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요통에 근이완제 효과"

 

 급성 요통에는 ▲근이완제(myorelaxant)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NSAID+아세트아미노펜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근이완제는 신경계에 작용해 근육경련을 억제하는 약이다.

독일 아헨 RWTH 대학 병원 정형외과-재건외과 전문의 알리세 바로시니 교수 연구팀이 급성 요통 환자 총 3천478명(평균연령 42.5세, 여성 54%)을 대상으로 진행된 18건의 임상시험 자료를 종합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최근 보도했다.

근이완제와 NSAID는 투약 1주일 후 급성 요통과 신체적 장애가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특히 NSAID와 아세트아미노펜을 함께 투여했을 때는 이러한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아세트아미노펜을 단독 투여했을 때는 통증이 별로 줄어들지 않았다.

임상시험 대상자들은 모두 통증이 시작된 지 12주가 안 된 급성 요통 환자들이었고 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만성 요통 환자는 포함되지 않았다.

만성 요통은 요추에 어떤 반흔(상처) 조직이 발생했음을 의미하며 척수 자극 같은 보다 공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정형외과 연구 학회(Orthopaedic Research Society) 학술지 '정형외과 연구 저널'(Journal of Orthopaedic Research) 최신호에 발표됐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복지부, 지방의료원·보건소에 '시니어 의사' 채용 지원
보건복지부는 지역 필수의료 의사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의료원과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시니어 의사' 채용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 취지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시니어 의사들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지방의료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의사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보건소까지 포함해 확대 추진한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자격 요건을 갖춘 시니어 의사를 채용한 지역 의료기관, 보건소 등에 채용지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때 각 의료기관이 채용하는 시니어 의사는 전문의 취득 후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급 이상 수련병원에서 10년 이상 근무 또는 20년 이상 임상 경력이 있는 60세 이상이어야 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이날부터 내달 9일까지 관할 시도에 신청서 및 사업 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니어 의사의 근무 형태에 따라 전일제는 월 1천100만원, 시간제는 월 400만원의 지원을 각 6개월간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선정평가위원회를 통해 각 기관에서 제출한 서류와 시니어 의사의 근무 경력, 의료취약도, 사업 계획의 구체성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신경세포 파킨슨병 환자 뇌에 이식해 안전성과 증상 개선 효과 확인
일본 연구팀이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만든 신경세포를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이식해 안전성과 함께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교토대iPS세포연구소의 다카하시 준 교수 등 연구팀은 2018년부터 파킨슨병 환자 7명의 뇌에 건강한 사람의 iPS로 만든 신경세포를 각각 500만∼1천만개 이식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안전성만 조사한 환자 1명을 제외하고 치료 효과를 평가한 6명은 이식 세포에 의한 도파민 생성이 모두에게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4명은 운동 기능 등 증상이 개선됐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도 게재됐다. 다카하시 교수는 "환자의 증상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치료 기술을 제품화해 대형 제약사인 스미토모파마와 손잡고 1년 이내에 제품 제조 판매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알츠하이머처럼 고령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파킨슨병은 신경세포가 줄면서 손발이 떨리거나 몸이 경직되는 퇴행성 질환으로, 현재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고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는 약으로 증상을 억제하는 수준에 머물러있다.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