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이근배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전남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이근배 교수가 대한민국 의학 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됐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의학 한림원은 기초 및 임상 분야를 포함한 의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의학자 회원으로 구성된 보건의료 분야 최고 권위의 석학 단체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해당 전문 영역의 연구 경력이 20년 이상이어야 하고 해당 분야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급 학술지 논문 게재, 학술 저서 등 연구업적이 뒷받침돼야 한다.

 이 교수는 족부족관절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호남·충청 지역 최초로 족부족관절 클리닉을 개설해 전문화된 진료를 시행했다.

 25년간 교수로 재직하면서 180여 편의 국내·외 논문을 발표하고, 18건의 전문 학술 저서를 집필했다.

 한국인으로는 드물게 정형외과학 교과서로 쓰이는 Campbell's 정형외과 수술서에 연구 내용이 수록되기도 했다.

 또한 의료기기의 국산화 개발에 매진해 아시아-태평양 최초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가동형 인공 발목관절'을 개발해 올해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이 교수는 대한족부족관절학회 회장, 대한골절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아시아태평양정형외과학회 족부족관절 이사로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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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단체연합, 전문의 중심 수련병원 구축 등 입법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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