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곰팡이 독소, 사람뿐 아니라 반려견 아토피 피부염도 악화"

전남대 연구팀 "실내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에 활용"

 한국연구재단은 전남대 수의과대학 김하정 교수 연구팀이 실내 곰팡이 독소가 사람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아토피피부염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고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피부 습진 질환이다.

 최근 실내 공기 오염으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의 증가로 인해 사람과 생활공간을 공유하는 반려동물의 아토피 피부염 유병률도 늘고 있다.

 연구팀은 2022년 선행연구에서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반려견의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악화하는 경향을 확인한 바 있다.

 동물병원에 내원한 아토피 피부염 반려견 44마리와 건강한 대조군 29마리를 대상으로 반려견이 자주 머무는 공간에 공기 질 측정기를 설치한 뒤 48시간 동안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유기화합물 농도를 측정하고 진공청소기로 채집한 먼지 속 곰팡이 독소(mycotoxin)의 농도도 측정했다.

 측정 결과 아토피 피부염 그룹의 미세먼지(PM10) 농도가 대조군에 비해 월등히 높았으며 곰팡이 독소 농도 역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병변과 가려움증, 피부장벽 손상도 역시 미세먼지 농도와 곰팡이 독소의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함께 악화하는 경향을 보였다.

 김하정 교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 실내 유해 물질과 알레르기 질환과의 관계는 많이 보고된 바 있지만 반려동물에서는 없었다"며 "반려동물의 아토피 피부염 질환 예방과 주거환경 개선 사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알레르기' (Allergy) 지난 7일 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실내 곰팡이 독소와 반려견 아토피 피부염과의 상관관계 밝힌 전남대 수의대 연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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