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김길환 교수,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 수상

 단국대병원은 최근 열린 '2025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 시상식에서 외과 김길환 교수가 학술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두산연강 간담췌외과학술상은 간담췌외과학 발전과 간담췌외과의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023년 제정됐다.

 김 교수는 '담낭암의 종방향 위치가 수술 후 장기 성적에 미치는 영향 : 기저부 및 체부와 경부 및 담낭관의 비교 분석, 후향적 다기관 연구'(교신저자:조성호)에 대한 논문으로 상을 받았다.

 김 교수는 "젊은 연구자로서 성실한 진료와 꾸준한 연구를 통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의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수상은 이에 대한 격려와 응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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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자궁까지 파고드나…"난임질환 자궁내막증 악화"
여성의 자궁은 임신했을 때 태아가 자라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궁외막(가장 바깥층)과 자궁근층(가장 두꺼운 층), 자궁내막(가장 안쪽 점막층)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자궁내막은 월경 주기에 따라 두께와 구조가 변화하며, 수정란이 착상하는 중요한 곳이다. 그런데 자궁 안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나팔관, 복막 등의 부위에 증식하면서 출혈, 염증, 유착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바로 '자궁내막증'이다. 이 질환은 보통 가임기 여성의 10∼15%에서 발생하는데, 생리통과 골반통 같은 증상이 생길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임신을 어렵게 한다. 국내 자궁내막증 환자는 최근 5년간 50%가량 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하지만 불특정한 증상 탓에 적절한 시기에 진단받지 못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아 발병부터 확진까지 평균 5∼1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내막증의 가장 흔한 증상인 골반 통증이 보통 생리통과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생리하는 여성들 상당수가 자신이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지내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것이다. 자궁내막증 발생에는 월경혈의 역류, 면역학적·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병이 생기는 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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