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은 신임 병원장에 재활의학과 조강희 교수가 임명됐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2026년 4월 19일까지 3년이다. 조 신임 원장은 1987년 충남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를 받았다. 1997년부터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장, 대전 노인보건의료센터장, 세종충남대병원 설립 추진위원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 대한임상통증학회장, 보건복지부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위원회 전문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취임식은 다음 달 열린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영상의학과 이형남 교수(39)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인터벤션영상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젊은의학자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젊은의학자상은 학회에 소속된 40세 미만 연구자 중 연구 실적이 가장 높은 회원에게 주는 상으로 평생 1회만 수상이 가능하다. 이 교수는 최근 3년간 국내외 유수 학술지에 30편 이상의 과학기술인용 색인(SCI)급 논문을 게재해 학회로부터 인터벤션영상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새로운 의학 및 치료 분야를 개척하는 데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이 교수는 "앞으로도 환자와 의사들에게 도움을 주는 연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JW중외제약은 제31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부천세종병원 이사장(53)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박 이사장은 2008년 부천세종병원에 부임한 후 기획실장과 병원장 등을 역임하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받지 못하는 국내외 심장병 환자들에게 무료 수술을 진행했다. 이 병원은 1983년 개원한 이후 올해 2월까지 국내에서는 1만2천788명의 환자를, 해외에서는 1천605명의 어린이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을 진행했다. 또 박 이사장은 아시아 및 저개발 국가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선진 심혈관질환 진단과 치료법을 전파하는 데 앞장섰다고 평가받았다. J W중외박애상과 함께 수여하는 JW중외봉사상에는 이경원 경상국립대병원 교수, 권준덕 영서의료재단 아산충무병원 행정원장이 선정됐다.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 정신을 구현하는 의료인을 발굴하기 위해 JW중외제약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서울시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시내 교수가 최근 열린 제66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대한이과학회는 1990년 창립한 귀 질환 전문 학술단체로, 현재 회원 1천900명이 어지럼, 이명, 보청기, 이식형 청각기기, 안면 신경 등의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박시내 교수는 "국민의 귀 건강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보건정보통계학회 신임 회장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김현성 교수가 취임했다. 임기는 향후 2년간이다. 보건정보통계학회는 1973년 창립한 학술단체로, 임상과 의료정보, 통계의 유기적인 조화를 통한 미래정보의학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전립선학회 신임 회장에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홍성규 교수가 취임했다. 임기는 향후 2년간이다. 대한전립선학회는 1997년 창립한 학술단체로, 전립선암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염 등의 질환 치료를 위해 다양한 학술 활동과 국제교류, 가이드라인 제정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20일 의료 질 관리실 장선경 간호사가 병원간호사회에서 제정한 '제2회 미래선도 간호사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장 간호사는 최근 열린 병원간호사회의 제48회 정기 대의원 총회 및 학술 세미나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간호사 위상에 기여한 10명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그는 의료기관 질 향상과 인증 기준 준수를 위해 다른 부서와 협력하고 긍정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조직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간호사는 "어깨가 무겁지만 팀원들 덕분에 즐겁게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병원 동료들과 소통하고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은 정승은 영상의학과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영상의학회 평의원회 및 온라인 전자투표에서 차기(5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3월부터 3년이다. 정 교수는 학회에서 품질관리이사, 수련이사, 정책연구네트워크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아시아오세아니아 영상의학학술대회 사무총장을 맡아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었다.
차의과학대학교 경기 고양 일산 차병원은 제3대 송재만 병원장이 취임했다고 8일 밝혔다. 송 원장은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메이요 클리닉에서 전임의 과정을 거쳐 연세대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 주임교수, 기획실장, 병원장, 의료원장을 역임하며 병원행정과 진료 분야에서 경륜과 역량을 쌓아왔다. 또 대학비뇨기학회 명예회장과 수련 이사, 대한비뇨종양학회 이사와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국내 비뇨의학 분야의 의료 발전과 질 향상을 위해 중추적 역할을 해 온 권위자다. 송 원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의 모든 진료 경험과 병원 행정 노하우를 녹여 지역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