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용 공기청정기 ‘퓨리케어 미니’ 출시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 뛰어난 공기청정성능에 도서관 수준의 소음 구현
한 번 충전하면 최대 8시간 사용
간편한 휴대, 편리한 기능도 장점

(미디어온) LG전자가 휴대용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를 22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퓨리케어 미니는 포터블 PM1.0 센서, 듀얼 인버터 모터, 토네이도 듀얼 청정팬 등을 탑재해 공기 청정성능이 뛰어나다.

포터블 PM1.0 센서는 제품을 세우거나 눕히는 것과 상관없이 극초미세먼지까지 감지한다. 듀얼 인버터 모터는 쾌속 모드 기준 분당 5000rpm으로 회전하면서 오염물질을 빠르게 흡입한다. 토네이도 듀얼 청정팬은 깨끗한 공기를 빠르고 넓게 보내준다.

신제품은 국내외 전문 인증기관으로부터 청정능력을 인정받았다. 한국공기청정협회로부터 소형 공기청정기 CA 인증과 미세먼지 센서 CA 인증을 받았다. 휴대용 공기청정기 중에서 두 가지 인증을 모두 받은 제품은 퓨리케어 미니가 처음이다.

신제품은 소음도 작다. 약풍으로 작동할 경우 약 23dB 정도의 소음이 발생하는데 도서관에서 발생하는 소음 수준이다. 국제인증기관 TUV라인란트 역시 퓨리케어 미니가 모터, 팬 등의 작동 소음이 작다고 검증했다.

사용자는 USB 타입-C 단자를 이용해 간편하게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자동차, 유모차, 공부방,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유용하다. 또 수면을 취할 때 침대 옆 협탁 위에 놓거나 머리맡에 두면 사용자는 수면 내내 주변의 공기를 관리하며 깨끗한 공기를 즐길 수 있다.

사용 편의성도 높다. 신제품의 무게는 생수 한 병과 비슷한 530g이며 미니멀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자가 한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있다. 특히 차량용으로 사용할 경우 지름이 81mm 이상인 컵홀더에 퓨리케어 미니가 쏙 들어간다.

사용자는 실시간으로 공기 질을 확인할 수 있다. 청정표시등은 ‘좋음’부터 ‘매우 나쁨’까지 4가지 색깔로 공기 질 상태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스마트폰과 퓨리케어 미니를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전용 앱에서 배터리 잔량, 필터 교체 주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퓨리케어 미니는 화이트, 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출하가 기준 30만9000원이다. 필터는 3개 한 묶음 기준 3만원이다.

업계에서는 국내 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이 2년 전 연간 약 100만대 규모였으나 지난해는 140만대까지 성장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최근 미세먼지가 심해지면서 국내 휴대용 공기청정기 시장은 더욱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감규 부사장은 “고객들이 퓨리케어 미니 공기청정기만의 차별화된 청정성능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깨끗한 공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신종담배 유해성 실험실서 찾아낸다…"니코틴 들어있으면 모두 담배"
충북 청주시 오송의 질병관리청에 설치된 흡연폐해실험실. 8일 취재진에 공개된 이 실험실에서 연구진들은 첨단기기로 시판 중인 전자담배의 액상을 분석하는데 분주했다. 연구진이 이런 분석에 열중하고 있는 것은 전자담배의 액상에 다양한 물질들이 유해성 검증 없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는 액상 제품의 가짓수만큼이나 다양하다. 성분을 파악하고 어떤 위해성이 있는지 찾아내는 일은 담배 규제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첫 단계이다. 지난 2015년 만들어진 이 실험실은 궐련형 일반담배는 물론 액상형 전자담배나 궐련형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의 유해성을 실험을 통해 찾는 역할을 한다. 연구 데이터는 관련 연구의 토대가 되며, 규제 정책을 모색하는 데 활용된다. 실험실은 담배 속 위해성을 찾는 담배성분 분석실, 어떤 중금속 성분을 갖고 있는지 찾아내는 중금속 분석실, 흡연형태나 습성에 따라 세포 단위에서 어떤 유해성이 있고 질병발생 위험도는 얼마나 큰지를 알아내도록 세포실험을 하는 공간을 갖췄다. 민선녀 질병청 건강위해대응과장은 "담배에 대해 규제를 하려면 노출됐을 때 사람에게 어떤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지 과학적인 근거 데이터가 있어야 하는데, 흡연폐해실험실

메디칼산업

더보기
"종이처럼 접고 자르는 맞춤형 전기자극 물질 개발"
종이처럼 쉽게 접고 자를 수 있는 맞춤형 전기 자극 물질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진이 개발했다. 9일 UNIST에 따르면 신소재공학과 김지윤, 차채녕, 송명훈 교수팀은 무선 전기 자극 기능을 가진 유연하고 생분해 가능한 '종이형 전기 자극 물질'을 세계 최초로 만들었다. 기존 삽입형 전기 자극 기기는 전기적 자극을 통해 신경세포 활동과 조직 재생을 촉진했다. 그러나 모양과 크기를 실시간으로 변경하기 어려웠고, 신체 조직과 이물 반응을 유발하기도 해 제거 수술을 해야 하는 등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기능성 나노 재료를 실시간으로 다양한 형태로 바꿀 수 있는 '종이형 무선 전기자극 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우선 외부 자기장에 반응해 전기 자극을 생성할 수 있는 자기전기 나노입자를 합성했다. 나노 입자는 서로 다른 물질로 이뤄진 코어(알맹이)와 셸(껍데기)이 맞붙은 모습으로, 합성된 '코어@셸' 형태다. 외부 자기장에 반응해 변형을 일으키는 자왜 코어와 변형을 전기 자극으로 변환하는 압전 셸로 이뤄진다. 이 특성을 활용해 배터리 없이 무선으로 신체 내부에 전기 자극을 줄 수 있다. 연구팀은 나노입자를 쉽게 분해되는 생분해성 나노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