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윌스기념병원 병상수145→218 확장…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대학병원 못지않은 의료 시스템과 장비, 양질의 의료서비스 갖춰
"세계 속 으뜸 척추관절전문병원으로 거듭나겠다" 포부 밝혀

 (수원=휴먼메디저널) 김상묵 기자 =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수원 윌스기념병원(병원장 박춘근)이 더 넓고, 더 쾌적한 병원으로 새 단장을 끝냈다.

 연면적 7천300㎡, 지하 3층, 지상 6층이던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현재 연면적 1민4천300㎡, 지하 3층, 지상 7층으로 면적이 약2배 정도 넓어졌으며, 병상수도 145에서 218병상으로 늘어났다.

  또 정밀 검사가 가능하도록 ‘첨단 3.0T 자기공명영상(MRI)와 ‘전신 3D엑스레이 영상장비(EOS)’를 추가로 도입해 설치 중이다.

  3.0T MRI는 환자가 누울 수 있는 공간을 10cm 더 넓히고, 소음을 더 줄여 환자들이 MRI촬영 시 느끼는 폐쇄감과 불안감을 최소화했다.

 몸집이 큰 환자, 어린이 환자의 불편함을 줄였다.

 뇌 및 뇌혈관검사, 두경부검사, 척추검사, 근골격계검사 등 다양한 정밀검사가 가능하며 특히 환자의 호흡과 심장의 움직임을 포착 및 보정해 선명하고 깨끗한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전신 3D엑스레이 영상장비(EOS)는 상반신과 하반신을 나눠 찍은 뒤 조합하는 기존 영상장비와는 달리 환자의 체중이 실린 상태로 몸의 정면, 측면은 물론 머리부터 발끝까지 전신을 3차원으로 촬영해 척추, 골반, 고관절 등 근골격의 정확한 분석과 진단이 가능하다. 

촬영시간과 방사선 피폭을 최소화했으며, 왜곡 없이 선명하면서도 정확한 영상을 제공하게 된다.

 증축동 2층으로 옮긴 비수술센터는 공기에 포함되어 있는 미세 입자를 걸러주는 헤파필터를 사용한 환기 시스템으로 가동되는 클린존으로 확장해 운영되고 있다.

 환자의 진료에 사용되는 장비와 물품을 공급하는 중앙공급실도 확장했다.

 증축동 3층에는 공단검진과 환자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종합건강검진을 할 수 있는 건강증진센터가 확장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외상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한 외상센터와 전국 병·의원과의 협력을 통해 환자를 의뢰, 회송, 전원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관리하는 진료협력센터 등으로 진료 영역을 확대했다.

 확장된 병동은 4인실 이하로 구성해 넓고 쾌적한 공간에 개인병상용TV를 설치하는 등 민감할 수 있는 환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있다.

 개인병상용TV는 드라마나 영화, 뉴스 등 미디어는 물론 병원/입원생활 안내, 간호사호출 등 환자와의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등 입원해 있는 동안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식당 개선으로 환자들에게 제공되는 환자식서비스를 높여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차장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규모만 커진 것 아니라 대학병원 못지않은 의료 시스템과 장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갖췄다.

 이번 증축은 2018년 1월 설계 완료 후 4월 기공식을 갖고, 2019년 7월 골조공사를 완료한 후 상량식을 진행했다. 

 2020년 4월부터 새로운 건물로 척추센터, 비수술센터, 병동 등을 옮겨 진료하고 있으며, 현재 설치 중인 3.0T MRI와 전신 3D엑스레이 영상장비는 시범운영을 마친 뒤 6월부터 가동해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는 일반환자와 공간을 분리한 건강증진센터 확장 운영을 앞두고 있다. 

 박춘근 병원장은 “지난 2002년 71병상으로 개원한 후 2008년 1차 증축을 통해 척추전문병원이 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번 2차 증축을 통해 지역, 빈부, 인종을 떠나 모든 사람들이 최고의 척추관절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세계 속에 으뜸가는 척추관절전문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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