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제약이 짜 먹는 어린이 멀미약 '조은아이부릉시럽'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조은아이부릉시럽은 멀미로 인한 어지러움과 구토, 두통의 예방 및 완화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으로, 항히스타민제인 디멘히드리네이트와 비타민 B6의 한 종류인 피리독신염산염 등으로 구성돼 있다. 만 3세 이상 어린이부터 복용할 수 있으며, 애플망고맛으로 맛과 향에 민감한 아이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작년 매출 1조원을 넘긴 대형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영업이익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면서 직원 생산성 격차가 19배에 달했다. 30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작년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려 이른바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국내 제약·바이오 업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 유한양행, GC녹십자, 광동제약, 종근당, 한미약품, 대웅제약, 보령 9곳이었다. 이들 업체 간 매출 차이는 최대 4.5배 수준이었지만 직원 1인당 생산성에서는 차이가 19배로 벌어졌다. 9대 대형사 중 직원 생산성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바이오로직스로, 직원 5천11명의 1인당 영업이익은 2억6천344만원을 기록했다. 직원수 2천901명인 셀트리온은 1인당 생산성이 1억6천960만원으로 2위를 기록했고 한미약품(9천54만원), 대웅제약(8천456만원)이 뒤를 이었다. 보령과 종근당이 각각 4천283만원과 4천259만원으로 4천만원대였고 광동제약(2천808만원), 유한양행(2천593만원), GC녹십자(1천363만원) 순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GC녹십자 간 생산성 격차는 19.3배에 달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영업이익이 2022년 9천836억원에서 2023년 1조1천137억원, 작년 1
오늘날 인공지능(AI)을 활용하지 않는 산업군은 찾아보기 어렵다. 제약·바이오 업계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기업이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단백질 구조 예측, 임상 시험 최적화, 맞춤형 의약품 개발 등의 효율성 증진을 위해 AI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독성 예측, 약물 효능 및 안전성 예측, 약물 재창출 등 분야에서 AI는 없어서는 안 될 요소로 자리 잡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홍익대학교 정희진 바이오화학공학과 부교수 등은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 게재한 '바이오 신약 개발 회사의 인공지능 활용 동향' 보고서에서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AI 활용 사례를 분석했다.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및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모더나는 AI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약물과 백신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3년에는 지질 나노입자 구조를 최적화하고 mRNA를 캡슐화하는 과정에 IBM의 AI 플랫폼 '몰포머'(MoLFormer)를 적용했다. mRNA가 신체 내에서 이동할 때 이를 캡슐화해 보호하는 지질 나노입자와, 질병과 싸우기 위해 세포에 안내 역할을 하는 mRNA를 최적화하는 데 몰포머를 사용한 것이다. 몰포머는 11억개 분자
조아제약눔 건강기능식품 '조아 멀티비타민미네랄 구미'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에너지 생성을 위한 비타민B군 3종, 항산화 작용을 하는 비타민E, 세포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셀렌, 정상적인 면역 기능과 세포 분열에 필요한 아연, 뼈 건강과 에너지 이용에 필요한 망간, 산화·환원 효소의 활성에 필요한 미네랄 건조효모(몰리브덴)를 배합했다. 갈색 차광 병으로 비타민을 보존하고, 산소 접촉 최소화를 위한 2중 안전 캡을 적용했다.
정부가 지난 10년간 신약 개발에 연구개발(R&D) 예산 총 4조2천116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 금액은 연평균 약 9% 증가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최근 발간한 '2023년 신약 개발 정부 R&D 투자 포트폴리오 분석'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2014∼2023년 전체 R&D 예산 중 4조2천116억원을 신약 개발 연구에 투입했다. 부처별로 보면 보건복지부(1조5천348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1조5천214억원), 산업통상자원부(2천892억원) 등이 전체 금액의 약 80%에 해당하는 3조3천454억원을 투입하면서 신약 개발 투자를 주도했다. 투자 금액은 2014년 2천805억원에서 2023년 5천985억원으로 연평균 8.8% 증가했다. 정부는 신약 인프라 분야에 R&D 예산을 집중한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 기준 신약 인프라에 전체 R&D 금액(5천985억원)의 35%에 해당하는 2천95억원이 투자됐다. 인프라 중에서도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에 790억원이 투입됐고 전임상 플랫폼, 인허가, 제도·정책 등에도 각각 488억원, 257억원, 215억원이 투입됐다. 신약 인프라 외에는 후
신약 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는 올해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미국 투자은행 라덴버그사를 주관사로 선정하는 등 기업공개(IPO) 준비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엔티파마는 이에 앞서 미국 로펌 SRFC와 법무 컨설팅 및 기업공개를 위한 상장업무 계약을 체결했다. 1879년에 설립한 라덴버그사는 IPO와 인수합병 등의 업무를 주관하는 미국 뉴욕 소재 투자은행으로, 1만1천60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면서 1천조원이 넘는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SRFC사는 미국은 물론 유럽·중국·일본 및 한국 기업의 나스닥 상장과 투자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대형 로펌으로, 지난해 130건 이상의 기업공개 등 자본시장 거래를 성사시켰다. 지엔티파마는 “개발중인 신약의 글로벌 임상과 제다큐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외 상장을 준비해 왔다”며 “라덴버그사와 로펌 SRFC사의 제안에 따라 연내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스닥 상장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국내 바이오 제약 기업이 나스닥에 직접 상장한 첫 사례로 꼽힌다. 지엔티파마는 1998년 뇌신경과학, 약리학, 안과학 및 세포생물학 분야 교수 8명이 설립한 1세대 신약개발 벤처기업으로 연간 4
유한양행은 프리미엄 여성 유산균 브랜드 '엘레나'가 연 매출 300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2015년 출시된 엘레나는 유한양행이 국내 최초로 'UREX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도입해 만들었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여성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신제품을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약품은 전립선비대증 및 발기부전 치료 복합제 '구구탐스'를 멕시코에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체결한 수출 계약에 따라 앞으로 7년간 구구탐스를 멕시코에 판매한다. 현지 브랜드명은 '아디탐스'다. 구구탐스는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탐스로신'과 발기부전 치료제 '타다라필'을 결합한 세계 최초의 비뇨기 질환 복합제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은 "중남미 시장에서 한미약품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광약품은 신규 사내이사에 안미정 OCI홀딩스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부광약품은 지난 26일 개최한 제6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안 사내이사 신규 선임의 건 등을 가결했다. 안 사내이사는 OCI그룹에서 탄생한 첫 여성 사외이사 출신 이사회 의장이다. 특허법인 지평 대표 변리사로 근무하며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겸임교수도 맡고 있다. 제넥신, 메디포스트 등 제약·바이오 기업의 사외이사도 지냈다. 감사위원회 위원 역할을 담당할 사외이사로는 이상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교수가 선임됐다. 이 이사는 연세암병원 위암 센터장을 지냈고 현재 연세의료원 대외협력처장을 맡고 있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앞으로의 경영 목표는 20위권 이내 제약사 진입, 글로벌 신약 파이프라인 등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