에 대한 시각이 '극과 극'으로 다르기 때문이다. 정부는 27년간 의대 정원이 늘지 않는 상황과 급속한 고령화를 이유로 의사 수가 부족하다고 보지만, 의사들은 인구 감소 상황에서의 의대 증원이 의사인력의 공급 과잉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의사 수, 즉 의대 증원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의사가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해야 하는지도 양측의 시각이 갈린다. 정부는 의사뿐 아니라 사회 각계의 의견을 들은 뒤 정부가 결정할 일이라는 생각이지만, 의사들은 증원 규모까지 정부와 의사들이 함께 정해야 한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 의사들은 의사 수가 늘어나면 건강보험 재정이 파탄 날 것이라고 경고한다. 이에 대해 정부는 의사 수 부족이야말로 진료비 상승의 주범인 만큼 이번에는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 "고령화에 의사 수요 늘어" vs "저출산에 의사 남아돌아" '저출산 고령화'라는 같은 현상을 두고 정부와 의사들은 의대 증원이 필요한지에 대해 정반대의 진단을 내리고 있다. 정부는 고령화에 의료수요가 폭증하고 있다는 것을 큰 폭의 의대 증원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