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건강기능식품 판매량, 석달새 100만개 기대"

 GS25는 지난 8월부터 선보인 건강기능식품 판매량이 80만개를 돌파해 100만개를 넘어섰다고 27일 밝혔다.

 GS25는 전국 5천여개 점포에서 30여종의 건기식 제품을 판매한다.

 편의점 특성에 맞게 주로 5천원 이하 소용량 제품들이다.

 500여개 점포는 건기식 특화 매장으로 꾸며졌다.

 전연령대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비타민이다.

 10∼20대는 단백질 쉐이크 등 '이너 뷰티' 제품을, 30∼40대는 피로개선과 간 건강 제품을 각각 주로 구매했다.

 50∼60대에선 저속노화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끈다.

 고웅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상품기획자)는 "고객이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는 건기식을 선보이고자 유명 제약사들과 협업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접근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건강 설루션 플랫폼' 역할을 잘 수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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