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후 꾸준하고 정확한 투약·생활습관 관리 중요"

 심근경색 후 재발을 막으려면 꾸준하고 정확한 투약과 생활 습관 관리가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 메디컬센터의 틴카 반 트리에르 심장전문의 연구팀은 심근경색 후 투약과 생활 습관만 제대로 관리하면 7.4년 이상 심근경색 재발이나 뇌졸중 없이 살아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28일 보도했다.

 이는 심근경색을 겪은 환자 3천200여 명의 조사 자료를 수학적 모델(mathematical model)로 분석한 결과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을 관리하거나 혈전을 막는 약을 복용하고 있었지만 이러한 약들의 용량과 편성이 미흡했고 생활 습관도 제대로 개선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약과 생활 습관 개선이 제대로 관리된 환자는 고작 2%에 불과했다.

 전체적으로 65%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저밀도 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여전히 높았고 40%는 고혈압에 머물러 있었다.

 또 생활 습관도 개선되지 않아 79%가 과체중 또는 비만이었고 45%는 운동도 충분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미국 내셔널 주이시 헬스(National Jewish Health)의 심혈관질환 예방 실장 앤드루 프리먼 박사는 단순한 투약만으로는 불충분하다면서 혈압이나 콜레스테롤 등의 수치가 적정 수준이 아닐 때는 투약하는 약물의 용량이나 편성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채식 위주의 건전한 식습관, 운동, 체중 관리가 뒤따라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도널드 로이드-존스 미국 심장협회(AHA; American Heart Association) 회장은 심근경색을 겪은 환자는 운동을 두려워하거나 우울증에 빠지거나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기엔 때가 이미 늦었다고 체념하기 쉽지만,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투약에 관해서는 항상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면서 특히 부작용이 있을 땐 투약을 중단할 것이 아니라 의사의 조언을 구해야 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 심장학회(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학술회의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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