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도와 연계한 정기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가입자 중 건강위험 요인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산림치유 등 건강관리 프로그램 참여, 걷기 등 건강생활 실천과 건강 개선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다.
산림복지진흥원은 2021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동 추진한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사업 기간이 2027년 6월까지 연장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 국립양평치유의숲에서 정기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다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다음 달 18일부터 11월 1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대상자의 신체를 활성화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프로그램과 스트레스, 체성분 등 참가자의 건강 상태를 측정하는 프로그램 4종으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송한 신청서를 통해 하면 된다.
지난해 산림청 산림 치유 프로그램 건강 예방 효과 자료에 따르면 당뇨 관리가 필요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산림치유를 진행한 결과 당뇨 스트레스 척도가 4.22, 혈당은 29.6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산림치유로 국민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며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와 같은 예방 분야의 인센티브 사업과 산림복지산업이 함께 발전할 기회를 계속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