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신풍제약 공동 개발 골관절염 치료제 내년 출시

 포항공대(포스텍) 연구팀이 제약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골관절염 치료제가 출시된다.

 포항공대는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연구팀이 신풍제약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 기반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하이알플렉스주'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무릎골관절염은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무릎 관절에 통증과 기능 이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히알루론산은 관절 내 활액 성분으로 무릎 관절에 주사하면 통증을 줄이고 기능을 개선하는 초기요법제다.

 기존 히알루론산 관절강 주사제는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돼 자주 투여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이에 한세광 교수 연구팀은 분해 효소 작용을 억제해 체내 지속성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런 히알루론산 하이드로젤 효능과 안전성은 미국 화학회지인 '바이오컨주게이트 케미스트리', '바이오머티리얼스' 등에 실렸다.

 신풍제약은 포항공대와 공동으로 출원한 특허를 바탕으로 히알루론산 무릎골관절염 1회 요법 제 신약 '하이알플렉스주'를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연구를 주도한 한세광 교수는 "이번에 제품화에 성공한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가 국내 기존 제품과 경쟁해 신시장 창출에 성공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도 성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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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차세대 방사선의약품 개발 협력 연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질병 진단과 치료 분야에 급성장하는 차세대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위해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협력 연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는 차세대 암 치료 물질로 주목받는 악티늄-225 생산 허가를 취득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성의약품 시장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 질병의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해 두 기관의 방사성동위원소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단기적으로 기존 방사성의약품 연구와 사업을 면밀히 평가해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중·장기적으로 신약 개발에 드는 비용과 기간을 줄여 동남권 방사선의과학단지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국가RI신약센터는 국내 유일의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연구기관으로서 오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며 "악티늄-225 생산 허가는 우리나라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의 전환점을 마련한 성과로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