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가을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백신이 나올 수 있다고 미국 국립보건원(NIH) 과학자가 밝혔다. NIH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연구하는 수석과학자 키즈미키아 코벳 박사는 15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출연해 이르면 올가을께 현장의 의료진과 응급요원들이 쓸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이 준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코벳 박사는 내년 봄이면 전 세계 인구들이 이용할 수 있는 백신도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코벳 박사는 "우리는 현재 응급 용도로 가을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다음에 일반인을 위해서는 내년 봄이 우리의 목표 시점"이라며 "그리고 이는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임상 1상·2상·3상 시험이 동시에 잘 이뤄질 경우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계획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내년 봄까지 백신을 맞도록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벳 박사의 연구팀은 현재 임상 1상 단계에서 백신의 안전성을 시험하고 있으며 다음 단계에서는 효과를 시험할 예정이다. 코벳 박사는 "우리는 지난 7년간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개발을 연구해왔다"며 "그래서 이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백신의 설계와 관련해 우리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에 대해 목표
수젠텍[25384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를 40여개국에 44억원 규모로 수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젠텍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출을 시작한 후 4월 10일까지 전체 수출 규모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액 38억원을 웃도는 규모다. 이 제품은 의심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반응을 이용해 특정 항체를 검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신속진단키트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아직 긴급사용 승인을 받지 못했다. 국내에서는 낮은 정확도 등을 이유로 항체를 이용한 면역진단 방식의 코로나19 진단키트는 허용하지 않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의 종합 화장품 온라인몰 '마이눙크닷컴'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눙크'가 13일 문을 열었다. 마이눙크닷컴은 미샤를 비롯해 어퓨, 라포티셀, 뷰티블렌더 등 국내외 190여개 브랜드를 판매하는 플랫폼이며, 눙크는 해당 온라인몰의 모바일 버전이다. 에이블씨엔씨는 앱에 마련된 단골 매장 설정 기능 등을 활용해 향후 매장 직배송, 매장 재고 검색 등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의 품질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셀트리온[06827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후보군 38개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1차 코로나19 항체 후보군 300개 중 항원과의 결합력이 높은 106개 항체를 대상으로 1, 2차에 거쳐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중화 능력을 검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 중 14개의 항체는 강력한 중화능력을 보였다고 회사는 밝혔다. 중화능력은 항체와 바이러스를 혼합해 숙주 세포에 감염시킨 후 항체에 의해 숙주세포가 살아나는 정도를 알아보는 방식으로 검증한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선정된 최종 항체 후보군을 대상으로 세포주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세포주 개발이 완료되면 인체용 임상물질 대량생산에 착수하기로 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제약산업의 침체가 불가피하다며 정부에게 약가 인하를 유예하고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요구했다고 12일 밝혔다. 협회는 코로나19 이후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최대 46% 급감, 제약산업 역시 올해 최소 1조8천억원대의 매출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환자 수 감소에 따라 처방 등으로 발생했던 의약품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협회는 이러한 매출 감소가 연구개발(R&D) 및 시설 투자 위축, 고용 감소 등 기업 경영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병원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도 지연, 중단되는 사례가 적지 않을 것으로 봤다. 환자들이 병원 방문을 꺼리면서 임상시험 참여 환자를 모집하기 어려워지고, 코로나19에 동원되는 의료인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전 세계의 코로나19 유행으로 원료 수급 불안, 환율 상승이 맞물려 원재료비가 오르고 있는 점도 산업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봤다. 업계에서는 원재료비가 25% 상승할 경우 약 1조700억원의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한다. 현재 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은 다수의 원료의약품 공장을 폐쇄했고 인도에서는 26종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미국의 비어 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을 위탁 생산하는 확정의향서(Binding LOI)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사가 공개한 계약금액은 한화로 약 4천400억원(3.6억달러)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기술이전을 시작해 2021년부터 3공장에서 이 물질을 본격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비어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감염성 질환 예방 및 치료제 개발 전문 생명과학기업으로, 코로나19와 유사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으로부터 완치된 사람의 항체를 분리해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에서 패스트트랙(Fast Track)으로 승인됐지만, 아직 치료제로는 허가받지 못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후보 물질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데 매우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치료제로 개발 가능성이 크다"면서 "만약 이 후보물질이 치료제로 최종 승인받지 못 하더라도 계약금액을 모두 받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대구지역 의료기기 벤처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최대 20분 만에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했다. 9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대구첨복재단)에 따르면 대구 성서공단 내 벤처기업 ㈜엠모니터가 코로나19 진단 키트 2종을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받았다. 이 진단 키트(현장용·실시간)의 특징은 환자에게서 채취한 검체에서 핵산(RNA)을 추출한 뒤 코로나19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유전자를 일정 온도에서 증폭하는 등온증폭기술(LAMP)을 사용한 것이다. 기존 진단 키트가 유전자 가열·냉각을 반복해 증폭하는 것에 비해 진단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현장용 진단 키트는 검체를 채취 후 간단하게 장비 없이 핵산을 추출해 40분 만에 감염 여부를 진단한다. 감염자는 파란색으로, 비감염자는 보라색으로 시약이 변해 동시에 100명 검체를 진단할 수 있다고 대구첨복재단은 설명했다. 실시간 진단 키트는 검체에서 핵산을 추출한 뒤 실시간 PCR(유전자 증폭) 장치로 20분 만에 진단할 수 있다. 지금까지 출시된 진단 키트는 대부분 추출에서 진단까지 6시간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엠모니터는 대구첨복재단 신약개
(서울=휴먼메디저널) 김종식 기자 = 종합건강검진기관인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가 지난해 1천900건의 암을 조기 발견, 국민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KMI는 2019년 103만9천474명의 검강 검진을 실시해 2만8천237명이 암 또는 다른 질환이 의심돼 종합병원에 의뢰했고, 이 가운데 1천900명이 암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9일 밝혔다. 종류별로보면 감상선암이 623명(32.8%)로 가장 많고, 위암 381명(20.1%), 대장직장암 296명(15.6%), 유방암 180명(9.5%) 등 순이다.… 특히 한국인에서 사망률이 높은 폐암(74명) 등도 다수 진단되어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일깨워줬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979명 가운데 갑상선암이 280명(28.6%)으로 가장 많고, 위암 266명(27.2%), 대장직장암 192명(19.6%), 폐암 49명(5.0%), 신장암 45명(4.6%), 간암 34명(3.5%), 전립선암 28명(2.9%) 등 순이다. 또 여성(921명)은 갑상선암 343명(37.2%), 유방암 180명(19.5%), 위암 115명(12.5%), 직장대장암 104명(11.3%), 자궁경부암 82명(8.9%), 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체외진단용 소프트웨어 'DeepDx-Prostate'를 허가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의료기기업체 '㈜딥바이오'가 개발한 'DeepDx-Prostate'는 전립선암 조직 이미지를 인공지능으로 학습한 소프트웨어로 분석해 의료인의 전립선암 진단에 보조적 역할을 한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암은 병리과 전문의가 전립선 조직을 염색한 후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 판독해 진단한다. 이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를 활용하는 경우 소프트웨어가 염색된 조직 이미지를 분석, 전립선암 조직 유무를 찾아내기에 의료인의 전립선암 진단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DeepDx-Prostate'는 임상시험에서 5년 이상 경력의 병리과 전문의의 판독 결과와 비교해서 98.5% 민감도, 92.9% 특이도를 보여 의료현장에서 보조적 정보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민감도는 질병을 가지고 있는 대상군에서 양성으로 나오는 환자의 비율을, 특이도는 질병이 아닌 대상군에서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오는 환자의 비율을 말한다. 국내 인공지능 의료기기로는 2018년 5월 환자 뼈 나이 판독 제품에 이어 현재까지 11개 업체 총 20건이 허가받았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은 펩타이드 조성물 'GV1001'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처는 다른 치료 수단이 없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 환자 등의 치료를 위해 허가되지 않은 임상시험용 의약품이더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목적 사용승인 제도를 운용 중이다. 이번 승인은 대구 칠곡경북대학교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에 GV1001을 사용하겠다고 신청한 데 따른 것이다. 젬백스[082270]에 따르면 GV1001은 텔로머라아제(telomerase)에서 유래한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펩타이드 조성물이다. 텔로머라아제는 염색체 말단에 존재하는 텔로미어의 길이를 유지하는 기능 외에 면역과 항염, 항산화 등 기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젬백스는 이 물질을 면역항암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등으로 개발하고 있다. 젬백스 관계자는 “치료목적 사용승인에 따라 필요한 약물을 신속히 배송해 환자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휴먼메디저널) 김종식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안심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개년(2020~2024년)의 '의약품 안전관리 1차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약사법을 근거로 ▲의약품 사용 환경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 ▲국제수준의 안전관리 체계확립 ▲국내 제약산업의 신뢰도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종합계획은 '안전한 의약품을 통한 국민의 건강한 삶 보장'을 비전으로 5대 전략과 32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허가·심사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절차를 개편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의약품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해외 정보에 의존해 사후 조치에 집중했던 의약품 불순물 관리를 선제 대응 체계로 바꾸기로 했다. 식약처는 첨단 바이오의약품의 신속 허가 절차를 마련하고, 개인의 진료 및 유전정보 등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 의료를 제공하는 정밀의료를 활용해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을 평가할 때에 현재의 동물실험과 임상시험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도 활용할 수 있도록 평가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증후군(ADHD) 치료제는 10월에 가장 많이 처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환자의 35%는 만 10∼19세였고,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구의 사용량이 가장 많았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전국 6천73개 의료기관과 약국에서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한 150만 건의 마약류 투약·조제 정보를 분석해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향정신성의약품 중 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를 주성분으로 하는 마약류 의약품을 분석한 결과다. ADHD 치료제는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이유로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알려져 오남용 우려가 제기된 약물이다. 10대 후반 등 특정 연령대를 중심으로 수능을 앞둔 10월에 처방이 매우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었다. 식약처 분석 결과 지난해 메틸페니데이트를 처방받은 환자는 전체 국민 5천185만명 중 13만4천명(0.3%)으로, 국민 399명 중 1명꼴이었다. 특히 10대와 20대 환자가 6만9천명으로 이 연령대 인구 170명 중 1명에 해당했다. 성별로는 남성(63%)이, 연령대별로는 10대(34.5%)가 가장 많았다. 사용량 기준으로는 2월이 가장 적었고, 10월에 가장 많이 사용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강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 시기를 18개월로 잡고 있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회의적 반응이 나온다고 CNN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월 트럼프 대통령이 TV로 중계된 제약업체 대표들과의 회의에서 "백신이 3∼4개월 안에 준비될 것"이라고 말한 게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이에 대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이 1년에서 1년 반은 걸릴 것이라고 즉각 반박해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백신 개발에 12∼18개월이 소요된다는 게 마치 정설처럼 보도됐지만, 의학 전문가들은 이마저도 가능성을 낮게 본다고 CNN이 전했다. 베일러 의과대학의 피터 호테즈는 교수는 "파우치 소장 얘기는 낙관적 예측이며, 엄청난 천운이 따른다면 모를까 18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 회의 2주 후인 지난달 16일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라고 알려진 백신 연구가 시작됐고, 27일에는 시애틀과 애틀랜타에서 1차 임상이 진행되기도 했다. 그러나 정부의 전망대로 개발되기는 여전히 요원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질병통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목적으로 말라리아 치료제인 클로로퀸과 유사 약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사용하는 것을 허가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보건복지부(HHS)는 2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FDA가 이들 두 약물에 대한 비상 사용을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다국적제약사 노바티스의 계열사 산도스로부터 3천만 회 복용량에 해당하는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받았다고 밝혔다. FDA는 특정 약품의 대안이 없고 약품의 "알려진 잠재적" 이익이 잠재적 위험보다 크다고 판단할 때 비상 사용 허가를 내릴 수 있다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클로로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게임 체인저"라고 부르며 코로나19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고 언급하면서 주목받았다. 하지만 지난 23일 애리조나에서 클로로퀸을 복용한 60대 환자가 사망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한국바이오협회가 바이오 업계를 향해 단기 이익을 위해 결과를 과장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바이오협회는 30일 '이겨냅시다 코로나19, 할 수 있습니다. 코리아 바이오!'라는 성명서에서 "성공 가능성은 '데이터'로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바이오협회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우리나라 국민을 비롯해 바이오기업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투자가 감소하고 있고 연구개발이 지연되며, 감염의 위험성 때문에 인력 활용이 저조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이 보여주지 않으면 국민과 투자자, 외부 협력파트너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며 "임상을 개시하거나 임상에서의 혁신적인 평가지표에 도달했거나 각국 규제기관에 허가를 신청하는 등의 성과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데이터에 기반해 대외에 알리고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직 임상에 들어가지 않은 초기 단계나 비임상 단계에 있는 후보물질들도 가능성을 데이터로 보여줘야 한다"며 "다만 단기간 이익을 위해 그 결과를 과장하거나 포장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터'로 국민과 투자자의 신뢰를 쌓고 '외부 협력 강화'로 제품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진매트릭스(대표 김수옥)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네오플렉스 COVID-19'를 아랍에미리트(UAE)에 공급하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중동지역 국가와 처음 이뤄진 것으로, 계약 규모는 46만달러(한화 약 5억7천800만원)에 해당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아랍에미리트 외에도 리투아니아, 이탈리아, 칠레와도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출국들 이외에도 미국, 독일, 스페인,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다양한 국가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폭증하는 진단키트 수요에 공급 차질이 없도록 전 직원이 비상체제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 SK케미칼(대표 전광현)은 자사의 항혈소판제 리넥신을 체내에서 오랫동안 방출되도록 '서방정' 제형으로 업그레이드해 새로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리넥신은 혈액 중의 혈소판 응집을 막아 혈전 생성을 억제하는 의약품이다. 이번 서방형 제형은 국내 18개 의료기관에서 진행한 3상 허가임상 결과, 기존 제형보다 이상 사례 발현을 43% 줄였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셀트리온[068270]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7월 말 인체 투여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서 회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 회복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 치료제 후보 물질 300종을 확보했다"며 "통상 항체 치료체 개발 과정에서 이 단계에만 3∼6개월이 걸리는 것과 달리 3주 만에 완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가장 핵심적인 첫 단계를 완료했으므로 이르면 7월 중순 늦어도 7월 말에는 사람에 항체 치료제를 투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셀트리온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질을 무력화하는 데 가장 적합한 항체를 찾겠다고 밝혀왔다. 서 회장은 "1차 후보물질 선정에 이어 해당 항체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관 내 중화능 검증법을 진행 중"이라며 "2차 후보 선별은 질병관리본부와 충북대학교와 협업해 진행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검증 후에는 5월부터 항체의 대량 생산을 위한 세포주 생산에 돌입하고, 인체에 투여할 임상 물질 생산도 7월 말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인체 투여가 시작한 후에는 한 달에 100만명 분량의 치료용
셀트리온 계열 '3형제'의 주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23일 급등 마감했다. 이날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14.75% 뛰어오른 17만5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전장보다 29.47%나 급등한 4만4천150원으로 종료했다. 장중 한때는 가격제한폭(29.91%)까지 올라 상한가(4만4천30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6.57%) 역시 함께 주가가 올랐다. 셀트리온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진척 상황 및 임상 일정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간담회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후보물질을 확보하고 7월 말 인체 투여를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앞서 셀트리온은 질병관리본부가 공고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책과제에 우선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코스피 상장사 대웅[003090]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자회사 대웅제약의 주식 44만1천826주를 약 30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23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뒤 대웅의 대웅제약 지분율은 45.1%가 된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24일이다. 대웅은 이번 주식 취득의 목적을 "자회사 지분 확대"라고 밝혔다. ※ 이 기사는 연합인포맥스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공시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해당 공시 정보는 DART 웹사이트 (http://dart.fss.or.kr/dsaf001/main.do?rcpNo=20200323801750)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생활문화기업 LF의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는 23일 국내 최초로 비건(동물성 재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 인증을 받은 자외선 차단 제품 '비건 릴리프 선케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비건 릴리프 선케어는 비건 화장품 검증 기관인 프랑스 '이브'와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선 에센스, 선 비비, 선 쿠션 3종으로 선보인다. 국내 선케어 화장품이 비건 인증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스위스 천연 원료를 사용해 동물성 원료를 첨가하지 않고 동물 실험도 하지 않았다고 LF는 전했다. LF 코스메틱 사업부장 손희경 상무는 "오랜 연구 끝에 세계적인 비건 화장품 검증 기관에서 인증받은 착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확보해 동물실험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동물실험 등에서 효력이 확인되면 9월에 임상시험에 진입할 계획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항원의 단백질 배양과 정제 플랫폼을 거쳐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로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 물질은 서브유닛(바이러스의 일부를 포함한 항원) 형태로, 다른 백신보다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화장품 생산업체인 이너엔이 전북 익산시에 생산 공장을 짓기로 하고 20일 익산시와 투자 협약식을 했다. 이너엔은 연말까지 220억원을 들여 익산 제4일반산업단지 2만8천143㎡ 부지에 공장을 건립한다. 친환경 화장품과 함께 기능성 식품도 생산할 계획이다.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35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전망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려운 경제적 상황에서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줘 감사하다"며 "이너엔의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홀트아동복지회는 동성제약이 지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취약계층·입양 전 양육대상 아동들의 면역력 강화를 위해 8천만원 상당의 건강기능식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