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조미라 가톨릭대 교수 훈장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오는 27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제9회 보건산업 성과교류회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기업·연구소·병원 관계자 등 300여명이 보건의료 기술사업화와 창업 지원 성과, 혁신형 제약·의료기기 기업의 성과를 공유한다.

 이어진 유공 포상식에서는 조미라 가톨릭대 교수가 난치성 면역질환의 병인 규명, 치료제 핵심기술 개발 등으로 국내 면역질환 분야의 연구를 선도한 공적을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받는다.

 김승태 삼성서울병원 교수와 최연식 연세대 조교수는 대통령 표창을, 김홍진 ㈜포스백스 대표이사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현장의 혁신적인 변화에 발맞춰 정부에서도 규제 개선, 인재 양성, 선제적 연구개발(R&D) 투자 등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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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내 승모판 역류증, 성별 따라 수술 시점 달라져야"
퇴행성 승모판 역류증은 노화로 인해 심장의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가는 입구에 위치한 승모판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혈액이 좌심방으로 역류하는 심장 판막 질환이다. 역류 현상이 지속되면 심장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데,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질환 발생 초기부터 사망 위험이 더 높아 성별에 따라 수술 시점을 달리 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김대희 교수,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곽순구·이승표 교수 연구팀은 2006∼2020년 중증 퇴행성 승모판 역류증으로 수술받은 환자 1천686명을 8년간 추적 관찰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현재 중증 퇴행성 승모판 역류증의 표준 치료는 판막 성형술이나 인공 판막치환술과 같은 수술이다. 수술은 좌심실에 들어온 혈액이 대동맥으로 빠져나간 비율을 뜻하는 '좌심실 박출률'을 토대로 좌심실 기능 저하 여부를 판단해 결정한다. 환자에게 뚜렷한 증상이 없더라도 좌심실 박출률이 60% 이하이면 수술을 고려하도록 권고된다. 연구팀이 성별에 따른 좌심실 기능과 사망률 간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남성은 좌심실 박출률이 55% 이하로 떨어졌을 때만 사망률이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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