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MRI 확산강조영상 AI 설루션, 日 인허가 획득"

  제이엘케이는 인공지능(AI) 기반 MRI 확산강조영상 설루션 'JLK-DWI'가 일본 후생노동성 산하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로부터 허가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MRI 확산강조영상은 물 분자의 미세한 운동 차이로 영상을 얻고, 이를 통해 운동기능이 떨어진 부위의 차이를 알아내는 기법이다. 급성 허혈성 뇌졸중 진단에 자주 쓰인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뇌졸중 AI 설루션 수요가 풍부한 일본 시장에 적합한 선점 전략을 통해 공급망 확대, 매출 증진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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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 만든 의약품' 혈액제제…"제조법 지속 개정해야"
혈액제제라는 말은 다소 낯설게 들릴 수 있다. 뜻은 간단하다. 혈액제제는 사람의 혈액을 원료로 만든 의약품이다. 혈액은 고형 성분으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 있고 액상 성분으로는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응고성 단백 성분 등으로 구성된 혈장이 있다. 각각의 성분은 우리 몸 안에서 산소 운반, 신체 방어, 지혈 등 역할을 맡는다. 혈액은 헌혈을 통해 공급돼 다양한 분리 공정 등 제조과정을 거쳐 수혈용 혈액제제, 혈장분획제제 치료제 생산을 위한 분획용 혈장 등으로 사용된다. 혈장분획제제란 혈액 내 특정 단백질을 변질시키지 않고 필요한 성분을 분획·추출해 정제한 의약품이다. 혈액제제의 가장 큰 장점은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작다는 것이다. 인간 혈액에서 유래한 의약품인 만큼 생체적합성이 높고 몸에 들어가면 빠른 효과를 나타낸다. 그 덕분에 응급상황에서 중요하게 쓰인다. 합성의약품으로는 대체가 어려운 면역글로불린 등 단백질을 직접 공급할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대표적으로 GC녹십자와 SK플라즈마가 혈액제제를 생산한다. GC녹십자의 '알리글로'는 선천성 면역 결핍증으로도 불리는 일차 면역결핍증에 사용되는 정맥투여용 면역글로불린 10% 제제다.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