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치유 기능 갖춘 첨단 센서 개발

부경대 연구팀, 상처 회복 촉진도 효과

 부경대는 최근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항균과 상처 치유 기능을 갖춘 첨단 산도(pH) 센서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센서는 상처 상태를 실시간 감시하는 것은 물론 항균과 상처 회복 촉진 기능을 동시에 구현했다.

 상처의 상태에 따라 변화하는 pH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웨어러블 센서의 표면을 특수 처리했다.

 그 결과 박테리아 살균 기능과 친수성을 동시에 갖춰 초기 상처 회복을 촉진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연구팀 이동욱 박사는 "기존에 사용되는 고분자 소재 표면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다기능성을 갖춘 하나의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했다며 "만성 상처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바이오 메디칼 엔지니어링 분야 학술지인 'Biomaterials research' 최근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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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세포 파킨슨병 환자 뇌에 이식해 안전성과 증상 개선 효과 확인
일본 연구팀이 유도만능줄기세포(iPS)로 만든 신경세포를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 이식해 안전성과 함께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했다. 교토대iPS세포연구소의 다카하시 준 교수 등 연구팀은 2018년부터 파킨슨병 환자 7명의 뇌에 건강한 사람의 iPS로 만든 신경세포를 각각 500만∼1천만개 이식한 결과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안전성만 조사한 환자 1명을 제외하고 치료 효과를 평가한 6명은 이식 세포에 의한 도파민 생성이 모두에게서 확인됐으며 이 가운데 4명은 운동 기능 등 증상이 개선됐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도 게재됐다. 다카하시 교수는 "환자의 증상 개선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수확"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치료 기술을 제품화해 대형 제약사인 스미토모파마와 손잡고 1년 이내에 제품 제조 판매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알츠하이머처럼 고령자에게 주로 발생하는 파킨슨병은 신경세포가 줄면서 손발이 떨리거나 몸이 경직되는 퇴행성 질환으로, 현재 근본적인 치료법은 없고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는 약으로 증상을 억제하는 수준에 머물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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