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민 10명 중 4명 자연휴양림 찾았다…전년보다 14만명↑

  산림청은 지난해 자연휴양림 이용자 수가 1천924만 명으로 전년보다 14만명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자연휴양림 이용자 수는 2021년 1천401만명, 2022년 1천910만명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상황이 해제되면서 해외 방문을 위한 출국 인원수가 전년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나 국내관광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쳤음에도 숲속에 위치한 자연휴양림 이용자 수는 증가했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산림청에서 시행한 '2023년 산림휴양·복지 활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91%가 자연휴양림을 알고 있고, 60% 이상이 향후 이용할 의사가 있다고 답해 산림휴양·복지시설 중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증가하는 산림휴양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을 확충·보완해 쾌적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영상화' 국내 첫 성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첨단방사선연구소 가속기동위원소연구실 박정훈 박사 연구팀이 방사성동위원소 지르코늄-89(Zr-89)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영상화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동식물의 유전자에서 손상된 DNA를 잘라내고 정상 DNA로 바꿔 질병을 억제하는 도구다. 유전자 가위는 길잡이 역할을 하는 가이드 RNA와 표적부위를 인식하고 잘라내는 효소단백질로 구성돼 체내에서 움직인다. 연구팀은 유전자 가위 중 하나인 '카스(Cas)12a' 단백질과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인 지르코늄-89를 접목한 새로운 바이오 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지르코늄-89에서 나오는 감마선을 추적해 유전자 가위가 어디로 이동하는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연구는 간경화 치료를 목적으로 진행됐다. 간경화에 악영향을 주는 콜라젠 증식을 억제하도록 고안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활용했다. 이 유전자 가위와 지르코늄-89를 합성, 체내에서 잘 전달되도록 지질 나노입자로 둘러싸는 방식으로 캡슐화해 정맥주사로 간에 전달했다. 이 과정을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PET) 영상으로 확인하면 유전자 가위의 작용 여부를 알 수 있다. 앞으로 크리스퍼

메디칼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