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최강 한파에 한랭질환자 31명…사망자는 없어

  연일 지속하는 한파로 경기지역에서 한랭질환자가 3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전날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한랭질환자는 모두 31명이다.

증상별로는 저체온증이 23명, 동상이 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수원에서는 자택 근처에서 저체온증을 호소한 90대 주민이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받기도 했다.

 지난달 9일 포천에서 60대 주민 1명이 사망한 사고는 사례 확인 과정에서 한랭질환이 아닌 안전사고에 따른 사망으로 분류됐다.

 아울러 용인, 김포, 포천, 양평 등 4개 시·군에서는 수도시설 동파 사고 5건이 신고됐으나 이날 기준 모두 복구가 완료됐다.

 수원에서는 수도관 동파 사고 1건이 발생해 복구가 완료됐다.

 도는 이번 한파에 대비해 지난 8일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체계를 가동 중이며, 31개 시군에서는 공무원 769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이날 오후 기준 의정부, 양평 등 북부와 동부 10개 시·군에 한파경보가, 수원, 용인 등 남부와 서부 21개 시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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