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제19대 병원장에 김영태(60)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6일부터 2026년 3월 5일까지 3년이다. 신임 김 병원장은 1988년 서울의대를 졸업했으며, 1996년부터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폐암과 폐 이식 수술 분야의 권위자로 병원에서 폐암센터장과 심폐기계중환자실장, 암진료부문 기획부장, 중환자진료부장, 전임상실험부장, 의생명동물자원연구센터장, 흉부외과장, 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아시아흉부심장혈관학회(ATCSA) 조직위원회 사무차장, 세계최소침습흉부외과학회(ISMICS) 이사, 대한흉부외과 국제교류위원, 대한암학회 이사, 대한폐암학회 이사장 등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세계폐암학회(IASLC) 아시아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이사회의 추천과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며 한 번 더 연임할 수 있다. 병원장은 산하 분당서울대병원, 강남헬스케어센터,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원장에 대한 인사권을 갖는다.
동국대경주병원은 22대 병원장으로 신경외과 정주호(53) 교수를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신임 정 원장은 동국대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대한신경외과학회,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동국대경주병원 진료부장 등을 지냈다.
대한간호협회는 27일 정기 대의원 총회를 열어 제39대 신임 회장에 김영경 부산가톨릭대 명예교수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대한간호협회 제2부회장과 부산가톨릭대 간호대학 학장 및 간호대학원장, 부산광역시간호사회 회장,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간호사국가시험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이달 28일부터 2년이다. 김 신임 회장은 "간호법이 제정되면 시행령의 법체계가 잘 완성되고 다듬어지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까지 협회를 이끈 신경림 회장은 "간호사 회원 자격으로 백의종군하면서 간호법이 제정될 때까지 혼신을 다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은 간협은 이날 공식 슬로건으로 '간호백년 백년헌신'을 정하고 기념 엠블럼 3종을 공개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제2회 한림원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최승홍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최 교수는 신경영상학 분야 의사과학자로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에서 뇌종양 협진을 수행하면서 동시에 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입자연구단에 소속돼 중개 연구를 수행해 왔다. 뇌종양 등 난치성 암의 진단과 치료의 정확성 향상을 위한 영상기법 연구 성과를 다수 학술지에 발표했으며, 새로운 나노입자 활용 진단 및 치료제 개발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림원생리의학상은 국내 생리의학 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과기한림원이 올해 제정했으며, 2년에 한 번씩 세계적인 연구업적을 이룩한 연구자를 선정해 상패와 상금 2천만원을 준다. 올해 상금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후원하며, 시상식은 24일 오후 3시 30분 경기 성남 한림원회관에서 열린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신임 기획이사에 하유성 전 국가보훈처 광주지방보훈청장을 임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중앙대 철학과를 졸업한 하 신임 이사는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에서 사회복지학 석사를 취득한 뒤 중앙대 철학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국가보훈처 재정기획담당관, 제대군인 정책·지원과장, 보상정책국장, 광주지방보훈청장 등을 역임했다. 하 신임 이사는 "국가유공자 의료복지 수요와 환경변화에 대응해 보훈공단의 조직과 구조를 근본적으로 검토하고 합리적으로 재설계할 계획"이라며 "보훈 가족의 사랑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신임 부산보훈병원장에는 이정주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임명했다. 부산대 의학과을 졸업한 이 신임 원장은 부산대 의학석사와 동아대 의학박사를 취득했으며, 부산대 의과대학 의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 신임 원장은 "폭넓은 병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보훈 가족의 고령화와 4차 산업 시대에 대응한 공공의료 서비스 품질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간담췌외과 장진영 교수가 최근 열린 제71차 한국췌장외과학학술대회에서 제10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2022년 12월부터 2년이다. 한국췌장외과학회는 췌담도 교육·연구·진료 분야의 발전과 췌담도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04년 설립된 학술단체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16회 아산의학상 수상자로 기초의학 부문에 전장수(62)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교수, 임상의학 부문에 강윤구(65)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젊은의학자 부문에는 정충원(39)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교수와 박세훈(34)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 전문의가 선정됐다. 기초의학 부문 수상자인 전장수 교수는 지난 23년간 퇴행성 관절염이 발병하는 분자생물학적 원인을 규명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전 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와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세포의 신호전달 체계를 연구했으며, 2000년 광주과학기술원(GIST) 생명과학부 교수로 부임해 현재까지 연골 퇴행 및 퇴행성 관절염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2014년에는 아연이온이 세포 내 연골 퇴행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규명해 과학학술지 셀(Cell)에 발표했으며, 2019년에는 콜레스테롤과 퇴행성 관절염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연구 논문이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강윤구 교수는 위암과 위장관기질종양(GIST)에 대한 항암제 연구로 기존 위암 표준 치료법을 개선하고 치료 성적을 향상한 공로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제3대 이사장에 박인석 전 보건복지부 실장을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6년 1월까지 약 3년이다. 박 신임 이사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로라도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가천대 대학원 보건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연금정책국장, 보육정책관과 사회복지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내 임상시험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신약 개발 역량 확보를 목표로 설립된 보건복지부 산하 재단법인이다. 국내외 의약품 임상 관련 지원 사업, 조사·연구 등을 진행한다.
▲ 대한의학회는 연세의대 이진우 교수(정형외과학, 연세대 국제캠퍼스 부총장)가 최근 열린 2023년도 정기평의원회에서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3년이다. 이 교수는 연세대의료원 대외협력처장, 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