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 상급종합병원에 있는 '내 의료정보' 확인 가능해져

정부 플랫폼 '건강정보 고속도로' 참여 의료기관 확대
내년까지 상급종합병원 47곳 전체 포함 총 1천263곳 참여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의료데이터 플랫폼 '건강정보 고속도로'에서 전국 상급종합병원 전체의 본인 정보 확인이 가능하다고 13일 밝혔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란 정부에서 운영하는 의료데이터 중계 시스템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공공기관이나 여러 연계 의료기관에 흩어져 있는 진료 기록을 모아 환자 본인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진단과 약물 처방, 진단·병리 검사, 수술 내역 등을 조회하고 본인이 진단받는 의사에게 이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는 상급종합병원 10곳, 종합병원 12곳, 병·의원 838곳 등 총 860개 의료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내년에는 상급종합병원 21곳, 종합병원 28곳, 병·의원 210곳이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로, 총 1천263곳이 건강정보 고속도로 데이터 제공 기관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들은 내년 하반기부터 전국 상급종합병원 47곳 전체가 보유한 본인 의료데이터를 건강정보 고속도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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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경증은 병·의원 가야…응급실 중증환자 20% 미만"
"(대형병원) 응급실 방문환자 1만8천명 중 중증이라고 말하는 한국형 중증도 분류체계(KTAS) 1∼2에 해당하는 환자는 15∼20% 미만입니다. 나머지 80%는 지역응급의료센터나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분산이 가능한 환자들입니다."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3일 열린 추석 연휴 응급의료 이용 관련 간담회에서 경증이나 비응급환자가 불필요하게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정책관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 180곳에서 활동하는 응급의학 전문의는 대략 1천500명 정도이고, 전공의는 500명 정도 있었다"며 "(응급실 의사) 2천명 중 전공의 500명이 빠져나가서 대략 25% 정도의 (의료인력) 공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진료과목 전문의들이 응급실 근무를 하며 인력 공백의 일부를 메우고 있지만 이전처럼 응급실이 완전히 원활하게 돌아가기는 쉽지 않다"며 "의사 집단행동 초창기에는 국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주셨는데, 최근 환자 수가 평시와 같은 수준으로 다시 늘어나면서 힘든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정 정책관은 연휴에는 환자가 평시 대비 1.6배, 주말에는 1.2배 정도 증가한다며, 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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