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2…"과도한 카페인 피하고 자정 전 잠자리 들어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불안과 긴장에 '막판 벼락치기'를 하는 수험생들도 있겠지만, 수면이 부족한 상태로 시험에 임하면 집중력이 떨어질 수도 있으므로 시험 직전에는 충분히 자는 것이 좋다.

 마음을 가라앉히고 불안·긴장으로 항진된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데에는 명상·복식 호흡·스트레칭·마사지·간단한 맨손체조 등이 도움이 된다. 공부 중에도 1∼2시간마다 일어나 스트레칭하고 짧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아침에 일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전국 대부분이 큰 일교차를 보이는 만큼  감기나 인플루엔자(독감) 등 호흡기 질환에도 유의해야 한다.

 수험생은 특히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야 하고, 만약을 위해 시험 1주일 전에는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권고된다.

 특히 소아암처럼 기저질환이 있는 수험생의 경우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신 교수는 "소아암 환자는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수능 시험 전까지 주치의와 긴밀히 상의해 단순한 피로 해소 이상으로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해야 하며, 급성기 치료 중인 환자의 경우 병원 시험장 환경에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치료 중인 환자는 감염·구내염·구역감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청결과 수분·영양 섭취에 신경 쓰고 식욕이 떨어지더라도 조금씩 자주 식사하며 걷기 등 가벼운 운동을 통해 근육이 감소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메디칼산업

더보기
방사성의약품, 항암 '게임체인저' 될까
'방사성'과 '의약품'은 생소한 조합처럼 느껴질 수 있다. 원리는 생각보다 간단하다.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를 펩타이드나 항체 등 표적 물질에 결합하면 방사성의약품이 된다. 한국바이오협회 등에 따르면 방사성의약품 치료는 방사성동위원소를 펩타이드나 항체 등 표적 분자에 결합해 이 분자가 암세포 표면의 특정 마커에 결합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표적 분자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암세포에 정확히 전달하고 해당 위치에서 방출된 방사선이 암세포 디옥시리보핵산(DNA)을 손상해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방사선을 활용해 종양을 치료하는 개념은 1800년대 후반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내부 종양에 외부 방사선 빔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사용돼왔다. 전신 방사성의약품을 암 치료제로 처음 사용한 건 1940년대로 당시 의료진은 갑상선암 치료에 방사성 요오드를 활용했다. 다만 초기 상용화된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은 종양 특이성이 부족해 체내 안전성 측면에 한계를 보였다. 최근에는 종양 내 흡수율과 체내 유지력을 향상하기 위해 방사성동위원소가 결합된 소분자, 펩타이드, 항체 기반의 의약품이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오늘날 대표적 방사성의약품으로는 노바티스의 '루타테라'와 '플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