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이 태교에 주는 영향은…국립재활원 "의과학적 검증 계획"

국립대전숲체원서 임산부 대상 '숲 태교 치유여행'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은 지난 20∼21일 국립대전숲체원에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한 '숲 태교 치유여행' 임상연구의 효과를 의과학적 검증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립재활원 여성재활과는 작년부터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의 '농림해양기반 스마트헬스케어 기술개발 및 확산' 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숲 태교 치유여행' 프로그램은 임산부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숲에서의 맞춤형 태교 프로그램이다.

 연구팀은 설문과 생리학적 검사 도구를 활용해 프로그램의 효과를 의과학적으로 검증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향후 보건의료와 융합할 수 있는 산림 치유 레지스트리(건강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한다.

 연구책임자인 이경주 국립재활원 여성재활과장은 "숲 태교 치유여행은 임산부의 스트레스 완화와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준다"며 "이를 객관적 보건의료 지표로 검증해 산림복지와 의료를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화상·분만·소아·뇌혈관 등 '24시간 진료 2차 병원' 지원 강화
화상과 수지접합, 분만, 소아, 뇌혈관 등 필수 분야에 전문역량을 갖추고 24시간 진료하는 2차 병원에 대한 정부 지원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필수특화 가능 강화 지원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정부가 지난 3월 발표한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에 포함됐던 과제다. 환자에게 필요한 의료를 적시에 공백없이 제공하고 역량 있는 2차 종합병원을 육성하는 게 목적이다. 지금까지는 응급의료센터 등으로 지정받지 않은 의료기관의 경우엔 24시간 진료에 대한 보상이 따로 없었다. 하지만 정부는 필수의료에 특화된 전문성을 갖추고 24시간 진료 등 필수 기능을 수행하는 경우 합당한 보상을 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24시간 진료에 따른 지원금을 제공하고 24시간 진료 실적과 응급환자 전원 수용률, 상급종합병원·포괄 2차 병원·지역 병의원 등과의 진료 협력 등 성과에 따라서도 추가로 지원한다. 필수진료 중에서도 의료 공급이 줄고 있는 화상과 수지접합, 수요 감소 분야인 분만과 소아, 골든타임 내 치료가 중요한 뇌혈관 등 5개 분야가 우선 대상이다. 정부는 세부 기준을 확정해 참여기관을 모집한 후 이르면 7월부터 시범사업 형태로

학회.학술.건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