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정·베클루리주 오늘부터 건보 적용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의 팍스로비드정과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베클루리주에 대한 건강보험이 25일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치료제에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기존 질병관리청이 제약사에서 약을 구매해 약국 등에 무상으로 공급하던 체계에서, 약국이나 의료기관이 제약사에서 약을 구매해 사용하는 시중 유통체계로 전환된다.

 또 그간 '코로나19 치료제 담당 기관'에서만 코로나19 치료제의 처방과 조제가 가능했는데, 이날부터 건강보험 대상자는 시중 약국이나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치료제를 처방·조제 받을 수 있다.

 다만 고위험군 경증 및 중등자(경증과 중증 사이 정도)가 정부 공급 베클루리주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코로나19 치료제 담당 기관'에서만 처방·조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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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투여 없이 세포 대사 경로 조절해 난치성 뇌종양 치료
국내 연구진이 세포의 대사경로를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난치성 뇌종양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연구재단은 고려대 김형기 교수와 가천대 박종휘 교수 연구팀이 외부 약물 투여 없이 교모세포종의 뇌종양줄기세포 내부 대사 경로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분화와 사멸을 유도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고 21일 밝혔다. 교모세포종은 가장 공격적이고 예후가 나쁜 대표적 악성 뇌종양이다. 특히 미분화 상태의 뇌종양줄기세포는 종양의 확산과 재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기존 외부에서 줄기세포 분화 유도 물질을 투여하는 방식은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부작용이 크고, 고형암에서는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연구팀은 뇌종양 줄기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DHRS13 단백질'에 주목했다. 세포 내 미토콘드리아에 주로 존재하는 DHRS13 단백질이 레틴산(retinoic acid)의 축적을 억제해 뇌종양 줄기세포가 미분화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DHRS13을 억제하면 세포 내 레틴산이 쌓이면서 사흘 안에 분화가 일어나고, 이후 미토콘드리아 활성산소종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구조 손상과 미토파지(미토콘드리아 자가포식)로 이어지면서 세포 사멸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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