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현대인이 돈을 내고 헬스클럽에 다닌다. 바쁘다는 핑계로 자동차를 비롯한 다양한 기계를 이용해 신체활동을 최소화하고, 줄어든 신체활동을 보완하기 위해 별도로 시간과 돈을 내서 운동에 몰두한다. 물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는 헬스클럽에 나가는 게 훨씬 낫겠지만 필자는 그것이 그리 좋은 해결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내 꼼짝도 하지 않다가 헬스클럽에 가서 갑자기 몸을 움직이면 몸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특히 많은 사람은 정해진 시간에 헬스클럽에 가서 운동해야만 제대로 된 운동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건 큰 오산이다. 매일 아주 바쁜 생활을 하다가 스트레스에 찌든 몸으로 헬스클럽에 가서 트레이너의 지도에 따라 기진맥진할 때까지 운동하는 것, 과연 건강을 위한 제대로 된 운동일까? 상당한 경우 그런 운동은 건강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새로운 스트레스가 되거나, 오히려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 특히 도를 지나치는 극심한 운동은 심장과 장에 나쁜 영향을 준다. 어떤 면에서 현대인은 극심한 운동 부족이거나 과도한 운동과잉이라고도 할 수 있다. 우선 운동의 제대로 된 개념 정립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운동을 헬스클럽에 가서 하는 것이라 이해했다면 이제 개념을 바
포항공대(POSTECH)는 기계공학과 임근배 교수, 박사과정 윤승빈씨 연구팀이 코스닥 상장사인 인벤티지랩과 함께 mRNA를 활용한 치료제의 성능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mRNA는 DNA의 유전 정보를 세포로 전달해 단백질 생성을 지시하는 물질이다. 이에 따라 mRNA 치료제는 차세대 항암·감염병 치료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mRNA는 체내 효소에 매우 취약해 그대로는 치료제로 쓰기 어렵다. 이 때문에 mRNA를 감싸 보호하고 세포 안까지 운반하는 역할을 하는 '지질 나노입자(LNP)'가 필요하다. 하지만 mRNA와 지질 용액 혼합물은 제조 이후 구조가 불안정해 전달 효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전기장과 미세 채널을 이용해 지질 나노입자를 건드리지 않는 '비접촉 방식 농축'을 구현하는 데 성공했다. 그 결과 공정 시간을 줄이고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해 대량 처리 플랫폼으로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항암·희소질환·감염병 치료제 등 mRNA 치료제의 상용화를 앞당길 기술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는 바이오·센서 분야 국제 학술지인 '바이오센서스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에 실렸다. 임근배
경기 안양시는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인공지능(AI) 당직 시스템 도입, 육아시간 업무대행 수당 신설 등 대대적인 제도개선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우선 정부의 '공직사회 활력 제고 5대 과제'에 맞춰 AI를 활용한 민원 응대 당직 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범 운영을 거쳐 당직 근무자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고 전반적인 당직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편해 나갈 방침이다. 육아 친화적인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육아시간 업무 대행 수당'도 도입된다. 육아시간을 사용하는 직원의 업무를 월 20시간 이상 대신 수행하는 직원에게 수당을 지급함으로써 업무 대행자의 사기를 높이고 출산율 제고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시는 이러한 제도 개선이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쌓아온 신뢰와 협력 체계가 실질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 안양시는 앞서 전국 최초로 시청사 본관 앞에 노조기를 상시 게양하고, 비영리 사단법인인 노동인권센터를 설립하는 등 노동 존중 행정을 펼쳐왔다. 최대호 시장은 "노조와 상생하고 협력하는 노사관계 구축은 책임 있는 행정을 가능하게 하고, 궁극적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성숙한
"화장장이 부족해서 4일장을 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화장 시간 밀려서 발인 늦어질까 걱정입니다. 최근 상황 어떤가요."(작년 12월 장례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 장례를 치러야 하는 유가족의 큰 걱정 중 하나는 화장시설 확보다. 인구 고령화 등으로 화장 시설이 부족해 예약이 어렵다는 말이 있어서다. 지난해 초 독감 등이 유행하면서 사망자가 급증해 '화장 대란'이 벌어진 데다 3일차 화장률이 계속 하락하며 4년 연속 70%대를 기록 중이라는 점도 이런 우려의 배경이 되고 있다. 이런 우려대로 실제 화장 시설이 크게 부족해 4일장이나 5일장을 치러야 하는 경우가 잦은 상황인지 화장 시설 실태를 살펴봤다. ◇ 지난해 3일차 화장률 75.5%…"화장장 확보에 문제없는 수준" 26일 한국장례문화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3일차 화장률은 75.5%로, 전년 대비 1.9%포인트 하락했다. 장례문화진흥원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장사정보시스템 등을 운영하는 기관이다. 3일차 화장률은 2019년 86.3%, 2020년 86.2%, 2021년 85.8% 등으로 5년 전까지만 해도 80%대였으나 2022년
▲ 경향신문 = "한국이 북한 억지 책임" 미 방위전략, 자주국방 속도 낼 이유 다주택자 중과세 유예 중단, 이참에 장기보유 공제도 손봐야 이혜훈 지명 철회, 늦었지만 지당한 결정 ▲ 국민일보 = 불가피했던 이혜훈 지명 철회… 검증 실패 반면교사 삼아야 한국 주도로 북 억제하라는 美, 자주국방 강화가 답 ▲ 동아일보 = 美 NDS "韓 대북 억제 1차 책임"… 공고한 핵우산이 관건 이재용 "지금도 샌드위치 신세", "자만할 때 아니다" 국교위 "수능도 내신도 절대평가"… 추첨으로 뽑으란 말인지 ▲ 서울신문 = 다주택 양도세 중과… '매물 잠김' 해결책도 함께 마련을 검증 실패 이혜훈, 지명 철회로 끝낼 일 아니다 비핵화 없이 맡겨지는 대북 억제… 더 무거워진 자주국방 ▲ 세계일보 = 이혜훈 지명 철회… 국민 눈높이 맞는 통합 행보 이어가길 李 "정부 이기는 시장 없다", 무리하면 시장의 역습 부를 것 美 국방전략에도 빠진 '北 비핵화', 더 중요해진 자강 ▲ 아시아투데이 = 쿠팡, 한미통상 문제 비화…단호히 대처해야 벌써 "로봇 안 돼"…시대착오적 현대차 노조 ▲ 조선일보 = 주한 미군 역할 변화 못 막아, 대응 방안 찾아야 선거운동 시작한 전재수, 경찰 수
▲ 경향신문 = 이혜훈 낙마… 빛바랜 '통합' ▲ 국민일보 = "국민 눈높이에 안 맞아" 통합 인사 씁쓸한 퇴장 ▲ 동아일보 = "비정상인 부동산 정상화 수단 많다" ▲ 매일일보 = '불장'에도 개미들 시름은 깊어진다 ▲ 서울신문 = 이혜훈 지명 철회 무산된 통합 인선 ▲ 세계일보 = 이혜훈 결국 낙마… 국민 눈높이 못 넘었다 ▲ 아시아투데이 = "국민눈높이 미달" 이혜훈 지명철회 ▲ 일간투데이 = 부동산 세제 기조 전환… '보유'에서 '거주'로 기준 이동 ▲ 조선일보 = "통합" 28일 만에 이혜훈 지명철회 ▲ 중앙일보 = "북한 위협 억제 이젠 한국 책임" ▲ 한겨레 = 이혜훈 지명 철회 무산된 통합 인사 ▲ 한국일보 = 靑, 이혜훈 지명 철회… 빛바랜 '통합' 인선 ▲ 글로벌이코노믹 = '로봇 도입' 갈등 불거지는 현대차 勞使 ▲ 대한경제 = 李 정부도 '다주택자와의 전쟁' 선포 ▲ 디지털타임스 = 李 "시장, 정부 못 이겨"… 부동산 전면전 ▲ 매일경제 = 美 "대북억제 韓책임"…K국방 시험대 ▲ 브릿지경제 = 부산행 앞둔 HMM, 민영화·업황 '안갯속' ▲ 서울경제 = KB·토스·삼성카드, 원화코인 손잡는다 ▲ 아시아타임즈 = 美·EU '대서양 동맹
■ '내란가담' 박성재 재판 시작…'한덕수 중형' 이진관 판사 심리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하고 김건희 여사의 수사 관련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기소된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의 재판이 본격화한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박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사건의 첫 공판 기일을 연다. 이날 공판에서는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공소사실 요지를 설명하고, 박 전 장관 측이 혐의에 대한 입장을 진술할 예정이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60125042700004 ■ 李대통령 "재연장 생각했다면 오산"…양도세중과 유예종료 재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오는 5월 9일 만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와 관련해 "재연장을 하도록 법을 또 개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라고 25일 말했다. 지난 정부 때 도입된 이 제도는 주택거래 활성화를 도모하는 취지에서 다주택자의 주택 매매 시 부과되던 양도세 중과분을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것으로,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3일 "기간 연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언급한 바
비만으로 체질량지수(BMI)가 높은 사람은 치매 위험이 더 높아질 수 있으며, 이 과정에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코펜하겐대 루트 프리케-슈미트 교수팀은 국제 학술지 임상 내분비학 및 대사 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 Metabolism)에서 코펜하겐 주민과 영국 시민 50여만명의 연구 데이터를 분석, BMI와 치매 위험 사이에서 이런 인과관계를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높은 BMI가 혈관성 치매 위험 증가와 연관돼 있고, 이 연관성이 상당 부분 고혈압을 통해 매개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는 높은 BMI와 고혈압 관리가 치매 예방에 중요한 요인임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치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화하는 진행성 뇌 질환으로 신경세포 손상을 일으켜 기억, 언어, 문제 해결 능력,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현재 진행을 늦추는 것 외에는 치료법이 없어 전 세계적으로 커다란 공중보건 문제가 되고 있다. 연구팀은 코펜하겐시 심장연구(CCHS) 12만6천655명과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37만7천755명의 데이터를 이용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과라나를 원료로 한 고체 식품을 어린이·청소년이 1번만 먹어도 일일 최대 카페인 섭취 권고량에 근접하거나 초과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은 올해 1월 1일부터 '고카페인 함유 표시' 대상이 젤리·캔디·껌 등 고체 식품으로까지 확대됨에 따라 해당 식품 50개의 카페인 함량을 조사했다. 물에 타 먹는 분말형 에너지 음료, 젤리·사탕·껌 형태의 간식류, 분말·정제·캡슐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등이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조사 결과 과라나 함유 고체식품의 평균 카페인 함량은 1회 제공량당 97㎎으로, 어린이·청소년(체중 50㎏ 기준)의 카페인 최대 일일 섭취 권고량(125㎎)에 가까운 수준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분말·정제 제품은 1회 섭취만으로도 어린이·청소년의 일일 카페인 권고량을 초과할 수 있다. 또한 강화된 고카페인 표시 기준을 적용할 경우 조사 대상 50건 중 44건(88%)이 표시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원은 과라나 함유 식품을 커피나 에너지 음료와 함께 먹으면 일일 카페인 권고량을 쉽게 초과할 수 있다며, 제품에 표시된 카페인 함량을 확인하고 섭취할 것을 당부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 자극에 따른 각성
암 치료에서 운동의 위상이 빠르게 달라지고 있다. 체력 관리나 재활 차원의 '보조 요법' 정도로만 여겨졌던 운동이 이제는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직접 억제하는 과학적 치료 전략, 이른바 '4번째 항암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반면 오랫동안 누구에게나 권고돼 온 '보편적 건강식'은 정밀의학의 시대를 맞아 사실상 종말을 향하고 있다. 암 예방과 치료의 관점에서 볼 때 이제는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좋은 음식은 없다는 인식이 학계의 공통된 결론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초 전남 여수에서 열린 '나파'(NAPA·Nutrition and Physical Activity on Aging, Obesity and Cancer) 국제학술대회에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 유럽 등지의 장수·암 연구 석학 300여명이 모여 운동과 영양을 둘러싼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을 집중 조명했다. 나파 송용상 회장(서울의대 산부인과 명예교수, 명지병원 부인암센터장)은 "암과 만성질환의 치료 패러다임이 분명히 바뀌었다"며 "이제는 병원에서의 치료를 넘어, 무엇을 먹고 어떻게 움직이느냐를 분자 수준에서 분석하는 '정밀 생활 의학'이 필수가 됐다"고 선언했다. ◇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