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채용' 식약처…신약 허가심사 공무원 198명 뽑는다

20일 접수 마감…"신약 허가심사 기간 혁신적 단축"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역대 최대 규모 채용 마감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신약, 바이오시밀러, 의료기기 등 허가·심사 공무원 198명을 뽑는 이번 채용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식약처 출범 이후 최대…심사 전문성 높인다

 채용 규모는 식약처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인 198명으로, 주요 업무는 의약품 품질·안전성·유효성 심사 및 안전관리, 의료기기 안전성·성능 심사 및 안전관리와 디지털 소통 기획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일반직 공무원(약무·의료기술) 19명, 연구직 공무원(보건 연구·공업연구) 177명, 임기제 공무원(일반) 2명을 뽑는다.

 20일 원서 접수가 끝나면 3월 11일 서류전형 합격자를 발표하고 같은 달 23∼28일 면접시험을 거쳐 4월 1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임기제 공무원의 경우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2월 12일이고 면접시험은 같은 달 24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3월 6일에 한다.

 식약처는 이번 채용이 신약 등 심사 전문성을 높이고 한국 의료제품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허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

 ◇ 중복 지원 불가…직무수행계획서, AI 의존 안 돼

 이번 채용에서 원서 접수는 식약처 우수인재채용시스템을 통해 인터넷으로만 접수할 수 있다.

2개 이상 선발 단위에 동시 지원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또 경력, 학위, 자격증 중 복수의 응시 자격요건을 충족하더라도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요건을 반드시 1개만 선택해야 한다. 응시 자격요건을 선택하지 않거나 중복으로 선택하는 경우 부적격 처리될 수 있다.

 선발 단위별 우대요건은 서류전형 단계에서만 가점으로 반영되고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또한 서류전형에서 가산점으로 반영된다.

 직무수행계획서의 경우 특별한 양식·형식의 제한은 없고 A4용지 3매 이내로 작성하면 된다.

 단 생성형 인공지능(AI) 등에 의존한 작성은 지양해야 하고 학교명, 출생지, 부모 직업 등 개인 신상을 직·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기재하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자격요건과 지원 방법 등 더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우수인재채용시스템에서 확인하면 된다.

 ◇ 대체 불가능한 전문성…산업 경쟁력 강화 기여한다

 식약처는 이번 채용의 목적이 신약 등 허가심사 기간을 '전 세계 최단기간 수준으로, 혁신적으로' 단축하는 데 있다고 강조한다.

 허가심사 지연을 막고 규제 병목을 해소해 국내 업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채용을 통해 현 심사인력의 약 50%가 증원된다"며 "외국과 비교해 우리나라 허가 건수는 80~90%인데 반해 인력은 미국의 4%, 유럽의 9% 수준으로 매우 부족하다"며 이번 채용의 의의를 설명했다.

 허가심사 공무원으로 입직할 경우 대체 불가능한 전문성을 쌓으며 가장 최신의 규제과학 정보를 접할 수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같은 직렬에서도 기관 및 부서마다 업무가 다양한 만큼 2∼3년에 한 번씩 타 부서로 이동해 다른 업무를 경험할 기회도 주어진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 일상과 안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각종 제도와 정책을 만들고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의료제품의 허가 심사를 담당하는 일은 보람이 매우 크다"며 "유능한 인재와 함께한다면 우리나라 신약이 해외시장을 선도하는 미래도 곧 찾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식약처, 허가심사 공무원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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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유병 등 수면장애 시 치매·파킨슨병 위험 32% 높아
몽유병 등 수면장애를 앓으면 알츠하이머성 치매나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 교수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 등 연구팀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토대로 3만여명의 수면장애 환자와 수면장애가 없는 14만여명을 최대 30년간 추적 관찰·분석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면장애가 있는 그룹은 수면장애가 없는 그룹과 비교했을 때 신경퇴행성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32%가량 높았다. 파킨슨병(1.31배), 알츠하이머치매(1.33배), 혈관성 신경퇴행성질환(1.38배) 등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면장애 유형별로는 '비렘수면'에서 뇌가 불완전하게 깨어나면서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움직이는 몽유병과 같은 비렘수면 사건 수면을 보유했을 때 가장 위험했다. 이들에게 신경퇴행성질환 발생할 위험은 3.46배 수준이었다. 수면은 렘수면과 비렘수면으로 나뉘어 하룻밤에 4∼6회의 주기가 반복된다. 통상 몸은 잠들었지만 뇌는 활발하게 활동하는 상태를 렘수면으로, 몸은 움직일 수 있지만 뇌는 잠들어 휴식을 취하는 상태를 비렘수면으로 분류한다. 비렘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