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반려동물 온라인 플랫폼(animal.gg.go.kr) 개설…각종 정보 한눈에

 경기도는 반려동물 입양 정보와 각종 동물 보호 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경기도동물보호복지플랫폼'(animal.gg.go.kr)을 오픈했다고 8일 밝혔다.

 동물 보호·복지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과 키우지 않는 사람이 소통하는 공간을 만들고자 마련한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경기도 직영 동물보호센터인 '경기도도우미견나눔센터'와 '경기도반려동물입양센터'가 보호 중인 반려동물의 세부 정보를 확인해 입양이나 임시 보호를 신청할 수 있으며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유기동물 정보도 살펴볼 수 있다.

 유기견 돌봄 봉사 등 자원봉사 신청과 야생동물학교 등 견학 신청 코너도 있다.

 또 경기도의 동물 보호·복지 관련 사업과 정책, 각종 행사, 도에서 운영하는 시설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박경애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반려동물 입양과 보호, 야생동물 보호 등 생명 존중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통하는 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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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팬데믹 발생 시 100∼200일 안에 백신 개발"
정부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발생 시 200일 안에 백신을 개발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이기은 국립보건연구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장은 21일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2023 세계 바이오 서밋 마지막 날 행사에서 '한국의 백신 개발 전략과 팬데믹 대응'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은 계획을 내놨다. 이 센터장은 "팬데믹 발생 전에는 병원균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새 핵심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팬데믹이 발생하면 100∼200일 안에 백신을 개발하고, 여러 기관 간 협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통상 백신 개발은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데, 미리 대비해 개발 기간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 센터장은 또 "백신이 개발된 이후에는 백신의 효용성을 개선하고, 시설과 자원을 제공함으로써 민간 부문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 바이오 서밋은 한국 정부가 여러 국가와 기업, 국제기구의 바이오 분야 리더를 초청해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연례행사다. 질병청은 이날 감염병혁신연합(CEPI)과 비공개 워크숍을 열고 백신 공동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한국의 백신 개발 현황 등을 공유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전날 이사벨 올리버 영국보건안보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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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내에서 부드러워져 혈관·조직 손상 막는 주삿바늘 개발
체내에서 부드럽게 변해 혈관과 조직 손상·염증을 최소화하는 정맥 주삿바늘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정재웅 교수 연구팀이 의과학대학원 정원일 교수팀과 공동으로 가변 강성 정맥 주삿바늘을 개발했다. 개발된 주삿바늘은 체온에 의해 유연해져 혈관 벽 손상을 방지하고, 사용 후 찔림 사고나 주사기 재사용에 따른 혈액 매개 질환 감염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액체금속의 일종인 '갈륨'(Gallium)을 이용해 주삿바늘 구조를 만들고 이를 생체적합성 폴리머로 코팅해 가변 강성 정맥 주삿바늘을 제작했다. 체내 삽입 후, 갈륨의 액체화로 조직과 같이 부드러운 상태로 변해 혈관 손상 없이 안정적인 약물 전달이 가능하다. 한 번 사용한 주삿바늘은 갈륨의 과냉각 현상으로 상온에서도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해 바늘 찔림 사고나 재사용 문제를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다. 연구팀이 실험 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딱딱한 상용 금속 바늘이나 플라스틱 카테터에 비해 훨씬 낮은 염증 반응을 보여 우수한 생체적합성을 확인했다. 또 상용 주삿바늘과 같이 안정적으로 약물을 전달했다. 연구팀은 이 주삿바늘에 박막형 온도 센서를 탑재해 환자의 심부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