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07:30

■ 북, 어제 '에이테킴스' 시험발사…"동해상 섬목표 타격"

북한이 17일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는 '북한판 에이테킴스'(KN-24)인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국방과학원과 제2경제위원회를 비롯한 해당 기관의 계획에 따라 17일 전술유도탄 검수사격시험이 진행됐다"며 "검수사격시험은 생산장비되고있는 전술유도탄들을 선택적으로 검열하고 무기체계의 정확성을 검증하기 위한 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밝혔다. 통신은 "우리나라 서부지구에서 발사된 2발의 전술유도탄은 조선 동해상의 섬 목표를 정밀타격했다"면서 "국방과학원은 생산되는 이 무기체계의 정확성과 안전성, 운용 효과성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통신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 전술유도탄은 KN-24인 것으로 보인다. 북한판 에이테킴스는 2개의 발사관을 탑재한 무한궤도형 또는 차량형 TEL에서 발사되며, 터널과 나무숲 등에 숨어 있다가 개활지로 나와 2발을 연속 발사한 뒤 재빨리 은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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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UAE 왕세제와 통화…"드론공격 희생자 애도"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부다비 왕세제와 약 25분간 정상 통화를 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 도중 무함마드 왕세제와 정상회담을 계획했으나 UAE측의 요청으로 회담은 취소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통화에서 "왕세제님을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총리가 따뜻하게 환대해 줬고 나와 대표단을 위해 기울여준 성의와 노력에 감사한다"고 사의를 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이날 UAE의 수도 아부다비 국제공항과 석유시설이 무인기(드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3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긴박하고 불행한 소식"이라며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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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윤석열, 소상공인연합회 신년하례식…자영업자 만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등 여야 주자들은 18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하례식에 나란히 참석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충격의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듣고 이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는 코로나19 손실보상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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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열린민주당 18일 합동회의…합당 절차 마무리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은 18일 합동회의를 열고 합당 절차를 마무리한다.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리는 합동 회의에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윤호중 원내대표와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강민정 원내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양당은 합당 관련 기구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이날 회의에서 양당은 당 대 당 통합 관련 최종 선언을 하고 합당 절차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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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영업자 대출 25%, 3곳 이상 금융기관서 '영끌'…평균 5.8억원

약 2년 동안 코로나19 충격을 빚(대출)으로 버텨온 자영업자들이 점차 한계에 이르고 있다. 자영업 대출자 10명 중 1명은 이미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최대한 끌어썼고, 대출액도 거의 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나 대출액 기준으로는 이처럼 빚을 제때 갚지 못할 가능성이 가장 큰 '다중채무자' 대출 비율이 25%까지 치솟았다. 18일 신용평가기관 나이스(NICE)평가정보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의원(국민의힘)에게 제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개인사업자(자영업자)가 전체 금융권에서 빌린 기업대출(개인사업자대출) 잔액은 작년 11월 말 현재 약 632조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사태 직전 2019년 말(482조원)과 비교해 2년 사이 31.2%나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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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불완전 취업자' 107만명…"일자리 질적 회복은 아직"

일자리가 양적으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도달했지만, 질적으로는 완전한 회복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는 2천727만3천명으로 전년보다 36만9천명 증가했다. 코로나19가 처음 닥친 2020년에 연간 취업자가 21만9천명 줄었던 점을 고려하면 전년 감소 폭 이상을 만회했다. 하지만 질적인 측면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지난해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는 107만명으로 전년보다 1.7% 줄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는 42.7% 증가했다. 시간 관련 추가 취업 가능자는 고용동향을 조사할 당시 주간 취업 시간이 36시간 미만이면서 추가 취업을 희망하고, 추가 취업이 가능한 사람을 가리킨다. 취업자로 분류되지만 사실상 구직자여서 '불완전 취업자'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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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엔솔 오늘 일반청약 시작…증거금 100조원 모을까

국내 증시 사상 최대 규모의 IPO(기업공개)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시작한다. 역대급 수요예측 흥행에 이어 청약 증거금도 새 기록을 쓸지 주목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부터 19일까지 전체 공모 물량 4천250만주 중 25%에 해당하는 1천62만5천주에 대해 일반 청약을 받는다. 업계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앞서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만큼 청약 증거금도 기존 1위인 SKIET(81조원)를 넘어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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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부터 실거주 집 구입·전세 대출금은 지역건보료 산정때 뺀다

올해 7월부터 정부가 정한 일정 기준 이하의 주택을 실제로 거주할 목적으로 사거나 임차(전세)하려고 금융기관에서 빌린 금액은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를 매길 때 재산에서 빠진다. 보건복지부는 2019년 10월 말 개정된 건강보험법에 따라 지역가입자의 재산 보험료를 산정할 때 주택부채를 공제하기 위한 구체적 기준을 마련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개정 건강보험법 72조에는 '지역가입자가 실제 거주를 목적으로 일정 기준 이하의 주택을 구매 또는 임차하기 위하여 대출을 받은 경우 해당 대출금액을 평가하여 보험료 부과 점수 산정 시 제외'한다고 돼 있다. 건강보험법 개정 당시 이 조항을 당장 시행하면 혼란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해 유예기간을 두고 시행 시기를 2022년 7월로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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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팍스로비드 치료환자 92%, 사흘내 증상 완화"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확진자 중 92%의 증세가 사흘 이내에 호전됐다고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의료관리기구(HMO)인 마카비는 지금까지 팍스로비드 치료를 받은 자체 회원 850명을 조사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팍스로비드 복용자 중 60%는 하루 만에, 92%는 사흘 만에 열이 내리는 등 증세가 호전됐다고 마카비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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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맑고 건조…출근길 '칼바람' 한파

화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추위가 이어지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9.1도, 인천 -7.6도, 수원 -8.9도, 춘천 -13.9도, 강릉 -5.9도, 청주 -7.1도, 대전 -8.6도, 전주 -6.2도, 광주 -4.5도, 제주 4.0도, 대구 -5.5도, 부산 -3.2도, 울산 -5.1도, 창원 -2.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7도로 예보됐다. 중부 지방과 전북 동부, 경북 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1일까지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낮겠다. 바람도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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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적의 뇌종양 수술 위치' 반응성 별세포 영상으로 찾는다
국내 연구진이 최적의 뇌종양 수술 위치를 반응성 별세포 영상으로 찾는 새로운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이창준 단장 연구팀이 세브란스병원 핵의학과 윤미진 교수팀, 신경외과 강석구·장종희 교수 연구팀과 함께 뇌종양 환자의 종양 주변부에 발현하는 반응성 별세포의 대사 매개 물질인 아세트산 항진을 영상화하는 기술을 제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술로 종양 미세환경(Tumor microenvironment)의 에너지 대사 기전을 밝혀 새로운 뇌종양 치료 가능성을 확인했다. 뇌 세포의 절반 이상을 구성하는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인 별세포는 알츠하이머나 염증 등에 의해 세포 수와 크기가 증가한 반응성 별세포로 활성화한다. 반응성 별세포는 다양한 뇌 병변에서 관찰되며, 뇌종양도 예외는 아니다. 연구진은 악성 종양으로 알려진 교모세포종 환자의 종양 조직 이식 동물모델로 종양 미세환경을 영상화해 분석한 결과, 아세트산이 종양세포보다는 주변에 형성된 종양 미세환경, 특히 반응성 별세포에 의해 대부분 흡수되는 것을 밝혀냈다. 종양세포는 계속 분열하기 위해 기본 에너지원이 되는 포도당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이용해 빠른 에너지 대사 과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