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다음달 17~2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2025 유럽종양학회(ESMO 2025)'에서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Lunit SCOPE)'를 활용한 연구초록 2편을 발표한다. 이번 학회에서는 정상 불일치 복구형 전이성 대장암(pMMR mCRC) 환자를 대상으로 '아테졸리주맙(티쎈트릭)' 병용요법의 치료 효과를 비교한 '종양미세환경 기반 AI 바이오마커 연구'가 구연 발표로 채택돼 주요 연구로 인정받았다. 루닛은 포스터 발표를 통해 AI 기반 면역표현형(IP) 바이오마커를 진행성 투명세포형 신세포암(ccRCC) 환자 대상 니볼루맙(옵디보) 및 이필리무맙(여보이) 병용치료와 수니티닙(수텐) 단독치료 효과 예측에 적용한 연구도 공개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항암제 시장의 중요 과제 중 하나인 치료 반응 예측에 대한 선도적인 AI 솔루션으로서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본격적인 상업화 협력이 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동제약그룹은 최근 기업설명회(IR)를 열고 비만·당뇨 등을 겨냥한 대사성 질환 신약 후보물질 'ID110521156'과 관련한 임상 1상 톱라인(topline) 데이터를 공개했다. ID110521156은 GLP-1 RA(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 계열의 약물로, 체내에서 ▲ 인슐린의 합성 및 분비 ▲ 혈당 수치 감소 ▲ 위장관 운동 조절 ▲ 식욕 억제 등에 관여하는 GLP-1 호르몬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 임상 1상 연구는 ID110521156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리적 특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단회 투여 후 단계적 증량(SAD) 시험과 반복 투여 후 단계적 증량(MAD) 시험 두 단계로 설계됐다. SAD 연구 결과, 혈중에서 18시간 이상(최대 24시간까지) 효능 농도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약물 노출이 유지됐으며, 반복 투여 시 약물의 체내 축적성이 없고 식이 영향을 받지 않는 등 1일 1회 경구 투여 용법에 적합한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고 회사가 전했다. MAD 연구에서는 체중 감소와 혈당 강하 등 ID110521156의 약력학적 효능도 함께 확인됐다. MAD 연구는 건강한 성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KoBIA)는 지난 1일 글로벌 의약품 규제·교육 전문기관인 DIA(Drug Information Association)와 국내 바이오의약품 업체의 글로벌 진출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 전문 교육 및 연수 프로그램의 상호 확대 및 교류 활성화 ▲ 글로벌 학술대회 및 정기 콘퍼런스 공동 개최 및 연사·세션 협력 ▲ 공동 브랜드 기반 프로그램·캠페인 기획 및 실행 논의 ▲ 회원 네트워크 및 정보 교류 플랫폼 연계 ▲ 향후 협력 범위 공식 파트너십 수준 확대 검토 등 협력 사항을 추진한다. KoBIA 이정석 회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바이오의약품 기업들이 글로벌 규제·허가·임상 패러다임을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교육 및 국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산업 생태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유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출자회사 팝바이오텍이 알츠하이머 치료백신 개발과 관련해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지원하는 연구과제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팝바이오텍은 연구비 약 250만달러(약 35억원)를 지원받는다. 해당 연구과제는 ''스냅' 플랫폼을 적용한 베타아밀로이드 및 타우 기반 펩타이드 다중항원 치료백신 개발'로, 팝바이오텍이 주관하고 뉴욕주 기초연구소(IBR)와 푸에르토리코대학교가 공동 참여한다. 과제 목표는 알츠하이머 질환의 주요 병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을 동시에 겨냥하는 '모자이크 항원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치료백신으로서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콜레라, 장티푸스, 수막구균 등 공공 백신 시장을 넘어 프리미엄 백신 개발에 도전해 선진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CGBIO)는 최근 태국 방콕 시리랏병원 의과대학 정형외과 교육센터에서 '국제 최소침습 척추수술 교육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톨릭대와 태국 쭐랄롱꼰대가 공동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 성남시가 후원했다. 한국과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8개국 척추외과 전문의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코스디렉터는 김진성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와 위찬 잉삭몽콜 태국 쭐랄롱꼰대 교수가 맡았다. 양일간 프로그램은 척추내시경(Biportal·Uniportal)과 측방 요추 유합술(OLIF) 강연, 실제 임상과 유사한 카데바(Cadaver) 실습, 케이스 스터디와 임상 토론으로 구성됐다.
대웅제약은 복합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합쎈'이 와디즈(Wadiz) 펀딩에서 목표 대비 1만% 이상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대웅제약 건강기능식품사업부는 펀딩 성공 배경에 대해 영양제를 각각 따로 챙기는 번거로움, 성분 중복에 대한 불안, 섭취 타이밍 혼란 등 실제 소비자 고민을 해소한 점을 꼽고 여러 알약 대신 2캡슐만으로 일상 속 기초건강을 종합 관리할 수 있다는 간편성과 실용성이 큰 호응을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쎈은 오메가3·마그네슘·비타민B·비타민D·비타민C·유산균 군으로 구성된 '오마비디유씨' 기본 조합에 아스타잔틴을 더해 눈 건강까지 고려한 복합 건강기능식품이다. 7가지 기초 영양을 하루 2캡슐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오는 14일 오후 지난 7월 시행된 호주 국가 폐암검진 프로그램(NLCSP)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국제 웨비나를 개최한다. 코어라인소프트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재연 연구소장은 웨비나에서 AI 솔루션이 주요 국가 검진 워크플로에 어떻게 통합되고 있는지 공유할 예정이다. 또, 코어라인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호주에서 개최되는 호주뉴질랜드방사선의학회(RANZCR) 연례 학술대회에서 현지 파트너사인 파라곤케어(ParagonCare)의 전시 부스를 통해 호주 방사선의학과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제품 상담과 임상 컨설팅을 진행한다.
한미약품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 비만치료제 'HM17321'(LA-UCN2)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HM17321은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CRF2 수용체를 선택적으로 타깃하는 우로코르틴(UCN) 2 유사체다.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세계 최초의 비만 혁신 신약으로 개발되고 있다고 한미약품은 설명했다. 이번 임상은 HM17321의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 약력학 특성 등을 평가한다. 한미약품은 이 치료제 상용화 목표 시점을 2031년으로 설정했다. 최인영 R&D 센터장은 "HM17321은 지방 감량과 근육 증가, 운동 및 대사 기능 개선이라는 통합적 효능을 동시에 지향한다"며 "근감소증 및 고령층 비만, 운동 기능 저하 환자군 등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령은 최근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 세포독성 항암제 '탁소텔'(성분명 도세탁셀)의 국내외 판권, 유통권, 허가권, 생산권, 상표권 등을 포함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최대 1억7천500만유로(약 2천878억원) 규모다. 1억6천100만유로는 거래 종결일에 지급되고 1천400만 유로는 계약상 설정된 조건을 달성할 시 지급된다. 계약에 따라 보령은 한국, 중국, 독일, 스페인을 포함한 19개국과 남미 및 중동 지역에서 각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는대로 탁소텔의 제반 사업을 포괄적으로 인수한다. 향후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뒤 보령 예산 캠퍼스에서 탁소텔을 생산할 예정이며 보령이 직접 글로벌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유통·판매한다. 보령은 "세포독성 항암제 분야에서 오리지널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사로 발돋움하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도세탁셀은 세계보건기구(WHO) 필수의약품 리스트에 등재된 성분으로 탁소텔은 도세탁셀의 오리지널 제품이다. 탁소텔은 1995년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을 받은 뒤 유방암, 전립선암, 위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고형암 치료에 사용된 대표적인 세포독성 항암제라고 보령은 설명했다. 보령 김정균 대표는 "이번
JW신약은 프랑스 제약사 피에르파브르와의 화장품 브랜드 듀크레이(Ducray) 제품 '케르티올 컨센트레이트 크림'을 국내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케르티올은 피부에 발생하는 각질, 건조, 외부 자극으로 고민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화장품으로, 저자극 포뮬러와 최적화된 성분 조합을 통해 피부 표면을 매끄럽게 가꾸고 편안한 피부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회사가 전했다. 부드럽고 끈적임 없는 사용감과 빠른 흡수력으로 일상에서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피부 고민이 있는 부위에 제품을 꾸준히 사용하면, 보다 깨끗하고 건강하게 피부를 관리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건강한 식생활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영화·드라마 속 명장면을 패러디한 '마이나슈 패러디 영상 공모전' 수상작 7편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최우수상은 유명 영화 명대사를 패러디해 건강한 식생활 실천 방법을 재미있게 전달한 '사공둘'팀의 '건강하게 돌아갈래!'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인기 있는 예능프로그램을 패러디해 원작의 재미를 살리면서 다양한 방식으로 나트륨·당류 줄이기 메시지를 전달한 '김포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팀의 '나는 마이나슈' 작품 등이 선정됐다. 장려상에 선정된 4팀을 포함한 수상자에게는 식약처장상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공모전에는 다양한 연령층의 국민이 참여해 총 6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주제 전달성, 완성도, 확산 가능성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와 국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수상작을 골랐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국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퍼스트 무버' 지위, 안정적 판매망 확보 등 차별화 전략이 중요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바이오시밀러 최소 6개가 국내외에서 허가받거나 출시됐다. 셀트리온은 캐나다에서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일본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를 허가받았고 유럽에서는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를, 호주에서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와 옴리클로를 출시했다. 삼천당제약도 안과 질환 치료제 '비젠프리' 바이알 및 프리필드시린지(PFS·사전 충전형 주사기) 제형에 대해 국내 허가를 받았다.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바이알 및 PFS 제형에 대해 동유럽 8개국과 공급 계약도 맺었다. 알테오젠도 유럽에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아이럭스비'를 허가받았다. 신규 진입 기업도 잇따를 예정이다. 전통 제약사로 분류되는 대웅제약[069620]은 셀트리온 출신 홍승서 박사를 영입하며 바이오시밀러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경쟁이 격화하면서 차별화 전략도 중요해졌다. 퍼스트 무버(최초 출시자) 지위 확보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가
한국팜비오는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제8회 UPS(Urology Pharmbio Symposium)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대한전립선학회(KPS),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KAUTI),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KCS),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KSER) 등 4개 학회의 대학병원 교수진들과 전국의 개원전문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 재발성 요로감염 예방 및 치료 ▲ 전립선비대증(BPH) 관리 ▲ 간질성 방광염(IC/BPS) ▲ 요로결석 관리 등 비뇨의학 주요 분야를 다루고, 한국팜비오의 주요 제품을 중심으로 임상 근거와 실제 활용 전략을 논의됐다. 순천향의대 양희조 교수는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 쏘메토 관련 강연에서 "알파-아드레날린 수용체 차단제(알파 차단제)와 유사한 배뇨 증상 개선 효과(IPSS, Qmax)를 보이면서도 일부 알파 차단제에서 보고되는 사정 장애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하고 보험 적용 가능 의약품인 점 등을 강조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부패 방지를 위한 국제표준 윤리경영시스템 'ISO 37001' 재인증에 성공, 7년 연속으로 인증을 유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인증심사는 지난달 16일부터 4일간 진행됐으며, 2명의 인증심사원이 방문해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달 17일에는 한올바이오파마 공장을 방문, 현장 심사를 통해 조직 전반의 부패방지 관리 체계를 점검했다. 재인증을 계기로 한올바이오파마는 준법 감시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구축하고, 사전 리스크 진단 및 내부 감사 기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 체계를 지속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지난 23일 몽골 울란바토르 내 몽골인민당사에서 현지 의사 60여명을 초청해 '제7회 KUP 몽골 메디컬 로드쇼(Medical Road-Show)'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몽골 국립의과대학 연명치료 분야 오돈투야 다바아수렌 교수는 발표에서 신규 출시 품목인 소염진통제 '클란자S연질캡슐'(성분명 아세클로페낙)과 골다공증치료제인 '본덱스주'(성분명 이반드론산나트륨일수화물)의 처방사례를 바탕으로 특장점을 소개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클란자S 연질캡슐 등을 몽골 전략 품목으로 선정하고 제품설명회 등 각종 제품 홍보활동 등을 통해 연간 100만달러 수준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부터 1일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2025 플랜 오브 액션 (POA)' 미팅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6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SK바이오팜 및 SK라이프사이언스 13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해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과 누적 처방 환자 수 17만 명 달성 성과를 축하하고, 하반기 실적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행사에는 세일즈 인력뿐 아니라 본사에서 합류한 구성원들도 함께 참여했고 미국 법인과의 직접 교류를 통해 전략 방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조직 결속을 강화했다. 이동훈 사장은 30일 진행된 CEO 발표에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공략해야 하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궁극적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법인과 부서가 하나의 팀(One Team)으로 협력해 더 큰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유행이 시작됨에 따라 생후 첫 RSV 계절을 겪는 12개월 미만 신생아·영아와 생후 두 번째 RSV 계절 동안 중증 RSV 질환에 대한 위험이 높은 24개월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RSV 예방 항체주사 접종이 시작됐다고 2일 밝혔다. 올해 2월 국내 첫 접종이 이뤄진 데 이어 국내 두 번째 RSV 유행 계절을 맞아 전국 병의원에서 본격적인 접종이 진행 중이다. RSV는 생후 2세 이하 영유아의 90%가 감염될 정도로 흔한 호흡기 바이러스이자 영유아 입원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폐렴, 모세기관지염 등 하기도 감염을 유발하며, 특히 생후 첫해에 감염될 경우 회복이 더디고 이후 천식 발생 위험까지 높아진다는 점에서 예방 필요성이 강조된다. 국내 전문가들도 RSV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반디소아청소년과의원 구교당 원장은 "RSV는 신생아에게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감염병이기 때문에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영유아 부모를 비롯한 대중들이 질병과 예방 항체주사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정부와 유관 기관 차원의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식약처 승인을
JW중외제약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앰배서더풀만호텔에서 전국 의원급 의료진을 대상으로 'PROMIS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고지혈증 치료제 '리바로젯', 고용량 철분주사제 '페린젝트',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베칸듀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트루패스' 등 주요 전문의약품의 최신 연구 데이터와 실제 진료 현장의 경험 등이 공유됐다. JW중외제약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제품별 치료 가이드라인과 실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학술 교류 활동을 지속하고, 다양한 진료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의료진과의 접점을 넓혀 나갈 방침이다.
광동제약은 본사 로비와 홍보관에서 신진 작가 문수민의 개인전 '내 감정이 머무는 곳'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과천시 지원을 받아 마련됐다. 신진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장려하고 임직원과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일반 시민에게도 무료로 개방돼 더 많은 사람이 일상에서 예술을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국내외 제약업체와 국민건강보험공단간 약가 협상 결렬률이 작년의 3배에 육박하며 2020년대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암환자 등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당국의 협상 중재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최근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1천863건의 약가 협상 중 56건(3.0%)이 결렬됐다. 올해의 경우 8월까지 179건 협상건 중 10건이 결렬돼 결렬률이 5.6%에 달했다. 결렬률이 작년(2.0%)과 재작년(1.9%)에 비해 3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최근 7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협상 유형별로는 '사용량-약가 연동'이 1천280건으로 전체의 68.7%를 차지했으며 ▲ 신약 161건(결렬 9건·5.6%) ▲ 예상청구금액 146건(결렬 1건·0.7%) ▲ 약가조정(인상) 181건(결렬 15건·8.3%) ▲ 급여범위 확대 95건(결렬 8건·8.4%)으로 나타났다. 주요 결렬 사례를 보면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RET 억제제인 한국릴리의 레테브모주는 2023년 8월 예상청구금액 이견으로 결렬돼 아직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코오롱제약 항히스타민제 코슈엘정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해외로 진출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 기술은 병원정보 시스템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ICT 기반 의료시스템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는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40개 기업과 13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해외 진출 지원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2016년부터 지원 사업을 해오고 있다. 올해 기준 연간 예산 범위 내에서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7∼9개 선정해 프로젝트당 2억∼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 참여 기관은 2016년 5곳에서 2023년 15곳으로 3배가 됐고, 올해도 12곳이 참여했다. 해외 진출 지원을 받은 의료시스템은 병원정보 시스템(43.3%), 원격의료 시스템(25.4%),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시스템(20.9%), 모바일 헬스 시스템(10.4%) 순으로 많았다. 연도별로 보면 사업 초기인 2016∼2019년에는 대체로 원격의료나 병원정보 시스템의 해외 진출 사례가 많았지만, 이후에는 AI 진단 보조 시스템, 모바일 헬스 시스템 등의 비중이 점차 커졌다. 지금까지 해외 진출 프로젝트가 많은 나라는 미국(11개), 우즈베키스탄(9개), 베
함소아제약은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신제품 '닥터. 트리플 칼마디 뼈튼튼'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함소아제약이 독자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녹각·오미자 복합 칼슘을 비롯해 해조칼슘과 유청 칼슘까지 세 가지 칼슘을 한 번에 담은 것이 특징이다. 달콤한 요거트 맛 츄어블 제형으로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고 어린이 안전캡 포장을 적용해 과량 섭취를 방지한다.
SK바이오팜은 파트너사인 '오노약품공업(Ono Pharmaceutical)'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에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일본의 뇌전증 환자 수는 약 100만 명에 달하며, 이 중 30%는 기존 항경련제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NDA 제출의 바탕이 된 임상 3상(YPK3089C035)은 한국, 중국, 일본 성인 부분 발작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로, 기존 항경련제 치료에도 발작이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서 세노바메이트의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 이를 토대로 SK바이오팜의 중국과 한국 파트너사는 각각 지난해 말과 올해 초 NDA를 제출했고 이번에 일본 파트너사도 NDA를 제출했다. SK바이오팜은 2020년 10월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R&D 중심 제약기업 오노약품공업과 일본 내 세노바메이트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허가 신청·승인 마일스톤 및 상업화 단계에 따른 세일즈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수령하게 된다. SK바이오팜은 미국 직판과 기술 수출을 통해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시장 25개국에서 세노바메이트를 상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은 건강기능식품 파이프라인인 코글루타이드(Korglutide), 마이오키(Myoki), 디글루스테롤(Deglusterol) 3종에 대한 페루, 파라과이 시장 독점 공급 계약을 현지 유통사 살루더마(SaludDerma)와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5년간 약 2천100만 달러 규모로, 공급 물량은 1t에 이를 것이라고 회사가 전망했다. 초도 물량은 오는 11월부터 출하될 예정이다. 케어젠은 3종 제품이 모두 대사질환 특화 건강기능식품으로, 체중 관리(Korglutide), 근육 건강(Myoki), 혈당 조절(Deglusterol) 등 상호 보완적 효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살루더마는 페루, 브라질, 에콰도르 등 남미 전역에서 활동하는 의료·미용 전문 유통사로, 약국·전문 클리닉·온라인 채널을 아우르는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정용지 케어젠 대표이사는 "페루와 파라과이는 아직 GLP-1 주사제가 본격적으로 자리잡지 못한 국가로, 이번 계약은 케어젠이 남미 대사질환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보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펩타이드 대량생산 안정화를 기반으로 한 가격 경쟁력이 확대되는 수요에 대응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