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유럽피부과학회서 옴리클로 효능 등 발표

"건선 등 치료제 CT-P55, 임상 1상서 약동학 동등성 확인"

 셀트리온은 17∼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유럽피부과학회(EADV)에 참가했다.

 올해 34회를 맞이한 EADV는 연평균 약 1만6천명 이상의 피부과 및 성병학 분야 의료 전문가가 참석해 관련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 최고 권위 피부질환 학회 중 하나다.

 셀트리온은 단독 부스를 열고 최근 유럽에서 출시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학회에서는 건선 등 치료제 '코센틱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T-P55'의 글로벌 임상 1상 결과도 포스터로 공개됐다.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CT-P55와 오리지널 의약품 간 약동학, 안전성 및 면역원성에서 동등성이 확인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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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위 동시에 켜고 끈다…이중모드 크리스퍼 가위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주영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노명현 박사 공동 연구팀은 대장균(박테리아의 일종)에서 원하는 유전자를 동시에 켜고 끌 수 있는 '이중모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유전자 가위는 인간·동식물 세포의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내 해당 부위 데옥시리보핵산(DNA)을 절단함으로써 유전체를 교정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퍼 카스9 유전자가위'(CRISPR-Cas9)가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절단 효소인 카스9(Cas9) 단백질과 교정할 유전자 부위를 찾아주는 '가이드 리보핵산(RNA)'이 결합해 유전체를 편집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다만 '끄기'(억제) 기능에 특화돼 유전자 발현을 막는 데는 뛰어나지만, 유전자를 켜 활성화하는 기능은 제한적이다. 그나마 사람·식물·동물 등 다세포 생물의 기본 단위인 진핵세포에서는 켜는 것이 가능하지만, 박테리아에게서는 유전자 켜기가 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박테리아는 구조가 단순하고 빠르게 증식하면서도 다양한 유용 물질을 생산할 수 있어, 합성생물학(미생물을 살아있는 공장처럼 만들어 의약품과 화학물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의 기반이 된다. 합성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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