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시장 양극화…기본 용품은 국산, 패션은 수입품

 고물가 영향으로 반려동물용품 소비도 양극화되고 있다.

 SSG닷컴(쓱닷컴)은 1∼11월 반려동물 상품 주문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반려견 패드처럼 교체 주기가 잦은 기본 용품은 노브랜드나 몰리스 같은 국산 브랜드 대용량 제품을 많이 구매했다.

 그러나 하네스와 반려견 의류처럼 패션·액세서리 상품은 고가의 수입 브랜드를 선호했다.

 특히 올해는 반려동물의 목욕 후 체온 유지를 위한 펫 드라이 룸이나 캣타워 등 고가 상품도 인기였다.

 붐펫에서 내놓은 펫 드라이 룸은 100만원이 넘는 고가에도 작년보다 매출이 3배 이상 늘었고 수십만원대의 일룸 펫 가구도 매출이 160% 증가했다.

 올해 쓱닷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반려동물 상품은 몰리스 스틱 껌이었고, 고양이 영양제 시장은 부위별 특화 상품이 잘 팔리면서 세분되는 추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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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가위 동시에 켜고 끈다…이중모드 크리스퍼 가위 개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주영 교수와 한국화학연구원 노명현 박사 공동 연구팀은 대장균(박테리아의 일종)에서 원하는 유전자를 동시에 켜고 끌 수 있는 '이중모드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유전자 가위는 인간·동식물 세포의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내 해당 부위 데옥시리보핵산(DNA)을 절단함으로써 유전체를 교정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퍼 카스9 유전자가위'(CRISPR-Cas9)가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절단 효소인 카스9(Cas9) 단백질과 교정할 유전자 부위를 찾아주는 '가이드 리보핵산(RNA)'이 결합해 유전체를 편집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다만 '끄기'(억제) 기능에 특화돼 유전자 발현을 막는 데는 뛰어나지만, 유전자를 켜 활성화하는 기능은 제한적이다. 그나마 사람·식물·동물 등 다세포 생물의 기본 단위인 진핵세포에서는 켜는 것이 가능하지만, 박테리아에게서는 유전자 켜기가 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박테리아는 구조가 단순하고 빠르게 증식하면서도 다양한 유용 물질을 생산할 수 있어, 합성생물학(미생물을 살아있는 공장처럼 만들어 의약품과 화학물질 등을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의 기반이 된다. 합성생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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