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시장 양극화…기본 용품은 국산, 패션은 수입품

 고물가 영향으로 반려동물용품 소비도 양극화되고 있다.

 SSG닷컴(쓱닷컴)은 1∼11월 반려동물 상품 주문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소비자들은 반려견 패드처럼 교체 주기가 잦은 기본 용품은 노브랜드나 몰리스 같은 국산 브랜드 대용량 제품을 많이 구매했다.

 그러나 하네스와 반려견 의류처럼 패션·액세서리 상품은 고가의 수입 브랜드를 선호했다.

 특히 올해는 반려동물의 목욕 후 체온 유지를 위한 펫 드라이 룸이나 캣타워 등 고가 상품도 인기였다.

 붐펫에서 내놓은 펫 드라이 룸은 100만원이 넘는 고가에도 작년보다 매출이 3배 이상 늘었고 수십만원대의 일룸 펫 가구도 매출이 160% 증가했다.

 올해 쓱닷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반려동물 상품은 몰리스 스틱 껌이었고, 고양이 영양제 시장은 부위별 특화 상품이 잘 팔리면서 세분되는 추세였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
"중증 아토피 피부염에 면역억제제 메토트렉세이트 권장"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에는 면역 억제제 메토트렉세이트가 권장할 만하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피부 질환이다. 바르는 약으로 호전이 안 될 정도의 심한 아토피 피부염에는 사이클로스포린, 메토트렉세이트와 같은 면역 조절제가 사용된다. 영국 킹스 칼리지 런던(KCL) 피부과학 연구소 소아 피부과 전문의 크라스텐 플로르 교수 연구팀이 영국과 아일랜드의 13개 의료센터에서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아이들과 청소년 103명(2~16세)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미국 학진흥협회(AAAS)의 과학 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EurekAlert)가 최근 보도했다. 이 중 52명에게는 사이클로스포린, 51명에게는 메토트렉세이트가 9개월 동안 경구 투여됐다. 치료가 계속되는 9개월 동안은 증상 호전의 정도를 평가하고 치료가 끝난 후 6개월까지 경과를 추적 관찰했다. 치료 시작 12주까지는 사이클로스포린이 메토트렉세이트보다 효과가 빨리 나타나고 증상의 중증도도 더 좋아졌다. 그러나 치료비용이 상당히 더 들었다. 메토트렉세이트는 12주 이후와 치료가 끝난 후 객관적인 증상 억제가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