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수산물 '삼치·감성돔'…여행지는 '양양 수산마을'

 해양수산부는 10월 '이달의 수산물'로 삼치와 감성돔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산어보'에 따르면 삼치는 다른 물고기보다 3배 더 빠르게 헤엄치고 크기는 3배 크며, 3가지 다채로운 맛을 내 삼치라고 불렸다.

 부드럽고 담백한 삼치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살이 오른다.

 삼치는 오메가3 지방산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이 낮아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다.

 10월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는 강원 양양 수산마을과 충남 태안 용신마을이 선정됐다.

 양양군에 위치한 수산어촌체험휴양마을은 앞에는 수산항이, 뒤로는 둘레길이 있어 관광하기 좋다.

 마을 뒤 수산봉수대 전망대에 서면 수산항 마리나에 정박한 요트가 한눈에 보인다.

 태안군에 있는 용신어촌체험휴양마을은 갯벌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조화를 이룬 마을이다.

 마을에서 운영하는 캠핑장을 이용하면 소나무 숲 아래에서 원안해수욕장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달의 어촌 여행지에 관한 자세한 관광 정보는 바다여행 누리집(www.seantou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달의 해양생물'은 개복치다.

 최대 길이 3m, 최대 몸무게는 2t(톤)에 육박하는 개복치는 꼬리지느러미가 없고 눈과 입, 아가미구멍이 작은 게 특징이다.

 한 번에 2억∼3억개의 알을 낳아 가장 많이 산란하는 어류다.

 전 세계 열대와 온대 해역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를 포함한 전 해역에 분포한다.

 '이달의 등대'로는 제주시 한경면 신창등대가 선정됐다.

 1965년 설치된 신창등대는 4초 간격으로 빛을 깜박이며 제주도 서쪽 해안을 지나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한다.

 신창등대 주변에는 해안도로를 따라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줄지어 있어 사진을 남기려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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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위 동시에 켜고 끈다…이중모드 크리스퍼 가위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주영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노명현 박사 공동 연구팀은 대장균(박테리아의 일종)에서 원하는 유전자를 동시에 켜고 끌 수 있는 '이중모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유전자 가위는 인간·동식물 세포의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내 해당 부위 데옥시리보핵산(DNA)을 절단함으로써 유전체를 교정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퍼 카스9 유전자가위'(CRISPR-Cas9)가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절단 효소인 카스9(Cas9) 단백질과 교정할 유전자 부위를 찾아주는 '가이드 리보핵산(RNA)'이 결합해 유전체를 편집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다만 '끄기'(억제) 기능에 특화돼 유전자 발현을 막는 데는 뛰어나지만, 유전자를 켜 활성화하는 기능은 제한적이다. 그나마 사람·식물·동물 등 다세포 생물의 기본 단위인 진핵세포에서는 켜는 것이 가능하지만, 박테리아에게서는 유전자 켜기가 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박테리아는 구조가 단순하고 빠르게 증식하면서도 다양한 유용 물질을 생산할 수 있어, 합성생물학(미생물을 살아있는 공장처럼 만들어 의약품과 화학물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의 기반이 된다. 합성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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