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사내 봉사단 '원예 봉사단'과 '버들바게트 봉사단'이 올해 계획된 봉사활동을 모두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봉사단은 올해 3월부터 지역 어르신과 아동을 대상으로 정서적·생활적 지원을 제공했으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왔다.
한독은 관계사 레졸루트가 선천성 고인슐린증(HI)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치료제 'RZ358'의 글로벌 임상 3상 톱라인 결과 혈당 관련 개선을 입증하지 못했다고 12일 밝혔다. 레졸루트는 희귀, 대사 질환에 대한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벤처로 한독은 RZ358의 한국 내 상용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자가 혈당 측정으로 주간 평균 저혈당 사건 수의 변화를 평가하는 주요 평가 변수를 달성하지 못했다. RZ358 최고 용량(10mg/kg) 투여군에서 저혈당 사건 수가 약 45% 감소하며 약효는 확인됐지만, 위약군에서도 기존 RZ358 연구 및 유사 연구에서 예측한 것보다 높은 40%의 저혈당 이벤트 감소가 나타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또 연속혈당측정(CGM)으로 하루 평균 저혈당 상태 비율 변화를 평가하는 핵심 2차 평가 변수에서 10mg/kg 투여군은 위약군 대비 35% 저혈당 시간 개선을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레졸루트 최고 의료 책임자 브라이언 로버츠는 "일부 결과는 추가 분석 가치가 있다"며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혁신 치료제 지정 기반 협의를 통해 향후 개발 방향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성분명 토실리주맙)가 미국 상위 5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하나인 '시너지 컬렉티브'(Synergie Collective) 처방집에 등재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등재된 제품은 앱토즈마 정맥주사(IV) 제형으로, 시너지에서 관할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에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으로(preferred) 등재됐다. 내년 1월부터 환자 환급 적용이 가능해진다.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10월 앱토즈마 출시 당시 미국 주요 보험사인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Blue Cross and Blue Shield)의 미네소타주 처방집에 등재됐다. 셀트리온의 또 다른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은 미국 3대 PBM 중 두 곳의 공보험 처방집에 등재가 완료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앱토즈마를 포함해 스테키마,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올해 미국 시장에 출시한 모든 제품이 대형 PBM 처방집에 순조롭게 등재되며 환자 처방 가속화를 이끌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며 "한 차원 높은 실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의 의료개혁을 추진할 새 의료 혁신 추진기구가 첫발을 뗐다. 전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의사들을 중심으로 '거수기'라는 비판을 받은 만큼 국민 참여를 강조해 차별화하는 모양새지만, 여전히 정책 결정 권한은 없는 데다가 대통령 직속 특위에서 총리 자문기구로 개편되면서 실효성에 대한 의문은 남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의료혁신위원회를 열고 위원회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국무총리 직속의 자문기구로서 총리가 지명하는 위원장·부위원장 각 1인을 포함한 민간위원 27인과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복지부 관계자 등 총 30명으로 구성됐으며 산하에 분야별 전문위원회도 따로 설치된다. 위원장으로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국립중앙의료원장을 역임한 정기현 원장이 선임됐다. 부위원장은 여준성 전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이 맡았다. 위원회는 매월 1회 이상 개최돼 ▲ 의료 체계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혁신전략 마련 ▲ 주요 의료정책 검토·자문 ▲ 쟁점 과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와 대안 제시를 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의료개혁 과정에서는 국민 참여·소통·신뢰 부족으로 의정 갈등이 초래됐다"며 혁신위
정부가 내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통합돌봄 전담 인력을 보강한다.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는 '2026 지방자치단체 기준인건비 예비산정'을 통해 지방정부의 통합돌봄 사업을 전담할 인력 5천394명을 반영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통합돌봄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장애인 등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복지·의료·요양 등의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제도다. 통합돌봄 대상자는 시·군·구에서 수립하는 개인별 계획에 따라 방문진료, 재택간호, 방문요양 및 목욕, 식사·이동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방정부는 당사자 신청 없이도 대상자를 발굴해 직권으로 통합지원 신청을 할 수 있다. 통합돌봄 시행에 따라 시도는 통합지원 체계 확산을 지원하고, 시·군·구는 통합돌봄 운영의 컨트롤타워로서 지역 여건에 맞는 통합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읍·면·동은 대상자 발굴, 신청 접수부터 향후 대상자 모니터링까지 수행하게 된다. 통합돌봄 전담 인력은 이러한 지역사회의 통합돌봄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각각의 여건에 맞춘 사업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인력 규모는 예상되는 서비스 대상자 수, 지역 현황 등을 고려하고 읍·면·동
한때 서민들의 난방을 책임졌던 연탄이 국내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다. 수요 감소로 생산성이 떨어지면서 연탄공장이 없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980년대 초 장당 153원이던 가정용 연탄값도 이제 1천원 안팎을 오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연탄에 난방을 의존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연탄산업의 현실을 살펴봤다. ◇ 60년대 400여개였던 연탄공장, 지금은 16곳만 가동 전국의 연탄공장은 1960년대 400여개에서 1980년 279개, 2000년 81개로 계속 감소하다 올해는 26개만 남았다. 이 숫자 또한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연탄제조업체 수일뿐 실제 가동되는 공장은 16개에 불과하다. 지난해 4월에는 광주의 유일한 연탄 공장이었던 '남선연탄'이, 같은 해 7월에는 서울의 마지막 연탄공장인 동대문구 이문동 '삼천리 연탄공장'이 폐업했다. 올해 들어서는 강릉시의 강릉동덕연탄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휴업 중이다. 강릉동덕연탄은 동절기에 맞춰 10월께 재가동이 예상됐지만 업체 측은 연합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현재로서는) 재가동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실제 가동한 연탄공장 수는 2020년 30개, 2021년 26개, 202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인공지능(AI)을 남용한 건강정보 확산에 대응하고자 '건강정보 게시물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고 12일 밝혔다. 개정 가이드라인은 건강정보 콘텐츠를 제작할 때 광고·협찬 등 이해관계에 더해 AI 생성 여부를 표시하도록 권고한다. 최근 AI를 활용해 얼굴·음성을 합성해 '가짜 의사' 등 가상의 전문가가 건강 정보를 알리거나 건강기능식품 등을 광고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해서다. 가이드라인은 또 '연예인들이 몰래 먹는 영양제', '완치', '기적의 치료' 등 표현을 주의해야 한다고 권장했다. 의학 논문 내용을 과장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건강법을 홍보하는 부정확한 정보가 최근 온라인에 빠르게 확산한 데 따른 것이다. 김헌주 건강증진개발원장은 "건강정보가 다양해질수록 스스로 자신에게 적합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선별하고 이해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진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대국민 소통 채널인 국민비서 '구삐서비스'를 통해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을 안내하는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본인이 직접 '의료용 마약류 안전도움e' 누리집이나 '마약류 안전정보 도우미' 앱에서 투약 이력을 조회해야 했다.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 안내 서비스는 국민비서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하면 의사·약사가 의료용 마약류를 투약·조제한 사실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에 보고한 다음 날 문자, 카카오톡, 모바일 앱 등으로 투약 이력 발생 안내 메시지를 전달받는 서비스다. 만약 본인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사실이 없음에도 투약 이력이 발생하는 등 명의도용이 의심스러운 경우 즉시 신고해야 한다.
▲ 경향신문 = 통일교의 '전방위 정치자금·로비', 정권 신뢰 걸고 밝히라 '입틀막 소송·언론 위축' 우려, 정보통신망법 귀 막고 갈 건가 '금산분리 혜택' 받는 SK, 사회적 책임 다해야 ▲ 국민일보 = 전재수 장관 사의… 통일교 게이트 규명 위해 특검 고려해야 쿠팡, 외국인 대표로 바꾼다고 무마될 일 아니다 금감원은 왜 은행 지배구조까지 감놔라 배놔라 하는가 ▲ 동아일보 = 한미 대북 협의체 곧 가동… '직거래 탈선' 막을 안전판 돼야 "휴먼 에러 있다면 휴먼을 고치지 시스템을 고쳐선 안 된다" 한중 FTA 10년… 줄어드는 교역 규모, 늘어나는 무역적자 ▲ 서울신문 = 장관 낙마로 번진 '통일교 의혹'… 특검 안 할 이유 없다 언론 재갈 독소 그대로… 허위정보근절법 강행 안 된다 한미훈련 엇박자, 中 서해 도발… 용산, 방관이 능사인가 ▲ 세계일보 = 43년 만의 금산분리 완화, 첨단산업 지원 더 속도 내야 시민단체도 반대 허위정보근절법, 언론 '입틀막' 아닌가 '윤 어게인' 이어 '당게' 논란까지, 국힘 내분 한심하다 ▲ 아시아투데이 = 中, 서해 '내해화' 착착 진행… 비례적 대응 나서야 쿠팡 대표 교체 불구 김 의장 더는 숨지 말아야 ▲ 조선일보
▲ 경향신문 = 전재수 사퇴… 여권 흔드는 '통일교 로비 의혹' ▲ 국민일보 = 전재수·임종성·김규환 윤영호 "금품 제공" 지목 ▲ 동아일보 = 통일교 폭풍에… 李정부 장관 첫 낙마 ▲ 매일일보 = '통일교 게이트' 전재수 장관 첫 낙마 ▲ 서울신문 = 통일교 블랙홀… 전재수, 내각 첫 낙마 ▲ 세계일보 = 첨단산업 투자 걸림돌 지주사 지분규제 푼다 ▲ 아시아투데이 = 쿠팡 겨냥한 李 "처벌 보다 경제제재" ▲ 일간투데이 = 미래 먹거리 키운다… 국가 성장엔진 재설계 ▲ 조선일보 = 전재수 사퇴, 문 열린 '통일교 게이트' ▲ 중앙일보 = "노영민·김연철·이종석 … 진보쪽도 연 만들었다" ▲ 한겨레 = 전재수 사퇴…여권 '통일교 악재' 확산 촉각 ▲ 한국일보 = '어디든 투자' 한국형 국부펀드 설립한다 ▲ 글로벌이코노믹 = 휴간 ▲ 대한경제 = LH, 서울 도심에 5년간 3.1만호 짓는다 ▲ 디지털타임스 = 반도체 투자 '100% 지분' 족쇄 풀린다 ▲ 매일경제 = 한국형 국부펀드 만든다 ▲ 브릿지경제 = 로봇 찍어내는 車회사 현대차 대변신 속도전 ▲ 서울경제 = 삼성 P5에 최대 3조 저리대출 ▲ 아시아타임즈 = AI·반도체에 50조 국민성장펀드 투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