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조현병·우울증 치료제 '라투다정' 출시

 부광약품이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제 '라투다정'(성분명 루라시돈염산염)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라투다정은 일본 제약사 스미토모파마가 개발한 것으로, 2017년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부광약품이 한국 내 독점 개발권과 판권을 확보했다.

 국내에서는 만 13세 이상 청소년 및 성인의 조현병과 만 10세 이상 소아 및 성인 제1형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주요 우울 삽화(일상에서 특별한 관심이나 즐거움 없이 우울 증세가 나타나는 시기)에 사용하도록 지난해 11월 품목 허가를 받았다.

 해당 치료제는 이날부터 보험 급여가 적용됨에 따라, 60㎎ 제품의 경우 1천316원을 기준으로 환자의 본인 부담금이 책정된다고 부광약품은 전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CNS(중추신경계)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병의원 영업 활동에 전략적으로 집중할 것"이라며 "향후 라투다정은 부광약품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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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위 절단 환자, 자연스럽게 걷게하는 생체공학 의족 개발"
무릎 위를 절단한 환자의 근육과 뼈조직에 직접 연결해 사용자가 움직임을 더 정밀하게 조절하면서 기존 의족보다 더 빠르게 걷고 계단을 오르며 장애물도 피할 수 있게 돕는 새로운 생체공학 의족이 개발됐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휴 허(Hugh Herr) 교수팀은 12일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에서 무릎 위 절단 부위의 뼈조직과 신경에 연결한 생체공학 의족으로 자연스러운 다리 움직임을 회복시킬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허 교수는 "뼈에 고정되고 자기 신경계로 직접 제어하는 조직통합형 의족은 단순히 생명 없는 분리된 장치가 아니라 인간 생리에 정교하게 통합된 시스템으로 더 높은 수준의 체화감을 준다"며 "이는 단순히 사람이 사용하는 도구가 아니라 환자 몸의 일부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지난 수년간 절단 후 남은 근육에서 신경 정보를 추출하고 이를 이용해 움직임을 제어하는 새로운 의족을 개발해 왔다. 지난해에는 무릎 아래 절단 환자에게 이를 적용, 기존 의족보다 더 빠르게 걷고 장애물을 더 자연스럽게 피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바 있다. 전통적인 절단 수술에서는 보통 번갈아 가며 늘어나고 수축하는 근육 쌍이 절단되는데, 이로 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