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이 달라졌다…231km 코스 '남해바래길 2.0' 시범개통

22일 선포식 개최, 스마트폰 앱 이어 홍보 팸플릿 배부

 경남 남해군은 남해바래길 격을 높인 '남해바래길 2.0' 시범 개통식을 오는 22일 남해문화센터 주변에서 열린다..

 남해바래길 2.0은 섬 전체를 걷는 종주형인 본선 16개 코스와 원점회귀 단기 코스인 지선 3개 코스로 구성됐다.

 총 길이는 231km에 이른다.

 기존 코스보다 2배가량 더 늘어난 규모다.

 이용자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에 중점을 두고 코스를 재배치했다.

 여기에 애초 바래길이 품고 있던 아름다운 풍광과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더욱 극대화했다.

 특히 본선 16개 코스 중 11개 코스는 코리아 둘레길의 남해안길인 '남파랑길' 남해군 구간 코스와 일치된다.

 남해바래길에 남파랑길의 안내 체계를 덧입히면서도 남해군만의 지역 정체성도 도드라지게 배치했다.

이순신호국길

 남해군은 바래길의 매력을 알리고 접근성을 높이려고 지난달 '남해바래길 전용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배포한 바 있다.

 코스별 완보인증 기능을 갖춘 남해바래길 전용 스마트폰 앱은 '기록'을 누르고 각 코스를 다 걸으면 자동으로 온라인배지가 활성화된다.

 특히 이동속도를 참작하는 알고리즘으로 차량이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완보 인정이 되지 않는다.

앵강다숲길

 남해바래길 2.0 시범개통 선포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접수자 150명을 대상으로 연다.

 사전 참가접수는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하며, 바래길 앱의 '알림'을 이용하거나, 바래길탐방안내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남해군은 시범개통 기념 비대면 걷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래길 앱을 통해 각 코스를 완보하고, 남해바래길탐방안내센터를 방문하면 완보한 각 코스의 실제 캐릭터 배지를 제공한다.

 각 코스 배지 90개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된다.

 남해바래길 2.0은 각종 편의 시설 확충을 거쳐 내년 11월께 정식 개통될 예정이다.

 남해군은 새롭게 디자인된 남해바래길 홍보 팸플릿을 관내 관광안내소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배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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