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여성리더 네트워크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WIN)이 9일 '제8회 WIN 포럼'에서 발표한 다양성 우수기업 10개 사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WIN 포럼은 매해 9월 리더스 인덱스와 함께 다양성지수를 반영해 'WIN 어워드' 수상 기업 10개 사를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유한양행과 매일유업·영원무역·현대자동차·삼성물산·애경케미칼·크래프톤·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NH투자증권·SK이노베이션이 선정됐다.
SK바이오팜은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의 2025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AAA를 유지했으며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AAA그룹에 포함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올해 평가 대상 203개 제약사 중 6곳만 AAA를 획득했으며, SK바이오팜은 그중 한 곳으로 글로벌 제약사 중 4위를 차지했다.
셀트리온은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5 유럽피부과학회(EADV)'에 참가해 의료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 치료제 옴리클로(개발명CT-P39·성분명 오말리주맙) 등 피부질환(Dermatology) 치료제의 경쟁력을 알린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4회를 맞이한 EADV는 연평균 약 1만6천명 이상의 피부과 및 성병학 분야 의료 전문가들이 참석해 관련 최신 임상 연구와 치료제 개발 동향 등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세계적 피부질환 학회 중 하나다. 셀트리온은 학회 2일 차인 18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에서의 바이오시밀러 활용과 이해(Getting to Know Biosimilars in Chronic Spontaneous Urticaria)'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해당 심포지엄에서는 유럽 현지의 분야별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들이 연자로 참석해 옴리클로 글로벌 임상 3상의 치료 후 추적 관찰까지 총 40주 임상 데이터와 함께 바이오시밀러의 경쟁력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이번 학회에서 코센틱스(COSENTYX·성분명 세쿠키누맙) 바이오시밀러 'CT-P55'의 글로벌 임상 1상 결과
차바이오텍은 미국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가 현지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 서지엄 바이오사이언스와 아데노연관바이러스(AAV) 벡터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AAV는 유전자 전달 바이러스벡터 시스템으로, 면역원성이 낮고 유전체 내에 통합되지 않아 유전자치료제의 핵심 역할을 한다. 계약에 따라 마티카 바이오는 AAV 벡터 개발에 필요한 공정·분석법을 개발하고 벡터를 생산해 서지엄 바이오에 제공한다. 계약금 등 세부 사항은 양사 간 합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마티카 바이오는 차바이오텍이 미국 세포치료제(CGT) CDMO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설립한 기업이다.
신라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암제 'BAL0891'과 글로벌 제약사 비원메디슨의 면역관문억제제 '티슬렐리주맙'을 병용하는 1상 임상시험 계획 변경을 승인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신라젠은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용량 증량 하위 시험에 사용되는 병용약물을 기존 항암화학요법 '카보플라틴'에서 면역관문억제제인 티스렐리주맙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번 임상에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BAL0891과 티슬렐리주맙 병용요법의 안전성과 최적 용량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이른 시일 내 임상 승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내달 파견하는 '의료바이오 중동 통상촉진단'에 참가할 도내 기업 13곳을 모집한다. 도내 의료바이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통상촉진단은 내달 19일부터 25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튀르키예 이스탄불 등 2곳에서 운영된다. 통상촉진단은 현지 바이어와 1:1 맞춤형 수출상담을 통해 중동 지역 의료ㆍ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모집 기업은 도내에 본점이나 공장을 둔 의료기기, 바이오헬스, 디지털헬스 등 의료바이오 분야 중소기업 13곳이다. 해당 기업은 오는 12일 오후 3시까지 경기기업비서 사이트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도와 FTA통상진흥센터는 참가 기업에 ▲ 기업당 1인 항공료 50%(100만원 한도) ▲ 기업 맞춤형 바이어 매칭 및 사전 마케팅 비용 지원 ▲ 전문 통역원(업체당 1인) ▲ 현지 수출상담장 및 단체차량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통상촉진단은 상담 일정에 참가할 현지 바이어가 이미 매칭된 참가 기업이 단기간 내에 좋은 성과를 만들 실질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촉진단 파견 사업이 도내 기업의 해외 진출 교두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세계 각국의 규제당국·업계·학계 관계자를 초청해 의료제품의 인공지능(AI)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 인공지능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RIS 2025)을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인천 인스파이어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유럽,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브라질, 나이지리아 등 21개 국가의 의료제품 규제당국자, WHO·국제전기통신연합(ITU) 등 국제기구, 글로벌 업계·학계 전문가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AIRIS 2025에서는 글로벌 연사 23명이 의료제품 분야 AI 활용에 대한 기술 동향 및 혁신 사례·경험 등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제품의 단계별 AI 기술 적용과 안전하고 효과적인 AI 의료제품의 개발부터 제품화까지 전주기에 필요한 규제 고려사항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한다. 첫날 개회식은 '대한민국의 AI 거버넌스 구축'을 강조한 김민석 국무총리의 축사(영상)와 AI 의료제품 글로벌 규제 조화와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오유경 식약처장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의 개회사(영상)로 시작한다. 작년 노벨 화
HK이노엔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과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계열 간 비교분석 연구에서 케이캡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됐다고 10일 밝혔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 세브란스병원 연구팀이 주도한 이번 연구는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 후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으로 치료받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국 단위 빅데이터를 활용해 국내에서 경피적 PCI를 받은 급성 심근경색 환자 중 DAPT와 함께 PPI계열 약물(약 1만9천명) 또는 테고프라잔(약 2천명)을 복용한 환자를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케이캡 복용군은 1년 내 위장관 출혈 위험이 PPI 복용군 대비 약 2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주요 심뇌혈관 사건 위험도 증가시키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심장학회에서 포스터로 발표됐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케이캡이 심혈관 환자 치료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임상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 대상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 최신 학술 정보를 공유하는 가이드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국내 신장내과 전문의들이 참여해 검토 중인 '2025 KDIGO(국제신장학회) 빈혈 치료 가이드라인' 주요 개정사항과 치료 현장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LG화학은 이 자리에서 철분 기반의 비칼슘계 인결합제인 네폭실이 새 가이드라인에 부합하는 제품임을 강조했다.
"최근에야 겨우 2.5㎎만 공급받았어요. 5㎎은 언제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9일 서울 한 대학병원 인근 약국에서 만난 약사 A씨는 미국 제약기업 일라이 릴리의 비만 주사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출시 4주일이 지났지만 공급받기가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렵다고 했다. 실제 이 대학병원 인근 약국 10여곳에 문의해 보니 저용량이나마 마운자로를 공급받은 약국은 A씨 약국 단 한 곳밖에 없었다. 뛰어난 체중 감량 효과 덕에 마운자로 수요가 많지만 공급은 부족해 대형 병원과 약국 위주로만 유통되고 있기 때문이다. 마운자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애초 당뇨병 치료 목적으로 개발된 치료제가 다이어트 목적으로 오남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마운자로 출시 3년만에 한국 판매…공급 부족 10일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마운자로는 지난달 14일 국내에 출시돼 같은달 20일부터 한국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유통업체들을 통해 병의원과 약국에 공급되고 있다. 그러나 공급 4주일이 지났지만 대부분 약국에서는 마운자로를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국내 마운자로 공급량이 수요에 비해 부족하다 보니 유통업체들이 대형 병원·약국 위주로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주의약 전문기업 스페이스린텍은 자체 개발한 우주의약 연구 모듈 'BEE-PC1'이 지난달 25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해 미세중력 환경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BEE-PC1 모듈은 우주의 미세중력 환경에서 단백질 결정화 실험을 수행하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우주비행사의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실험할 수 있다. 이 모듈은 지난달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기지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을 통해 발사됐다. 스페이스린텍은 이번 우주 실험을 통해 지상에서는 확보하기 어려웠던 고정밀 단백질 구조 데이터를 직접 획득해 항암제 및 난치병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실험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수집된 데이터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협력해 차세대 폐암치료제 개발 자료로 쓰일 예정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스페이스린텍은 올해 11월 예정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와 이후 5차 발사 등에도 자체 개발한 신약개발 연구위성을 보낼 계획이다. 윤학순 스페이스린텍 대표는 "이번 연구는 대한민국 바이오 연구가 지상에서 우주로 확장되는 역사적 순간"이라며 "미세중력 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과학적 성과들이 향후 암, 치매 등
뉴로핏은 일본 도쿄도 건강 장수 의료센터와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도쿄도 건강 장수 의료센터는 노인의학 분야에 특화된 연구기관이다. 뉴로핏 아쿠아는 환자의 뇌 자기공명영상(MRI)을 초고속으로 정량 분석해 뇌 위축과 백질 변성 등을 수치화하고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등 신경 퇴화 질환의 맞춤 분석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뉴로핏은 전했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추후 일본 내 판로를 지속해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질캡슐 1위 기업 알피바이오[314140]가 '커큐민(강황추출물)'을 축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략을 9일 발표했다. 알피바이오는 섭취 편의성과 섭취 지속률을 높이는 특허 기반 제형 기술을 확보했다며 40년 역사의 글로벌 스탠다드 품질·안전성 공정을 토대로, 인지(Brain), 관절(Joint), 운동 회복(Active nutrition), 대사(Metabolic) 등 커큐민 관련 글로벌 4대 소비자 트렌드 축과 정제·분말·젤리(젤리스틱, 블리스터 젤리) 제형을 믹스해 소비자 선택지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시니어·리커버리(회복) 라인을 적용하고, 해외에서는 클린라벨·내추럴 지향 소비층에 집중한다. 강황추출물은 최근까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근력 개선, 관절·연골 건강 기능성이 인정됐으며, 시니어·재활 포지션의 제도적 명분이 강화됐다. 이에 알피바이오는 인지기능 개선 부문 개별인정원료 획득을 위해 최근 기능성 평가를 완료한 상태다. 알피바이오는 비동물성 원료 기반, 무부형제 및 무합성 정제 기술 개발 등 글로벌 표준의 자연친화적 제형 설계를 적용하고 있으며, 재활용 가능 포장재 전환을 추진한다. 또한 비건·저자극 콘셉트와 지속가능 패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최근 미국 행정부의 관세 압박에 따른 대미 수출 환경 위축에도 미국 현지 제약사와 약 1조8천억 원 규모의 초대형 위탁생산 계약을 성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흔들림 없는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천464만달러(약 1조8천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대미 수출환경 악화에도 미 제약사와 초대형 계약 이번 계약은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어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의 초대형 수주 계약이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다.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 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로써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누적 수주 금액은 5조2천435억원으로 증가하며, 8개월 만에 작년 수주 금액(5조4천35억원)에 육박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은 200억달러를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도 연이은 대형 계약을 따내며 회사의 경쟁력과 이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전했다. 이번 성과는 세계 최대 생산능력(78만
삼진제약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추진하는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진제약은 광주과학기술원, 서울대학교 병원, 퀀텀인텔리전스-나무IC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양자역학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 개발에 착수한다. 해당 사업에는 향후 4년 6개월 동안 정부지원금 최대 약 128억원이 지원된다. 삼진제약 연구센터장 이수민 전무는 "양자와 AI의 결합은 기존 계산만으로는 도달할 수 없던 난공략성 타깃의 분자 메커니즘을 새롭게 열어가는 혁신적 도구"라고 설명했다.
바이넥스는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과 208억원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제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이 회사 작년 매출액의 약 1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 상대방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바이넥스는 6월에도 한 글로벌 제약사와 162억원 규모 바이오의약품 제조·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셀트리온그룹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는 지난 달 7일부터 이달 5일까지 셀트리온 주식 약 2천620억원 규모를 장내 매수한 데 이어 1천250억원 규모의 추가 주식 취득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주식 취득은 장내 매수 방식으로 다음 달 10일부터 오는 11월 7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매입은 지난 7월 수익성 개선 및 자회사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천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매입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홀딩스는 셀트리온 추가 지분 확보를 통해 예상되는 배당 확대 등으로 수익성 개선을 도모하고 내재 가치보다 과도하게 저평가된 자회사 주주가치 제고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앞서 홀딩스는 지난 4월에도 1천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 계획을 발표한 후 1천240억원 규모의 주식을 취득한 바 있다. 홀딩스는 시장의 저평가가 지속될 경우 자회사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추가적인 자금 투입도 검토할 예정이다. 홀딩스는 주주가치 제고와 지주사의 사업구조 개편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신규 재원을 확보한 바 있다. 셀트리온의 기업가치 저평가가 완화되고 대외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되면 지주사의 사업구조 개편 가속화와 자본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신규 매입분의 매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존슨앤드존슨(J&J)의 항암제 '리브리반트'(성분명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경쟁 약물에 비해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내성 억제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존슨앤드존슨은 지난 6일(현지시간) 마리포사(MARIPOSA) 임상 3상 시험의 새로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마리포사는 EGFR 엑손 19 결실(ex19del)이나 엑손 21(L858R) 변이를 가진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1천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차 치료에서 병용요법을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과 비교 평가했다. 연구 결과,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변이를 가진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게서 1차 치료로 병용요법이 오시머티닙 대비 EGFR 및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MET)를 매개로 한 후천적 내성 발생을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용요법은 오시머티닙 치료군 대비 MET 증폭 내성 발생률을 13%에서 3%로, EGFR 2차 변이 발생률을 8%에서 1%로 낮췄다. 또한, 오시머티닙 투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25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에 참가할 바이오헬스 기업을 내달 15일까지 모집한다. 행사는 11월 12일부터 3일간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되며 제약바이오·의료기기·디지털헬스 분야 15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국내 기업들과 1대 1 만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행사 공식 웹사이트(https://khidi-openinnovation.kr)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SML바이오팜과 'mRNA 기반 백신 및 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 플랫폼 및 백신 후보물질 개발 경험, SML바이오팜의 mRNA·LNP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백신·면역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SML바이오팜은 ▲ mRNA 서열 설계 ▲ mRNA의 핵심 구성 요소인 UTR·Poly(A)의 최적화 기술 ▲ 고효율·저독성 LNP(지질나노입자) 전달체 플랫폼을 제공하고, 차백신연구소는 이를 기반으로 ▲ 백신 항원 발굴 ▲ 면역학적 효능 검증 ▲ 전임상·임상 개발 전략 수립 및 실행을 주도한다.
일동제약그룹은 항암 신약 개발 계열사 아이디언스가 표적항암제 신약후보물질 '베나다파립'에 대해 러시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제약사와 700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 상대방은 러시아 제약·유통 업체 란셋과 UAE의 쿼드리 파마슈티컬이다. 계약 금액에는 선급금과 마일스톤 등이 포함됐다. 계약에 따라 베나다파립 상용화 시 아이디언스가 파트너사에 베나다파립 완제 의약품을 공급한다. 각 파트너사는 현지에서 해당 품목에 대한 허가 및 등록을 추진하고 마케팅, 판매 등을 담당한다. 베나다파립은 PARP(DNA 손상 복구 관여 효소) 저해제 계열의 경구용 표적 치료 항암제다. 세포 DNA 손상의 복구에 관여하는 효소인 PARP를 조절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지닌다. 아이디언스 관계자는 "베나다파립이 집중하고 있는 위암 3차 치료 분야는 미충족 수요가 큰 영역"이라며 "타 글로벌 권역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아제약은 오메가3를 일일 섭취 최대 기준치인 2천㎎ 함유한 '셀파렉스 메가 알티지 오메가3 2000'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제품은 ▲ 혈중 중성지질 개선 ▲ 혈행 개선 ▲ 건조한 눈 개선 ▲ 기억력 개선 등 네 가지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21일까지 네이버 신상위크를 통해 런칭 기념 특가로 만나볼 수 있다.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브라질 대표 에스테틱 전문 기업 더마드림(Derma Dream)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남미 핵심 거점인 브라질 시장을 공략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영업, 마케팅, 교육 등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현지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 4일과 5일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에서 '레티보' 브라질 프리 런칭 행사를 개최하고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국내 제품명 보툴렉스) 소개와 시술 노하우, 최신 임상 데이터, 현장 Q&A 세션, 네트워킹 디너 등을 진행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질병 진단과 치료 분야에 급성장하는 차세대 방사성의약품 개발을 위해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협력 연구를 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는 차세대 암 치료 물질로 주목받는 악티늄-225 생산 허가를 취득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공유하고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성의약품 시장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에 따라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최근 질병의 진단과 치료 분야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방사성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해 두 기관의 방사성동위원소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단기적으로 기존 방사성의약품 연구와 사업을 면밀히 평가해 개선 방향을 도출하고, 중·장기적으로 신약 개발에 드는 비용과 기간을 줄여 동남권 방사선의과학단지의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국가RI신약센터는 국내 유일의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연구기관으로서 오랜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며 "악티늄-225 생산 허가는 우리나라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의 전환점을 마련한 성과로 긴밀히 협력해 대한민국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