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마이비 마곡 베이비페어&유아교육전 개막 [연합]</strong>](http://www.hmj2k.com/data/photos/20250417/art_17453807437595_8bae89.jpg)
혼인 증가 등 영향으로 2월 출생아 수가 11년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월별 출생아 수와 혼인건수는 각각 8개월째, 11개월째 늘고 있다.
통계청의 '2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2월 출생아는 2만35명으로 1년 전보다 622명(3.2%) 늘었다.
2월 합계출산율은 1년 전보다 0.05명 증가했지만 0.82명에 그쳤다. 부부가 평생 낳는 아이가 1명에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부산 등 9개 시도에서 출생아가 늘었고 광주·세종 등 8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2월 혼인 건수는 1년 전보다 2천422건(14.3%) 늘어난 1만9천370건이었다. 2월 기준으로 2017년(2만1천501건)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다.
2월 혼인은 전국 모든 시도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은 작년 4월 이후 11개월째 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혼인 증가 등 영향으로 출생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출생아 증가세가 더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2월 사망자는 3만283명으로 1년 전보다 401명(1.3%) 늘었다.
2월 이혼은 1년 전보다 7건(0.1%) 줄어든 7천347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2월 인구는 1만248명 자연 감소했다. 인구는 2019년 11월 이후 64개월째 자연 감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