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배우 런다화(任達華·임달화)가 이번 달 한국을 찾는다. 영화 '리틀 큐' 국내 배급사 미로비전은 런다화가 오는 19일 한국을 방문해 다음 날 열리는 언론 배급 시사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1980년 데뷔한 런다화는 200편이 넘는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해 한국에도 잘 알려진 배우다. 특히 우위썬(吳宇森·오우삼) 감독의 '첩혈가두'(1990)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이후에도 '살파랑', '흑사회', '엽문'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최동훈 감독의 '도둑들'(2012)에서는 홍콩팀 보스인 첸을 연기했다. 최근에는 중국에서 영화 홍보 행사 도중 괴한의 흉기에 찔리는 사건을 겪기도 했다. 배급사는 "기적적으로 빠른 회복 후 깜짝 내한 소식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그의 새 영화 '리틀 큐'는 까칠한 시각장애인 셰프와 그의 곁을 지키는 반려견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국내 개봉은 다음 달 12일이다.
동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동물과 인간 공존이라는 화두를 던질 동물 영화제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은 '제1회 부산국제동물생명영화제'를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해운대문화회관 고은홀에서 연다고 13일 밝혔다. 영화제에는 8개 나라 12여편의 동물 관련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인도 루피바루아 감독의 '폴로신의 딸들'과 '카멜소년'이 공동상영된다. ' 폴로신의 딸들'은 인도에서 폴로 국제대회를 개최하려는 여성 폴로선수들과 말들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다. 그 외 '동물. 원'(한국), '인공 생선'(미국), '핍'(미국), '원숭이의 해'(세르비아), '독.식.><고양이 여행 리포트'(일본) '고양이 케디'(터키) 등이 상영된다. 개, 고양이 등 반려동물뿐만 안내견, 야생동물을 비롯해 어류까지 다양한 동물 이야기를 선보인다. 개막식 진행은 배우 김주연과 김주아가 맡는다. 해외 게스트로는 인도 영화평론가 마노지 바푸자리가 부산국제동물생명영화제와 함께 하기 위해 부산을 찾는다. 영화제 부대행사로는 사진전, 글짓기대회도 열린다.
▲ 바이오기업 네이처셀[007390]과 알바이오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원장 라정찬)은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나비셀 동물건강장수연구소'를 개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줄기세포를 이용해 애완견 등 반려동물의 노화와 질병을 개선하고, 줄기세포의 효능을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것으로 목표로 설립됐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